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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도쿄모터쇼 프리뷰(1) - 컨셉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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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7-10-19 01: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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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도쿄모터쇼가 10월 25일 미디어 데이를 시작으로 11월 5일까지 개최된다. ‘자동차를 넘어서(Beyond The Motor)’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도쿄모터쇼는 최근의 자동차 기술 트렌드에 따라 전동화와 자율주행이 대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차세대 이동성을 제시하고 기존 자동차 산업의 경계를 초월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도쿄 모터쇼에는 다른 제조사들도 참가하지만, 일본 내에서 개최되는 모터쇼인 만큼 일본의 제조사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토요타는 총 8개의 컨셉트카(기존 컨셉트카 포함)를 출품하면서 일본 내에서 브랜드의 위상을 강화할 예정인 것으로 짐작된다. 토요타의 컨셉카를 비롯해 일본 브랜드들의 컨셉카를 위주로 무대에 전시될 컨셉트카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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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올해 초 라스베가스에서 공개했던 ‘컨셉트 아이(愛)’의 동생인 ‘컨셉트 아이 라이드’는 2인승 자동차로 상황에 따라 조수석을 자유롭게 변환시킬 수 있다. 외관 상 스마트 포투와 르노 트위지의 중간 모델인 듯한 모습을 취하고 있으며, 운전석을 온전히 중앙으로 이동시켜 1인승으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른 자동차에 기본적으로 적용되어 있는 스티어링 휠과 페달 대신 운전석 좌우에 장착되어 있는 조종간으로 자동차를 조종한다.

 

아이 라이드 역시 아이와 마찬가지로 인공지능을 사용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토요타 측의 설명에 따르면 아이 라이드는 직접 조종간을 잡고 운전해도, 자율주행 모드에 돌입해도 즐거우면서 안전한 운전을 보장한다고 한다. 모터의 성능에 대해서는 상세하게 설명하지 않았지만, 1회 충전으로 100~150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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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트 아이 라이드와 함께 공개된 컨셉트 아이 워크는 세그웨이를 연상케 하는 3륜 퍼스널 모빌리티이다. 앞바퀴는 속력에 따라 안정감을 부여하기 위해 자동으로 벌어지고 좁혀지며, 장애물을 피하기 위한 액티브 세이프티 시스템도 적용되어 있으며, 좁은 공간도 여유 있게 빠져나가고 회전도 가능하다. 1회 충전으로 약 10~20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한다. 컨셉트 아이 시리즈는 완전한 자율주행 보다는 인공지능을 통해 운전자를 보조하는 형태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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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 크루저는 밴의 적재 성능과 SUV의 남성적이면서 강인한 디자인을 융합한 새로운 장르의 크로스오버 컨셉트카다. 차명인 'Tj 크루저(CRUISER)'는 다양한 활용성을 상징하는 툴박스의 'T '와 즐거움을 의미하는 joy의'j'에 토요타의 SUV 라인업에 전통적으로 사용된 이름인 크루저(CRUISER)를 더했다. 사각형을 중심으로 구성된 외형은 높은 전고와 큰 지름의 타이어를 적용했으며 보닛과 루프, 펜더에는 작은 충격에도 흠집이나 얼룩이 생기지 않는 강화소재가 적용되었다.

 

실내는 조수석을 완전히 눕혀 긴 서핑 보드와 자전거 등 약 3미터의 큰 짐도 실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으며 시트 뒷면이나 플로어 등에는 수납하거나 짐을 걸어둘 수 있는 요소들이 더해져 있다. 2열 도어는 슬라이딩 도어를 적용해 활용도를 높였다. 길이 4,300mm로 소형 또는 준중형 SUV의 크기를 갖고 있지만 크기에 비해 실내 활용도가 높고 많은 화물을 적재할 수 있어 레저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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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가주 레이싱’의 약자인 GR이 붙은 것만으로도 이 차의 정체성을 알 수 있을 것이다. GT 하이브리드 스포츠 컨셉트는 르망 24시에 출전하는 'TS050 하이브리드'를 통해 축적한 기술을 도입한 퓨어 스포츠카로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으로 목표로 개발되었다. 차체는 기존 86의 차체를 활용하고 있으며, 여기에 TS050 하이브리드를 연상시키는 LED 헤드 램프와 알루미늄 휠, 리어 디퓨저가 적용되어 있다.

