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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코리아, 연 1만대 판매 목표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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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8-17 17: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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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독일 자동차 제조사들이 배출가스 조작 등 여러 가지 문제로 흔들리는 가운데 더욱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가 바로 볼보이다. 절대적인 판매량에서는 뒤처지지만 성장세와 미래를 준비하는 전략에 있어서 볼보의 모습은 밴치마킹의 대상이 될 만큼 인상적이다. 볼보코리아는 본사 사옥을 이전하면서 앞으로 진행되는 마케팅 전략과 투자계획 등을 밝히며 브랜드의 성장세에 더욱 힘을 싣고 있다.

 

볼보의 올 상반기 글로벌 판매실적은 27만 7,641대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 4년 연속 연간 판매 신기록 갱신을 위해 순항중이다. 시장 별로는 유럽이 상반기 16만 4,128대가 판매되어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특히 중국은 상반기 5만 1,924대가 판매되어, 전년 동기 대비 27.6% 크게 성장했다. 현지에서 생산되고 있는 'XC60'과 중국 전용 롱휠베이스 모델인 'S60L'이 판매를 견인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상반기 3만 4,102대 판매에 그쳤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미국 시장의 경우 'XC90'과 XC60'의 판매비중이 높았다. 차종별로는 XC60이 8만 9,121대로 가장 많이 판매되었다,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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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성장세는 새롭게 출시된 모델 라인업의 성공적인 런칭과 함께 기존 모델들의 판매 또한 꾸준하다는 점이다. 여기에 올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XC60이 성공적인 90 라인업의 런칭을 이어받아 볼보의 성장세에 더욱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도 올 3분기 중으로 신형 XC60의 풀체인지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완전히 새로운 90 라인업에 이어 XC60의 출시까지, 볼보코리아는 올해도 꾸준하게 추진력을 얻으며 성장하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 7월까지 전년도 동기 대비 약 36.5% 증가한 4,136대를 판매했다. 특히, 신형 XC90과 S90, 크로스 컨트리로 구성된 플래그십 라인업이 전체 판매량의 약 42.5%를 차지해 국내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2017년 1월~7월까지 90클러스터 제품 전체 판매량: 1,756대).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이러한 성장에 힘입어 올해 국내 목표 판매대수를 기존 6,300대에서 6,500대로 상향 조정했다. 볼보코리아의 이윤모 대표이사는 2019년에는 국내 판매 1만대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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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코리아는 상향된 판매목표에 걸맞는 대대적인 네트워크 강화 전략도 발표했다. 국내 시장에 1000억원을 투자해 신규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오픈하고, 이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한차원 끌어 올린다는 전략이다. 국내 판매규모를 생각한다면 상당히 공격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의 기반은 브랜드 가치를 함께 끌어올리고자 하는 목표가 근간을 이루고 있다. 수입차 판매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던 시기에 서비스센터 확충, 고객 관리에 소홀했던 일부 수입사들이 오랫동안 고객들의 비난을 받아왔던 사례가 있었다. 볼보코리아는 탄탄한 네트워크와 고객 서비스 기반을 통해 향후 연간 판매 1만대를 달성하는 시기를 준비하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하반기 서울 동대문과 울산광역시 총 2 곳에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개소해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전년 대비 37.5% 늘려 연말까지 각각 22개의 공식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연 내 서초전시장을 포함한 총 9개 지점의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의 리노베이션과 확장이전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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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볼보자동차만의 차별화된 고객 중심 서비스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볼보자동차는 볼보개인전담서비스(VPS, Volvo Personal Service)를 통해 자동차업계 최초로 정비기술자와 고객을 일대일로 매칭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테크니션이 2인1조를 이뤄 차량 예약부터, 점검, 수리 및 상담, 차량 인도까지 모든 고객 서비스 과정을 전담해주는 시스템이다.

 

기존 타사의 고객 서비스 과정은 상담전문인력을 통해 정비를 접수하고 엔지니어는 상담내용을 따로 접수받아 진행되는 과정이었다. 하지만, 볼보의 경우 접수부터 사후 관리까지 동일한 정비인력이 담당해, 모든 과정에 대한 이해도와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VPS는 고객의 시간은 절약해주고, 서비스센터 이용 편의를 높인 고객 중심의 서비스로 평가 받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이사는 볼보코리아 오픈하우스 행사에서 "올해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의 과제로 삼고, 인프라 확대와 품질 향상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며, "볼보자동차의 ‘인간 중심’ 브랜드 철학을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 프로그램에 반영하고,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진정한 프리미엄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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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11월에는 볼보의 하칸 사무엘슨 CEO, 1월에는 라스 다니엘슨 아태담당 수석 부사장이 한국시장을 방문했었다. 볼보의 경영진들이 한국시장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특별한 뉴모델이 없었음에도 2014년에 전년대비 약 55%, 2015년에 약 42% 성장할 만큼 볼보 브랜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SUV와 해치백을 주력모델로 내세우는 볼보 브랜드가 고급 세단을 선호하는 한국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사실이 흥미로웠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S90과 XC90의 성공적인 런칭이 더해진 만큼 볼보코리아의 입지는 더욱 높아졌다. 새로운 투자 계획이 추진된 배경이기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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