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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상하이모터쇼 13신 - 볼보,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는 중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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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4-21 08: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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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전기차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중국자동차제조자협회가 2017년 중국시장에서의 배터리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의 판매대수를 2016년보다 58% 늘어난 80만대로 전망했다. 중국은 2015년부터 신에너지차에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판매 증대를 꾀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당국은 보조금이 아닌 소비자들의 수요에 의한 시장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중국 재정부는 2017~2018년 2년 동안 전기차에 제공하는 보조금을 기존보다 20% 축소하고, 2019~2020년까지 40% 낮추겠다고 밝혔다. 또한 2021년 이후에는 보조금 제도를 전면 폐지한다.

 

중국 자동차 제조자 협회측은 2017년에는 항속거리라 늘어난 배터리전기차의 수요가 크게늘고 충전 시설도급증하며 제조사의 제조원가도 줄어들 것이기 때문에 신에너지차의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중국은 2016년에도 당초 70만대 목표를 설정했으나 실제로는 50% 증가한 50만 7,000대에 그쳤다. 2017년 1월 실적도  작년 같은 기간 대비 74% 감소한 5,682대에 그쳤다. 배터리 전기차가 68% 줄어든 4,978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90% 감소한 704대가 팔리는데 그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의 전동화 정책에 기대어 2017년 상하이모터쇼에서도 수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중국시장에서의 전동화 전략과 전기차, 전기차 컨셉을 선보였다. 지금까지 상하이 모터쇼 리뷰를 통해 소개했던 전기차, 전기컨셉카들 외에 주목할만한 차량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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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NextEV로 불리던 중국의 전기차 제조사 니오(NIO)는 2017년 상하이모터쇼에서 올 하반기부터 생산을 시작하는 전기 SUV ‘니오 ES8’을 공개했으며, 이와 함께 니오브랜드의 플래그십 슈퍼 전기차인 EP9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니오 ES8는 2-3-2 시트 구조의 풀 사이즈 7인승 전기 SUV이다. 올 알루미늄 바디와 섀시, 액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장착되어 있으며,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전기모터를 탑재하고 있다. 니오는 ES8이 이미 수천 킬로미터의 주행테스트를 마쳤다고 밝혔다. 기온이 영하 22도까지 떨어지는 내몽골 지역과 지표면의 온도가 104도까지 오르는 호주의 현장에서 테스트를 마쳤다고 전했다. ES8의 공식 출시는 2018년 진행되며, 생산은 올 하반기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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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니오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기 자동차인 니오 EP9의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초기 생산되는 EP9은 니오브랜드의 투자자들에게 먼저 배정되며 이후 생산되는 10대의 EP9은 사전 계약자들에게 전달된다. 니오 EP9의 가격은 148만 달러이다. 니오 EP9은  지난 2017년 2월, 미주 지역의 한 서킷에서 가장 빠른 자율 주행 기록을 달성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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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표적인 베터리 제조사이자 자동차 제조사인 BYD는 ‘송 EV300’전기차와 ‘송 DM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함께 다이너스티(Dynasty) 전기 SUV 컨셉카를 공개했다. BYD는 베터리 제조에 대한 기술 뿐만 아니라 전동화 기술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중국시장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자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50억 위안을 투자해 실시한 스카이레일(SkyRail) 모노레일의 테스트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홍보대사 선정, 세아트와 알파로메오를 거쳐 아우디에서 디자인 맡아온 볼프강 예거 영입 등은 모두 전략적인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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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는 기후 변화를 완화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멕시코에서 개최된 C40 기후변화 회의에서는 지구의 온도를 1도 낮추기 위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는 점을 강조하기도 앴다. BYD는 지난 해 약 5억 위안의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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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자동차가 인수한 MG는 스포츠카 부활을 알리는 슈퍼카 컨셉, MG E-모션을 공개했다. 전기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E-모션 컨셉은 0-100km/h 가속 4.0 초 이하의 고성능을 발휘하며, 완충시의 주행가능 거리는 약 500km에 달한다. MG브랜드는 지난 해 전년 대비 76% 판매가 증가했으며, 올 1분기 실적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51%의 실적 상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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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가 공개한 FNR-X 컨셉도 눈길을 끌었다. 2년 전 상하이모터쇼를 통해 공개했던 FNR을 기반으로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컨셉은 FNR-X는 V모드와 S모드로 불리는 두가지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개별 사용자를 위한 지능형 커넥티드 기술과 함께, 광학 및 음향 인식 센서가 추가된 자율 주행 시스템이 탑재되어 복잡한 도로 조건을 사전에 예측하고, 고도의 자율주행 기술을 실현했다는 점이다. 여기에 증강 현실기술이 적용된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270도 시야각을 통해 운전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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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익의 첫 번째 레인지 익스텐더(엔진을 통해 주행거리를 늘린 전기차) 모델인 벨라이트 5 (Velite 5)를 공개했다. GM의 최신 지능형 전기 구동 시스템을 장착한 부익 벨라이트 5는 최대 768km 주행이 가능하며, 전기모터만으로 116킬로미터의 주행이 가능하다. 벨라이트 5는 뷰익 브랜드로 판매되는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로 쉐보레 볼트(VOLT)를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뷰익은 중국에서의 누적 판매 800만대를 달성했으며, 판매 실적 개선 뿐만 아니라 전동화 라인업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뷰익 블루’라 불리는 전동화 전략을 통해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을 포함하는 새로운 전동화 라인업을 향후 2년 내에 중국 시장에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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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모델의 공개는 없었지만, 이번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볼보의 전동화 전략도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다. 볼보는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를 중국에서 생산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볼보의 컴팩트 모듈형 아키텍처(CMA)를 기반으로 개발되는 새로운 전기차는 2019년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며, 중국에서 생산되어 전 세계 시장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에서 브랜드 최초의 전기자동차를 생산하기로 결정한 것은 볼보의 전동화 전략에서 중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을 말해주고 있다.

 

중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전기차 판매 시장이며, 도시의 혼잡 및 대기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포함하는 ‘신에너지 자동차’를 통해 이를 해결하고자 하고 있다.

 

볼보는 2025년까지 기존의 내연기관 차량과 함께 전동화 차량을 포함, 총 1백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SPA(Scalable Product Architecture) 플랫폼을 통해 순수 전기차 개발과 전 라인업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하는 계획을 진행 중이다.

 

볼보는 90 시리즈를 생산하는 중국 다칭 공장, 60시리즈를 생산하는 청두 공장, 40시리즈를 생산하는 루치아오 공장 총 3곳의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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