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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프랑크푸르트쇼 프리뷰 (2) - 뉴모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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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9-08 00: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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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올 9월 12일 미디어 데이를 시작으로 24일까지 열린다. 자동차의 '미래(Future Now)'를 테마로 개최되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는 미래 자동차 트랜드인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기술 등과 함께 다양한 전동화 차량과 내연기관 차량이 공개될 예정이다.

 

알파로메오, 피아트, 인피니티, 지프, 닛산, 미쯔비시, 푸조, DS, 볼보가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불참하게 되었지만, 여전히 세계 5대 모터쇼로써 최신 컨셉카와 뉴모델, 각 제조사들의 미래 비전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 무대에서 공개될 뉴모델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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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의 플래그십 세단인 A8은 올해 7월에 스페인에서 모습을 드러낸데다가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도 등장했기 때문에 신비감이 덜하겠지만,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모습을 드러낸다. 양산차 최초로 레벨 3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2018년 이후 단계적으로 주차 파일럿을 포함해 차고 파일럿, 트래픽잼 파일럿 등의 기능을 적용할 것이라고 한다.

 

4세대로 진화한 A8은 컨셉트카 아우디 프롤로그에서 보여주었던 신세대 아우디 디자인 언어를 적용했으며, 기존 모델보다 전장은 37mm, 전고는 13mm, 실내길이도 32mm가 확대됐다. 모든 엔진 라인업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연비 향상을 꾀하고 있으며, PHEV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A8L e-tron 콰트로도 라인업에 마련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은 60km/h 이하의 속력으로 고속도로를 주행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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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아우디 A4 라인업 중에서 가장 강한 출력을 자랑하는 모델은 S4 세단과 S4 아반트이지만, 곧 더 강한 출력을 갖고 있는 RS4 아반트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RS4 아반트는 현재 모습이 공개된 S4 아반트와 동일한 형태의 헤드램프와 육각형 그릴을 갖추고 있지만, 프론트 범퍼의 형태가 좀 더 공격적인 형상으로 바뀌며 메시 그릴을 적용할 것으로 추측된다. 서스펜션 조정으로 인해 지상고가 낮아지는 것은 덤이다.

 

아직 엔진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지만,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하고 비슷한 크기를 갖춘 RS5 쿠페가 최고출력 450 마력, 최대토크 61.2 kg-m을 발휘하는 2.9L TFSI V6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동일한 엔진이 RS4 아반트에도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DRC가 적용된 스포츠 서스펜션과 세라믹 브레이크, RS에서 다듬은 다이나믹 스티어링의 적용도 생각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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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됐던 S5 스포트백보다 더 고성능을 갖춘 모델이 이번 모터쇼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RS5 쿠페와 마찬가지로 2.9L TFSI V6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며, 외형도 RS만의 독특한 휠과 와이드 펜더, 에어로파츠를 둘러 좀 더 공격적인 스타일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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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디자인과 플랫폼, 파워트레인으로 탄생한 컨티넨탈 GT가 전시될 예정이다. 신형 컨티넨탈 GT의 심장에는 벤틀리의 6.0리터 트윈 터보 W12 TSI 엔진이 더욱 강력하게 업그레이드되어 장착 되었다. 포르쉐 파나메라와 동일한 MSB 플랫폼을 적용하고 있으며, 포르쉐의 PDK와 4륜구동 기술을 갖고와 벤틀리에 맞게 다듬어냈다. 새로운 어댑티브 섀시에 적용된 벤틀리의 지능형 48V 다이내믹 라이드 시스템(Dynamic Ride System) 좌우 롤링을 억제해 정교한 주행 감각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최상의 안락한 승차감을 선사한다.

