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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프랑크푸르트쇼 9신 - 보쉬, 컨티넨탈, ZF의 전장기술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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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9-14 2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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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의 중요 키워드는 단연 ‘전동화’이다. 여기에 자율주행과 커넥티드 기술이 더해지면서 독일 3사를 비롯해 참가한 여러 자동차 제조사들의 전기차 컨셉과 자율주행 컨셉을 선보이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어떤 제조사들보다 발빠르게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고 있는 것은 바로 자동차 부품사들이다. 최근에는 자동차 전장부품과 소프트웨어들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면서 사업 부문의 비중을 더욱 높여가고 있다.

 

영국의 조사기관인 리포트바이어(ReportBuyer)는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 예측 보고서'에서 현재 자동차 제조사 뿐만 아니라, 부품사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자동차 조기 실용화를 목표로 한 연구개발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리포트바이어가 발표한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 예측에 따르면, 2025년까지 자율주행 관련 시장 규모는 830억 달러 (약 9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AI (인공 지능)와 시각 센서 분야에 대한 투자가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향후 5년 이내에 자율주행 레벨 4/5를 실현하기 위해 올해도 제조사들과 부품사들의 투자는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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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분야 뿐만 아니라 커넥티드카 부문에 대한 성장세로 낙관적이다. 일본의 후지 경제 연구소는 통신 모듈이나 모바일 단말기와 연동되어 인터넷에 연결되는 커넥티드카 시장이 매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 세계 커넥티드카 시장은 2030년 8,890만대, 2035년 9,99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2030년에 판매되는 신차의 80% 이상, 2035년에는 90% 이상이 커넥티드카가 차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낙관적인 자율주행과 커넥티드 분야의 시장 전망과 함께 자동차 제조사들과 부품사들의 투자, 기술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2017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현장에서도 독일을 대표하는 자동차 부품사인 보쉬와 콘티넨탈, ZF는 다양한 신기술들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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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는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향후 수년 안에 모든 신차에 소프트웨어 자동 업데이트 기능이 도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무선에 의한 자동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OTA (무선연결) 업데이트로 불린다. 보쉬는 스마트폰 화면을 터치해 자동차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와 클라우드에서 새로운 기능을 직접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수리 공장이나 대리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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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시되는 자동차들은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고 있으며, 보안문제와 운전 중 조작에 의한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보쉬에 따르면, 주행 중 안전을 위해 클라우드를 통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자동차 소프트웨어를 항상 최신 수준의 안전한 상태로 유지하는 완벽한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보쉬는 차량에 설치된 소프트웨어의 새로운 기능과 업데이트를 차량에 직접 전송하며, 새로운 암호화 기술로 보안문제를 해결하고자 하고 있다.

 

보쉬는 OTA 업데이트는 온라인 보안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업데이트 등으로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며, 이 정보는 클라우드로 전송되어 스마트폰의 앱스토어와 같이 업데이트를 바로 실행하거나 차후 진행하도록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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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모듈러 컨셉을 도입한 전동파워트레인 e-액슬도 공개했다. e-액슬은 인버터를 모터 및 발전기 유닛과 함께 패키지화해 포장이 쉽고, 전선이 적으며, 제조 비용이 절감된다. 기존 전동 파워 트레인에 비해 효율성 향상, 저비용이 특징으로 개발 기간 단축에 도움이 되는 올인원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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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메르세데스-벤츠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무인 주차 시스템은 슈투트가르트에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에서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운전자들은 스마트폰 기능을 이용하여 주차 과정을 계속 지켜보지 않고도 그들의 자동차를 정해진 주차 공간에 자동으로 주차할 수 있는 기능이다.

 

보쉬는 2017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2019년까지 자율주행 기술 부문에서 20억 유로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는 자율주행을 포함한 첨단 운전 지원 시스템 부문이다. 이 부문의 시장 성장률은 연간 25%에 달하며, 보쉬는 시장보다 높은 성장률로 매출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보쉬는 빠르면 2019년에도 ADAS 등 자율주행 기술 부문에서 20억 유로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보쉬의 볼크마크 덴너 회장은 "자동차 관련 사업 문야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미래 모빌리티 부문에 있어 보쉬의 미래는 밝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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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넨탈은 이번 모터쇼에서 자율주행 택시인 'CUbE'를 공개했다. 프랑크푸르트를 거점으로 시험 테스트를 진행하는 CUbE는 프랑크푸르트 인근의 테스트 트랙에는 도로 표지판, 교차로, 횡단보도 나 연석 등 전형적인 도시 인프라를 갖춘 복잡하고 현실적인 테스트 트랙이 설치되어 있어 일반도로 환겨에 가까운 테스트를 진행하게 된다. CUbE에 사용 된 기술은 양산 차량에도 이미 채택 된 ADAS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와 센서를 기본으로 한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다. 또한, 레이저 센서 등의 신기술도 탑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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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배터리 전기차 등 전동화 차량을 위한 새로운 충전 시스템 '올 차지(All Charge)'를 최초로 공개했다. 올 차지는 현재 표준화되지 않은 충전 방식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 된 것으로, 다양한 종류의 충전기에 대응하는 개별적인 충전기능을 자동차에 적용할 필요가 없어진다. 올 차지는 최대 800V 최대 350kW의 출력 속도로 모든 충전소에서 차량을 충전 할 수있을 뿐만 아니라 필요에 따라 230V의 AC 전원도 갖추고 있다. 일반적인 도심의 일반 충전기보다 최대 12배 빠른 충전도 가능하게 한다. 350kW의 DC 충전은 5분간의 충전만으로 약 150km를 주행할 수 있는 전력이 충전되며, 올 차지 시스템의 V2D기술은 각종 모바일 기기에 차량의 배터리를 연결하여 전원을 공급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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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F의 경우 앞으로 추진하게 될 중요한 전략을 모터쇼를 통해 발표했다. 먼저 중국 바이두와의 자율주행 자동차 공동 개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ZF는 현재 엔비디아(NVIDIA)와 자율주행용 인공지능(AI) 시스템인 ‘ZF Pro AI’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ZF와 바이두는 기술 제휴를 통해 서로의 노하우와 기술 공유하고, 이를 통해 자율주행 및 텔레매틱스 기술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ZF는 차량 제어 시스템 ZF Pro AI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Car2x 통신으로 다른 차량과 공유함으로써 원스톱 자율주행 솔류션 구축을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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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ZF는 블록 체인 기술을 활용한 자동차용 전자 결제 플랫폼 'Car eWallet'을 UBS, IBM과 공동으로 개발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완전하고 안전한 자율주행 환경을 위해 주행 중 발생하는 각종 결재의 자동화는 필수이다. Car eWallet은 IBM 블록 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된다. 주차장 및 유료 도로, 그리고 미래에 차량공유 및 주유, 충전, 심지어 배달 서비스 등의 전자 결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유럽 80개 도시에 20만 개 이상의 주차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APCOA'와 4만개소의 전기차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미국의 전기차 충전 버시스 기업인 'ChargePoint'도 파트너로 참여하게 된다. Car eWallet은 전 세계 공용의 자동차 전자 결제 시스템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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