 

파워트레인은 TS050 하이브리드를 통해 연마된 'THS-R(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레이싱)'이 적용되었으며, 배터리를 차량 중앙, 정확히는 2열 좌석 자리에 탑재해 주행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버튼 하나로 수동 모드로 전환이 가능하며, 6단 수동 차량과 같은 기어조작이 가능한 H패턴 시프트가 적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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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 컨셉트는 향상된 주행성능과 진보된 커넥티드 기술이라는 방향성을 가지고 개발된 컨셉카이다. TNGA 플랫폼을 적용하고 있으며,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주행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 차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양산 모델은 2018년 여름 출시될 예정이며, 커넥티드 기능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차량 간 통신뿐만 아니라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함으로써 교통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또한 자동차에 탑재된 통신 장비를 통해 획득한 차량 정보를 바탕으로 원격진단을 실행하는 등 빅데이터의 적극적인 활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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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 컴포트 라이드는 토요타가 ‘미라이’를 통해서 연구중인 연료전지 기술이 적용된 컨셉트카이다. 전동화 자동차 고유의 유연성과 수소를 에너지로 사용하여 에너지 보충의 간편함을 동시에 구사하며, 길이 4,830mm의 차체와 다이아몬드 형태의 넓은 실내 공간으로 ‘새로운 형태의 프리미엄 세단’을 추구하고 있다.

 

토요타는 이 차를 통해서 ‘탑승’이 아닌 ‘착용’이라는 개념을 제시하고 있다. 뒤로 갈수록 좁아지는 형태를 취하고 있어 공기역학 성능이 극대화되어 있으며, 인휠 모터를 적용해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한편 차체 하단에 두툼한 커버를 적용해 프리미엄 세단에 어울리는 고속 주행에서의 안정성과 정숙성을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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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연료전지버스의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는 토요타는 이번 모터쇼에서 연료전지버스 컨셉트카인 소라를 공개한다. 소라(SORA)라는 이름은 하늘(Sky), 바다(Ocean), 강(River), 공기(Air)에서 머릿글자를 따서 지어졌으며, 단순히 이동 수단으로 사용되는 버스가 아니라 높은 출력과 대용량의 전기 공급 장치도 갖추고 있어 재해 발생 시 비상 전원도 공급할 수 있는 이동형 발전기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존 상자 모양의 버스가 아닌 입체적인 형상을 취하고 있으며, LED 조명을 사용하여 연료전지 버스임을 즉시 인식할 수 있다. 휠체어 또는 유모차를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8개의 고해상도 카메라로 버스 주변의 보행자 및 자전거를 감지해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내기도 한다. 또한 승객의 안전을 고려해 급가속 또는 급정지를 억제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정류장 노면의 선을 감지해 정류장 10cm 이내에 자동으로 정지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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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가 올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했던 어반 EV 컨셉트를 조금 더 발전시킨 모델로, 배터리 전기차의 성능과 인공지능을 결합해 자동차와의 일체감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티저 이미지만 공개되었을 뿐이지만 언뜻 봐도 유려한 쿠페의 형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소유의 기쁨과 애정을 선사하는 차세대 스포츠카가 될 것이라고 한다. 컨셉트카인만큼 파워트레인은 불명이지만, 경쾌한 주행을 추구하는 만큼 어반 EV 컨셉트보다는 출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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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컨셉트는 이름만 있고 아직 실루엣도, 컨셉트도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름만으로 짐작해 보면 혼다가 개발하고 있는 로봇 아시모를 기반으로 하는 기술이 적용되어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 혼다는 아시모의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퍼스널 모빌리티인 유니커브, 자동으로 균형을 잡는 모터사이클인 라이딩 어시스트를 개발한 적이 있는데, 아시모 관련 기술이 자동차에 어떻게 적용되었는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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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의 독자적인 균형 제어 기술이 적용된 라이딩 어시스트는 올해 CES에 등장해 주목을 받은 기술이다. 당시에는 기존의 내연기관을 탑재한 모터사이클인 NC750S를 기반으로 했지만, 이번에 도쿄 모터쇼에 등장하는 라이딩 어시스트-e는 모터사이클 전용 전기 모터와 배터리를 파워트레인으로 적용하고 있다. 자동으로 균형을 잡아주기 때문에 라이더의 부담이 그만큼 줄어들며, 이동의 자유를 즐기는 것과 동시에 배출가스 없는 시대를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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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하쓰 콤파뇨는 본래 1963년에 등장했던 4인승 쿠페다. ‘컴팩트하면서도 성인 4명이 편안하게 앉을 수 있으며 역동적인 스타일을 겸비하는 패밀리카’라는 컨셉을 갖고 있었다. 다이하쓰 110주년을 맞아 이번에 새로 등장하는 DN 콤파뇨는 이런 초대 콤파뇨의 컨셉을 계승했으며, 디자인 면에서도 현대적으로 다듬어지면서도 처음 등장했던 콤파뇨와 비슷한 느낌을 갖고 있다. 프론트 그릴에 있는 다이하쓰 엠블럼도 당시에 적용되었던 엠블럼을 현대적으로 다듬은 것이다.