 

4개의 좌석과 향상된 적재 용량으로 실용성이 더욱 높아진 실내 공간에는 새로운 '다이아몬드 안의 다이아몬드' 가죽 디자인 컨셉을 적용했으며, 운전자 중심의 첨단 디지털 계기판과 우드 베니어가 회전하면서 나타나는 12.3인치 벤틀리 회전 디스플레이(Bentley Rotating Display) 등 최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실내는 취향에 따라 15가지의 가죽과 카펫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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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의 플래그십 세단인 뮬산의 한정판 모델인 디자인 시리즈가 공개될 예정이다. 최신 인테리어 디자인 및 패션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했으며, 무광검정 색상의 그릴과 측면의 에어 벤트, 윈도우 라인을 갖고 있으며 보닛에는 검은색으로 도색한 ‘플라잉 B’ 엠블럼이 적용되어 있다. 모터쇼 전시차는 킹 피셔 블루 색상을 적용하지만 구매 시에는 메탈릭 실버와 메탈릭 브론즈 색상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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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시리즈를 단종시키고 8 시리즈를 제작하기로 한 BMW가 6 시리즈 GT를 출시한다고 하면 조금 이상한 이야기라고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모델은 기존의 5 시리즈 GT가 이름을 바꾼 것이다. 프론트 디자인은 현재 출시되어 있는 신형 5시리즈와 닮았고, 후면은 조금 더 날렵하게 다듬어 역동적인 이미지를 부여하려고 했다. 전후방 카메라 등 안전과 편의를 위한 전자장비도 충실히 갖출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지만, 기본적으로는 5 시리즈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만큼 5 시리즈의 파워트레인을 그대로 이식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상의 모델은 디젤 엔진을 탑재한 모델로 630d 라는 등급으로 미루어 보아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것으로 추정되며, BMW의 4륜구동을 뜻하는 xDrive도 적용되어 있다. 고성능 모델인 M 시리즈의 등장 여부는 불명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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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5 시리즈 세단에 고성능을 적용한 M5는 게임쇼에서 먼저 모습을 드러냈고, 이번에 프랑크푸르트 무대에 오른다. M5 역사상 처음으로 4륜구동 M xDrive를 채용한 것이 특징으로 통상시에는 뒷바퀴 굴림방식으로 구동하면서 노면 상황과 주행 상태에 따라 4륜구동으로 변화한다. 이를 통해 4륜구동임에도 불구하고 드리프트가 가능하다.

 

4.4리터 V8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00마력, 최대토크 76.5kg-m을 발휘하며, 변속기는 8단 M 스탭트로닉을 적용했다. 0-100km/h 3.4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50km/h에서 전자적으로 제한되지만 옵션인 M드라이브 패키지를 적용하면 305km/h까지 낼 수 있다. M5는 유럽에서 올해 9월부터 사전 계약에 돌입하며, 내년 봄부터 공식 판매된다. 국내에는 2018년 4월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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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체리자동차의 유럽 시장 공략용 컴팩트 SUV가 등장할 예정이다. 체리자동차에 따르면 이 차는 체리자동차의 디자인 철학인 ‘라이프 인 모션(Life in Motion)’의 새로운 진화를 반영하고 있으며,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서 디자인했다고 한다. 프론트 엔드에는 크롬으로 구성된 날카로운 형태의 가로 바를, 사이드 스커트와 윈도우에도 크롬을 적용하고 있으며 LED 헤드램프, 슬림한 형태의 테일램프 등 충실한 구성을 갖고 있다.

 

체리자동차 상하이 R&D 센터의 책임 부사장인 레이 버진스키(Ray Bierzynski)는 “새로 제작한 컴팩트 SUV를 시작으로 새로운 모델 라인을 구성할 것이고 이를 통해 유럽 시장에 접근해 나갈 것이다. 이는 몇 년 안에 이루어질 것이며, 라인업은 모두 독특한 스타일과 사용자 중심의 기술 적용, 전동화 파워트레인, 한층 더 발전된 안전 기술을 적용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체리자동차는 이 차를 유럽과 그 외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시작으로 시장 확장 계획을 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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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3 에어크로스는 현재 WRC에서 활약하고 있는 신형 C3를 기반으로 제작한 컴팩트 SUV이다. 차체 길이는 4,150 mm에 불과하지만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외형적으로도 독특함과 실용성을 동시에 구사하고 있다. C4 칵투스와 신형 C3로 이어지는 ‘어반 캡슐 디자인’을 기반으로 다듬어졌으며, 전체적으로는 C-에어크로스 컨셉트에서 보여줬던 디자인을 대부분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

