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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프랑크푸르트쇼 5신 - BMW EV의 미래, i 비전 다이내믹스 컨셉

페이지 정보

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9-14 00: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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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은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서 BMW i 비전 다이내믹스(BMW i Vision Dynamics)를 공개했다. BMW의 전동화 브랜드인 I 브랜드의 3번째 모델이 될 배터리 전기차에 대한 제안으로, i5 차명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기존의  i3와 i8 사이 위치하는 실용적인 4도어 그란 쿠페 스타일을 통해 앞으로 BMW가 추구하는 E-모빌리티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BMW프레스 컨퍼런스 현장에서 하랄드 크루거 BMW 그룹 회장은 비록 현재 배터리 전기차의 수익성이 낮은 상황이며 전동화를 위해 많은 금액이 투자되고 있지만, 여전히 그룹의 수익율은 8~10%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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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배터리 전기차의 수익성은 가솔린 자동차의 절반 수준이다. 쉐보레 볼트 EV를 출시한 GM은 차량이 한 대 판매될 때마다  8,000~9,000 달러의 손해를 입고 있다.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이러한 적자를 마다하지 않고 있다.

 

BMW와 전동화 분야의 라이벌인 다임러 (Daimler) 그룹 역시 배터리 전기차의 낮은 수익성에 대한 고민의 결과물을 내놨다. 2025년까지 전동화 부문에서 40억 유로의 비용을 절감하는 새로운 목표를 발표하기도 했다. 고정 비용, 연구 개발비, 설비 투자에 각각 10 억 유로를, 나머지는 제품 비용 절감을 통해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배터리 전기차의 낮은 수익성을 상쇄하기 위한 방안을 구상해 실현하고 있다.

 

BMW는 전기차의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내연기관 차량과 배터리 전기차를 같은 라인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미국 스파르탄버그 공장을 전동화차량 생산을 위한 설비로 변경해 배터리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내연기관차를 모두 조립하는 시설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유연한 생산 시스템은 곧 원가 절감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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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번 BMW의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 차량은 BMW i 비전 다이내믹스 (i Vision Dynamicsi) 컨셉이다. 테슬라 모델 3에 필적하는 배터리 전기차를 선보이기 위한 제안으로 I브랜드의 3번째 모델을 미리 예상할 수 있는 컨셉카이다.

 

하랄드 크루거 CEO는 BMW i 비전 컨셉은 도심형 해치백 전기차인 i3와 i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사이에 위치하며 역동적인 쿠페 스타일의 4도어 쿠페 스타일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1회 충전으로 600km 주행이 가능하고, 최고속도는 200km/h,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단 4.0초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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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모델은 2021년부터 판매될 예정으로 현재 판매가 부진한 i 브랜드를 이끌 중책을 맡게 된다. BMW가 2013년에 출시한 i3에 대해 소비자들은 짧은 주행거리와 높은 판매가격으로 불만을 표시해 왔다. 물론 이번 모터쇼를 통해 주행거리가 연장된 새로운 i3를 공개하기도 했지만, i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 개선을 위해서라도 새로운 모델이 필요한 상황. i 비전 컨셉은 이러한 상황을 타개할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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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3의 유럽시장의 판매는 2014년 9048대, 2015년 11851대, 2016년 14999대가 판매되었다. 2017년 월별 판매량도 전년 동월 대비 모두 증가하며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 시장의 경우 2015년 11024대에서 2016년 7625대로 감소했다. 올해 8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24% 하락한 4,097대를 기록하고 있다.

I 브랜드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전동화 전략을 통해 치열해지고 있는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모습도 보이고 있다. BMW 그룹은 지난 주 2025년까지 25개의 전동화 차량을 추가하는 것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전동화 전략을 발표했다. 25개 차종 중 12개 차종은 배터리 전기차가 될 예정이며, 나머지 13개 차종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하이브리드 차량이 될 전망이다.
 
이 전동화 전략은 BMW그룹이 2016년에 발표한 중기 전략인 'NUMBER ONE NEXT'의 일환으로, BMW 그룹의 누적 전기차 판매대수는 2017년 말까지 20만대를 넘어 설 전망이다. 이를 통해 프리미엄 전동화 차량 분야의 점유율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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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는 2019년 MINI 브랜드에 배터리 전기차를 추가하며, 2020년에는 BMW 브랜드 최초의 상용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1년에는 신형 BMW 'iNEXT' 브랜드의 전기차가 출시된다. MINI 브랜드에 추가될 차량은 이번 모터쇼를 통해 컨셉카로 공개되기도 했다. 미니 브랜드의 전기차는 2019년 출시될 예정이며, 2020년에는 이번 모터쇼에서 새롭게 출시도니 신형 X3의 배터리 전기차 모델도 출시할 계획이다.

 

BMW의 고성능 브랜드인 M브랜드에도 전동화 모델이 추가된다. BMW는 그룹의 전동화 전략의 일환으로 M 브랜드에 향후 전동 파워트레인을 추가하고, 고성능 브랜드인 'M' 모델들도 전동화 대상의 예외가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 경쟁사인 메르세데스 AMG는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 '프로젝트 원'을 공개하며 고성능 브랜드의 전동화 전략 결과물을 공개했다. M 브랜드보다 한발 빠르게 고성능 브랜드의 전동화 전략에 발을 들여 놓은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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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3사의 전동화 전략이 거대한 파도처럼 다가오는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현장이다. 최근 내연기관 축소와 폐지를 주장하는 유럽 각국의 상황과 배출가스 규제 또한 강화되면서 위기를 극복할 새로운 전략들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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