 

대신 형식이 좀 변했는데, 4명이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컨셉만을 계승하고 본래 2도어 쿠페였던 스타일을 4도어 쿠페로 재탄생시켰다. 실내는 운전석 중심의 레이아웃으로 다듬어졌으며, 최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계기반과 스위치류에 아날로그 디자인을 도입해 운전을 즐기는 자동차임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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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과 교외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가벼움’을 테마로 다듬어진 DN 트렉은 컴팩트 SUV를 지향한다. 일본 특유의 좁은 주거 지역과 산 속 좁은 골목길도 주행할 수 있는 작은 크기를 갖고 있으며 18인치 타이어로 인해 지상고가 높아져서 다소 거친 임도도 가볍게 주행할 수 있다. 다이하쓰는 DN 트렉에 대하여 ‘일본에 도로 사정에 알맞은 SUV’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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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 멀티식스는 길이가 4,200mm에 불과하지만 3열 시트를 갖추고 있어 6명이 탑승할 수 있는 미니밴이다. 흰색과 금색을 이용해서 실내에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도록 했으며,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각 열의 승객들이 탑승하고 이동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평소에는 3열 시트를 접어서 화물 적재 공간을 확보하고, 필요 시 6명이 탑승할 수 있도록 해 가족이 모여서 외출할 때도 문제가 없는 미니밴을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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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엄마를 위한 자동차’를 지향하는 DN U-스페이스는 육아의 편의성을 위해서 커다란 실내를 마련한 자동차다. U는 유틸리티(Utility), 사용성(Usability), 당신(You)를 가리키는 축약어이며, 자사의 경차인 탄토와 마찬가지로 B 필러를 없애 넓은 공간을 만들어냈다. 아이를 안은 엄마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키를 사용하지 않고 차체에 발을 갖다대는 것만으로 측면 슬라이딩 도어를 열 수 있으며, 뒷좌석에 아이를 앉힌 뒤에 실내를 통해 운전석으로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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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하쓰의 경트럭이었던 미제트는 1957년에 출시된 이후 1972년까지 생산되며 중소기업이나 상점에서 물품을 운반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었던 3륜 트럭이다. 다양한 용도에 대응할 수 있고 크기가 작아 인기를 얻었던 이 미제트를 현대적인 느낌으로 살려낸 것이 DN 프로 카고이다. 과거의 트럭 모습과는 달리 이제는 현대적인 미니밴 스타일로 다듬어졌지만, 운전석 뒤에 화물칸에 해당하는 ‘멀티 유닛 시스템’을 적용해 배달, 노점상, 모바일 오피스, 이동식 진료소 등 다양한 형태로 변신할 수 있다.