 

엔진은 PSA 그룹의 3기통 가솔린 엔진인 퓨어텍(PureTech) 엔진과 디젤 엔진인 블루 HDi 엔진이 준비된다. 가솔린 엔진은 각각 최고출력 130마력, 110마력, 82마력을 발휘하며,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20마력, 100마력을 발휘한다. 6단 수동변속기를 기본 적용하며, 퓨어텍 110 엔진에만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할 수 있다. 서스펜션과 시트는 ‘시트로엥 어드밴스드 컴포트’ 기술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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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의 배터리 전기 SUV인 E-메하리에 앙드레 쿠레주의 디자인이 입혀진다. ‘미니스커트의 아버지’로 불렸던 프랑스의 디자이너 앙드레 쿠레주는 2016년에 사망했지만, 그의 디자인 철학은 지금도 이어져오고 있으며, 그 디자인을 이어받은 검정색의 특별한 E-메하리가 61대만 한정 생산된다.

 

다양한 색상을 자랑하는 다른 E-메하리와는 다르게 차체에 검정색을 적용했고 좀 더 확장된 형태의 리어윙과 가드, 범퍼를 적용하고 있다. 여기에 기존 모델보다 최저지상고를 20mm 높여서 본격적인 임도 주행형 SUV를 지향하고 있다. 기존 E-메하리가 비닐 재질의 창을 적용한 것과 다르게 앙드레 쿠레주 한정판은 플라스틱으로 제작한 창을 갖추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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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그룹이 소유중인 루마니아의 브랜드 다치아에서 신형 더스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7년만에 변화한 더스터는 프론트 그릴을 넓히고 면적이 더 넓은 헤드램프와 LED DRL을 적용했으며, 손상에 강한 소재로 만든 은색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한 프론트 범퍼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블랙 윙 아치 트림과 새로 디자인한 테일램프, 알루미늄 루프 바, 17인치 휠을 적용했으며 새로운 색상으로 아타카마 오렌지(Atacama Orange)를 적용했다.

 

다치아 측에 따르면 기존 모델보다 윈드실드가 전방으로 100mm가량 이동한데다가 각도도 좀 더 가파르게 다듬어졌기 때문에 그만큼 실내 공간이 확보되었다고 한다. 아직 실내 디자인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기존 모델과는 완전히 다른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품질이 상승하고 새로운 기능과 장비가 적용되었다고 한다. 아직 엔진 라인업과 안전을 위한 전자장비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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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는 새로운 8기통 컨버터블 GT 스포츠카에 이탈리아에서 최고의 명소 중 하나로 손꼽히는 도시 포르토피노(Portofino)의 이름을 붙였다. 매끄러운 실루엣에 우아함과 역동성을 더하여 투 박스 패스트백(two-box fastback) 형태의 공격적인 스타일로 컨버터블을 다듬었으며, 전면에는 곡선 모양의 프론트 그릴과 가로 형태의 LED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리어는 테일램프의 간격을 넓혀 역동성을 강조했다.

 

페라리에서 제작하는 8기통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했는데, 새로운 부품과 엔진 조정 소프트웨어의 적용을 통해 최고출력 600마력을 발휘한다. 새로운 피스톤과 커넥팅로드를 적용하고 흡기 시스템을 재 디자인하여 엔진 효율을 최대화했으며, 새로운 일체주조 배기 해더를 적용해 배기 손실을 줄이고 터보 래그가 없도록 했다. 페라리 라인업 최초로 3세대 전자식 차동제한장치 (E-Diff3)과 주행안정장치/F1트랙션컨트롤(F1-Trac)이 적용되어 차체를 안정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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