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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NEW QM3, 국내 소형 SUV 시장에 영광을 다시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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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7-27 02: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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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QM3가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하고 뉴 QM3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올해 제네바모터쇼에서 먼저 모습을 드러낸 후 몇 달 이 지난 현재 한국에 본격적인 신고식을 시작한 것이다. 성능의 차이는 없지만 외형을 살짝 바꿔서 포인트를 주고 각 파트의 품질을 높였으며, 최신 모델인 만큼 안전을 보조하는 다양한 전자장비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르노삼성은 뉴 QM3를 통해 과거 소형 SUV 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했던 영광을 다시 한 번 살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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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이 QM3를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2013년만 해도 국내에서 소형 SUV 판매량은 연간 6,000 대 정도였지만, 이 시장이 국내에서 급격하게 성장하기 시작하면서 2016년에는 연간 86,000 대로 9배 가까이 증가했다. 사실 이는 한국 시장만의 특수함은 아니고 전 세계적으로 소형 SUV의 인기가 증가하고 있는 점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QM3를 검증된 스타라고 말하고 있는데, 이는 숫자로도 증명되고 있다. QM3의 본 모델인 르노 캡쳐는 실제로 출시 이후 누적 70만대 이상을 판매하면서 유럽 소형 SUV 시장 3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모델이다. 이것이 유럽의 인기라고만 볼 수도 있겠지만 QM3는 국내 출시 당시 초기 물량 1,000 대가 사전계약 7분만에 모두 판매되어 국내에서도 인기를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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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M3는 출시 이후 올해 6월까지 누적 판매대수 6만 1천대를 달성했다. 사실 QM3가 국내 소형 SUV 시장의 첫 개척모델은 아니지만,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소형 SUV 시장을 일구고 키워내는 데 큰 공헌을 한 모델이라는 점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르노 스페인 공장에서 제작되어 수입되는 모델이라는 점 외에도 국내의 르노삼성 A/S 망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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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1.5L 디젤 엔진과 독일 게트락에서 제작한 DCT를 통해 국내에서의 고정관념에 가까운 ‘SUV는 디젤’이라는 공식을 지키면서도 경제성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점도 QM3의 인기를 올렸다. 그리고 이제는 소형 SUV 부문에서 경쟁 모델이 많아진 국내 시장이지만, 2017년 상반기 내수 판매가 2016년 같은 기간에 비해 오히려 2% 가량 증가했다는 것은 아직도 QM3가 매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르노삼성은 QM3를 단순한 자동차가 아닌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는 친구’라고 말한다. 그러한 개념은 뉴 QM3에도 이어졌고, SM6와 QM6를 통해 발현된 ‘ㄷ’자 형태의 LED DRL과 헤드램프 그래픽, 조금씩 변화한 디자인으로 완성시키고 있다. 여기에 실내공간을 다듬고 편의성을 더해 이전보다 좀 더 나은 자동차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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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QM3는 겉으로 보기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조금만 더 세밀하게 살펴보면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일어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는 기존 모델의 우아함을 바탕으로 강렬함과 날카로움을 더했는데, 기존 모델보다 가로 하단의 폭이 조금 더 넓어진 프론트 그릴은 내부에 블록 형상의 패턴을 적용해 좀 더 젊으면서도 특색있는 인상을 만든다. SM6부터 르노의 디자인 코드로 자리잡은 ‘ㄷ’자 형태의 LED DRL은 프론트 범퍼 좌우에 위치해 정체성을 강조하고 있다.

 

헤드램프는 외형은 변하지 않았지만, RE 트림 이상에서 적용되는 LED 퓨어비전 헤드램프로 인해 그래픽이 바뀐 것은 물론 회전방향을 따라 흐르는 듯이 점등하는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적용되어 시인성 개선과 함께 개성을 살리고 있다. 테일램프는 브레이크 램프 부분에 LED로 변화를 부여해 시인성이 좀 더 높아졌다. 여기에 최근 르노삼성이 적극적으로 권하는 색상인 아메시스트 블랙과 아타카마 오렌지 색상이 추가되어 주 고객층인 젊은이들에게 더 어울리는 SUV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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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극적인 변화가 부여됐다. 전체적으로는 디자인의 변화가 없지만, 기존의 직물과 인조가죽이 조합된 시트 대신 나파 가죽을 적용한 풀 가죽시트가 적용되었고 스티어링 휠도 가죽으로 감싸서 기존 모델보다 고급스러움이 배가됐다. 센터 콘솔도 실용적이면서 다루기 쉽도록 제작되었고, 1열 시트의 등받이 각도조절 다이얼도 기존의 삼각형 형태에서 육각형 형태로 바뀌어 조금 더 조작이 쉬워졌다.

 

2열 시트를 앞뒤로 움직여 트렁크 공간과 승객 탑승 공간의 전환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한 부분은 상당히 좋은 아이디어라고 할 수 있다. 기존 모델에서 어색하게 적용해야 했던 컵홀더도 센터콘솔에 제대로 마련되었고, 스마트 커넥트Ⅱ도 크기를 키우고 기존의 감압식 대신 정전식 터치를 적용해 조작이 좀 더 쉬워졌다. 옵션으로 태블릿 PC를 선택하는 T2C는 이번에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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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M3가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하면서 기존 모델에 없던 전자장비도 대량으로 추가됐다. 주차 시 어라운드 뷰를 지원하는 이지 파킹 기능,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이 추가되어 기존의 후방 카메라, 경사로 밀림 방지장치와 조화를 이룬다. 갓 면허를 취득해 운전이 서툴 수 있는 젊은이들의 안전한 운전을 돕는 것이다.

 

파워트레인의 변경은 없는데, 그 이유는 기존의 파워트레인의 완성도가 워낙 높기 때문이다. 기존 모델에서도 강점으로 꼽혔던 연비는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도 그대로 유지되는데, 복합연비가 17.3 km/l에 달한다. 운전자에 따라 90마력의 최고출력이 부족하다고 할지도 모르지만 토크가 있는데다가 최대토크가 1,750 rpm이라는 낮은 회전부터 발휘되기 때문에 실제로 주행해보면 출력에 대한 불만은 거의 나오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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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QM3는 오는 8월 1일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극적인 변화 대신 디테일을 살리는 페이스리프트를 선택한 뉴 QM3가 ‘프렌치 시크’라는 명제를 얼마나 잘 수행했는지는 고객들의 선택이 말해주겠지만, 지금까지로 봐서는 그 수행 능력이 상당히 우수한 것으로 보인다. 그것이 국내 시장에서 경쟁 모델들이 속속 등장하고 모습을 바꾸고 있는 상황에서도 뉴 QM3가 당당할 수 있는 이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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