 

저중심 저상 플로어를 적용해 실내 공간을 넓게 확보했으며, 승하차가 쉬운 것이 장점으로 이를 통해 여성 또는 노인도 쉽게 드나들 수 있다. 기존의 엔진 대신 전기 모터를 동력으로 사용하며, 이를 통해서 노점 등을 열 때 자동차 내에 충전된 전기를 사용할 수도 있다. 크기가 작아 좁은 골목길 등을 쉽게 누빌 수 있는 것은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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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쯔다 차세대 제품 컨셉트는 차세대 스카이액티브 기술과 디자인을 융합시킨 컨셉트카로 해치백 모델이다. 마쯔다 측에서는 정확히 밝히고 있지 않지만, 이 컨셉트 모델이 양산형으로 다듬어지면서 마쯔다 신형 악셀라(수출명 마쯔다 3)로 다듬어질 가능성이 높다. 엔진은 마쯔다가 새로 개발한 스카이액티브-X 엔진을 탑재하며, 차세대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 마쯔다는 이 컨셉카와 함께 스카이액티브-X 엔진도 같이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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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쯔다 차세대 디자인 컨셉트는 마쯔다의 디자인 언어인 혼동(魂動)을 구현하여 마쯔다만의 심오한 표현을 보여줄 것이라고 한다. 실루엣만으로 볼 때 쿠페 형태의 디자인을 갖고 있으면서 4도어를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마쯔다가 어떤 방식으로든 로터리 엔진을 부활시킨다는 루머가 있는데, 만약 루머대로 스카이액티브-R 엔진이 등장한다면 이 컨셉카가 탑재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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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가 티저 이미지만을 공개한 이 차는 e-에볼루션(Evolution) 컨셉트로, 미쓰비시에 따르면 ‘고효율 공기혁학을 갖춘 SUV 쿠페’라고 한다. 에볼루션이라는 이름을 계승하고 있지만, 과거와 달리 세단이 아닌 SUV가 된 것이다. 전기 모터를 이용한 4륜구동 파워트레인을 갖추고 있으며, 이 시스템은 ‘고급 인공지능 기술’을 근간으로 작동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티저 이미지로 추정했을 때 다소 공격적인 형태의 SUV가 될 것이라는 것을 예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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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이 도쿄모터쇼를 앞두고 공개한 새로운 컨셉트카로 현재는 실루엣만을 공개했다. 전체적으로는 신형 리프와 비슷한 형태를 취하고 있지만 전면이 수직으로 깎여있고 루프라인의 후면과 테일의 각도, 형상도 조금씩 다르다. 닛산은 실루엣과 공개 날짜 외에는 모든 것을 비밀에 부치고 있지만,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의 미래를 구체화하는 모델”이라는 힌트를 제공하고 있다.

컨셉트카와 관련된 영상에서는 ‘자율주행이 요구된다’는 문구가 등장한다. 또한 복잡한 도심에서는 지형을 3D로 투영하면서 자동차들끼리 통신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교외의 한적한 도로에서는 운전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이 차가 자율주행과 관련된 기술을 보여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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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은 니스모 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고성능 모델을 만들어 낼 예정이다. 리프 니스모 컨셉트는 신형 리프를 기본으로 다듬어져 있으며, 닛산의 레이싱 기술이 적용된 외관을 통해 일반 모델보다 뛰어난 공력성능을 실현하고 있다. 인테리어는 블랙 인테리어를 기반으로 니스모의 컬러인 레드로 포인트를 주고 있다. 또한 튜닝된 전용 서스펜션과 고성능 타이어 등을 탑재하고, 전기차 특유의 주행성을 살려 어느 영역에서나 순발력 있는 가속을 전달하는 전용 튜닝 컴퓨터(VCM)를 탑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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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루는 2013년부터 비지브(Viziv)라는 이름으로 컨셉트카를 계속 발표하고 있다. 2013년에는 비지브와 비지브 에볼루션, 2014년에는 비지브 2와 비지브 GT, 2015년에는 비지브 퓨처, 2016년에는 비지브 7을 발표했었다. 그 법칙은 올해도 깨지지 않았고, 이번 도쿄모터쇼에서는 비지브 퍼포먼스 컨셉트라는 이름의 독특한 컨셉트카가 등장할 예정이다.

