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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캠프, 지프를 지프답게 즐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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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6-05 1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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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 그룹의 브랜드들 중에서도 지프는 특별함을 담고 있다. 전장을 누비기 위해 탄생한 지프는 뛰어난 임도 주행능력으로 인기를 얻었고, 모험을 찾아 험한 산을 찾는 사람들의 동반자가 되었다. 그러한 지프의 주행 능력은 지프의 모든 라인업에 이어져 있는데 지프를 대표하는 자동차인 랭글러는 물론 커다란 크기로 편안함을 추구하는 그랜드체로키부터 시대의 요구에 따라 탄생한 소형 SUV 레니게이드까지 오프로드 DNA를 갖고 있다.

 

그렇다면 오프로드 DNA를 발휘할 수 있는 때는 언제일까? 사람들마다 다르겠지만 지프는 ‘모험과 함께 이루어지는 캠핑’이라고 보고 있다. 지프가 태어난 미국은 옛날에 개척자 정신을 갖춘 사람들이 말과 마차로 이동하면서 길이 없는 험준한 곳을 개척하면서 다녔고, 밤에는 거점을 마련하고 텐트를 펼치고 불을 피웠다. 그런 정신을 갖춘 지프가 모험과 캠핑을 앞세우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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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캠프는 그러한 지프의 DNA를 발휘할 수 있는 ‘모험과 캠핑을 즐기는 공간’이다. 지프 라인업의 SUV들을 실제로 탑승해 보면서 임도 주행 능력을 체험하고 지프라면 길을 개척할 수 있다는 믿음을 심을 수 있고,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해 운전자만 즐거운 행사가 되지 않도록 했다. 개척자 정신을 일깨우면서도 가족도 챙길 수 있는 몇 안되는 행사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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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지프의 오프로드 DNA는 순수함의 극의라고 말하지만, 체험해 보지 못한 사람들은 그 순수함의 재미를 모른다. 도심 내에서의 이동에만 사용하고 폐차되기 전까지 임도 주행을 한 번도 못해보는 SUV도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무엇이든지 경험이 중요한 법이다. 임도 운전을 한 번이라도 겪어본다면, 지프의 SUV를 보유한 고객들이 험준한 임도를 만났을 때 주저하고 다른 길을 찾는 대신 과감하게 임도로 가속 페달을 밟게 될 것이다.

 

이번 지프 캠프에서 마련된 임도 체험 코스는 스키 슬로프의 급경사를 이용해 마련됐다. 장애물도 장애물이지만 풀이 우거진 스키 슬로프 자체가 험준하기 때문에 임도 주행 능력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면 주행 자체가 힘든 코스다. 험준한 정도에 따라 차량별로 나누어진 코스도 있지만 대부분의 코스는 지프의 SUV들이 공동으로 주파하도록 설계됐다. 그만큼 지프 SUV의 임도 주행 능력이 갖추어져 있다는 자신감의 반증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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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을 위해 선택한 자동차는 랭글러 사하라. 시대가 흐르면서 자동변속기와 편의장비를 적용하고, 엔진은 과거에 비해 놀랍도록 조용하지만 여전히 레버를 조작해 4륜구동 전환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인간이 직접 과정을 수행한다’는 느낌을 남겨두었다. 과거보다 일반도로 주행능력이 강화되어 고속도로도 수월하게 다닐 수 있지만 랭글러의 진짜 능력은 임도에서 발휘되는 법이다. 가속 페달을 약간만 밟는 것만으로도 전방의 계단식 장애물을 거침없이 올랐다.

 

임도 주행 시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닌 리듬과 집중력, 그리고 세밀함이다. 급경사에 차체가 기울어져도, 좌우로 심하게 요동치는 길을 만나도 침착하게 스티어링과 페달만 조작하면 된다. 험준한 임도 주행 경험이 없는 운전자들은 당황하겠지만 옆에서 강사가 친절하게 가르쳐주기 때문에 강사의 말과 지프를 믿고 가면 된다. 어느 새 장애물을 통과하고 있는 지프를 보고 있으면 임도 주행 능력에 대한 신뢰와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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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와 같은 코스도 과거에 비하면 많이 순화된 것이다. 과거에는 진정한 임도 주행 능력을 보기 위해 진흙으로 가득한 길을 주행하기도 하고 물 때문에 차체가 반 이상 잠기는 상황에서도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지 않았다. 임도 주행에 참가한 모두가 응원하면서 한 대의 코스 주행을 지켜보고 2-30분간의 사투 끝에 장애물을 통과하면 모두가 박수를 치던 시절도 있었다. 비록 과거의 스파르탄은 아니지만 SUV가 능력을 지니고도 도심만을 주행하는 현재의 시대에 이러한 코스의 주파만으로도 운전자에게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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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의 SUV들을 즐겼다면 이제는 가족들도 즐길 차례다. 길을 개척하기 위해 텐트를 설치하고 밤을 지새웠던 캠핑은 이제 취미생활로 들어와 가족과 같이 즐기게 되는 레포츠가 되었다. 올해 개최지는 전용 시설이 있어 텐트를 설치할 필요는 없지만, 광장에는 텐트를 설치하고 캠핑에 필요한 원시적 형태의 불 피우기와 장작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체험을 통해 기술을 익힌다면 가족끼리 떠나는 캠핑에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것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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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프 올라가기, 벽 뛰어넘기, 타이어 뒤집기 등 험난한 장애물과 미션을 빠른 시간에 통과하는 ‘스파르탄 레이스’를 비롯해 가족이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타이어와 럭비공 던지기, 타이어 볼링 등 체험 코스도 있었다. 단순한 프로그램들로 보이지만, 모두 난이도가 있어서 도전 정신을 불러일으키는 코스들이었다. 한쪽에는 아이들이 안심하고 놀 수 있는 풀장과 아이들만이 탈 수 있는 소형 전동차가 마련되어 아이들의 무료함을 달래줬고,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되어 있었다.

 

전세계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지프 캠프는 2004년 7월에 동북아 지역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된 이후 매년 빠지지 않고 개최되고 있고, 갈수록 규모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4일에 해당하는 행사 기간도 기간이지만, 지프를 보유하지 않은 고객들도 참가가 가능한 점이 매력적이다. 이와 같은 체험을 통해 지프 SUV의 성능을 체험한다면, 운전자와 그 가족들의 가슴속에 지프 SUV를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미래의 고객에 대한 체험이라고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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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캠프는 지프 SUV들의 능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가족들도 같이 즐길 수 있어 유용한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전장에서 태어난 SUV가 1953년에 루비콘 트레일과 네바다 산을 횡단한 것을 기점으로 모험을 좋아하는 이들의 옆으로 들어오고, 레저 문화의 발전으로 인해 이제 가족의 곁으로 오게 되었다. 직접 경험해 본다면, 가족 모두가 지프의 능력에 반하게 될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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