비지브 퍼포먼스 컨셉트는 실루엣만 봐서는 스포츠 세단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운전과 관련된 모델이 아니다. 스바루에 따르면 이 차는 ‘역동적인 자율주행’을 모토로 다듬어져 있으며, 스바루만의 기술인 ‘아이사이트(EyeSight)’를 적용해 근미래의 자율주행 기술을 보여줄 것이라고 한다. 이를 통해서 운전자의 실수를 보조해주는 기능을 최고 수준으로 구현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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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의 다음 100년’을 제안하는 모델인 e-서바이버 컨셉트는 전기 모터를 이용한 4륜구동 컴팩트 SUV다. 레트로 풍의 외형을 갖고 있어 신형 짐니와도 유사한 인상을 갖고 있으며, 과감하면서도 근시일 내이 실현할 수 있을 듯한 디자인으로 기대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디자인을 사전에 접한 사람들 중 일부는 미래까지 기다릴 수 없기 때문에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고 경형 SUV로 양산해 주길 바라는 사람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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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의 경형 미니밴인 스파시아를 기반으로 한 컨셉트 모델로 현재 판매되고 있는 다소 각진 형태의 스파이사와는 달리 모서리와 헤드램프 등에 라운드 처리를 해 친숙한 인상을 만들어냈다. 스즈키의 차세대 스파시아가 어떤 디자인으로 등장할 것인지를 미리 알 수 있는 컨셉트 모델로 스즈키가 이야기하고 있는 ‘와쿠와쿠(두근두근)’와 ‘즐거움’을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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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의 경트럭인 캐리는 국내에서도 ‘라보’라는 이름으로 라이선스 생산되고 있어 우리에게 친숙한 모델이다. 이번에 출품되는 캐리 경트럭 컨셉트는 기본적으로 ‘트럭을 이용한 노점’을 근간으로 하고 있는데, 스즈키 측에 따르면 트럭 노점 또는 화물용뿐만 아니라 출퇴근 및 레저 용도로도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일상용 트럭’을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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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감정의 변화를 촉진시키는 형태’를 개발 컨셉으로 하고 있는 모토로이드는 야마하가 제안하는 새로운 형태의 모빌리티 컨셉트다. 그저 평범한 모터사이클이 아니라 인공지능이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오너를 인식하고 생명체와도 같은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내연기관은 전혀 탑재되어 있지 않으며, 차체 하단에 보이는 3개의 원통형 배터리를 통해 시각적으로 시원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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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가 3륜 모터사이클 ‘트리시티’를 통해서 다듬은 LMW 기술이 적용된 1인승 모빌리티다. 복잡하면서도 유려한 스타일은 야마하의 모터사이클과 악기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하고 있다. 코너에서 차체가 기울어지기 때문에 불안할 것 같지만 야마하에 따르면 향상된 자세 제어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새로운 감각의 주행’을 실현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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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도쿄모터쇼에 등장해 충격을 주었던 모토봇이 버전2로 진화했다. 모토봇은 스스로 모터사이클을 운전하는 로봇으로, 야마하는 이 로봇이 전설적인 모토 GP 레이서 ‘발렌티노 롯시’의 라이딩 능력을 능가할 때까지 다듬어나갈 계획이다. 야마하의 모터사이클이 자율주행을 수행하지는 않지만, 모토봇의 능력을 양산형 모터사이클에 이식해 모터사이클을 조금 더 안전하게 만들고 라이더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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