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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도쿄모터쇼 프리뷰(2) - 뉴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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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7-10-24 01: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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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도쿄모터쇼가 10월 25일 미디어 데이를 시작으로 11월 5일까지 개최된다. ‘자동차를 넘어서(Beyond The Motor)’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도쿄모터쇼는 최근의 자동차 기술 트렌드에 따라 전동화와 자율주행이 대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차세대 이동성을 제시하고 기존 자동차 산업의 경계를 초월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도쿄 모터쇼에는 다른 제조사들도 참가하지만, 일본 내에서 개최되는 모터쇼인 만큼 일본의 제조사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른 제조사들의 경우 먼저 개최된 모터쇼에서 이미 선보인 모델들을 위주로 전시할 것으로 짐작되고 있기 때문에 일본 제조사들의 뉴모델들을 위주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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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제작한 일본 택시는 언뜻 보면 영국의 ‘블랙캡’을 떠올리게 한다. 그러나 토요타 측은 이 택시가 인간 친화적인 유니버셜 디자인을 갖고 있으며, 일본의 환대 정신을 구현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어린이부터 노인은 물론 휠체어 사용자부터 외국인 여행객까지 다양한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며, 이 택시를 통해서 일본의 경관을 바꾸고 관광 중심 국가로 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 눈에 보기에도 택시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설계되었고 손잡이부터 전체적인 자동차의 레이아웃까지 모든 것이 유용성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낮고 평평한 바닥을 적용해 고객의 승하차가 쉬우며, 왼쪽에는 넓게 열리는 슬라이딩 도어를 적용하고 있다. 엔진은 택시 전용 LPG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하고 있으며 일본 기준 19.4km/l의 연비를 기록한다. 안전을 위해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 C 패키지와 6개의 에어백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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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의 일본 내수용 럭셔리 세단인 센추리의 3세대 모델이 공개된다. 외형은 2세대 모델에서 크게 변화하지 않고 다듬어지는 형태로 진화했지만 이 차에는 토요타의 최신 기술들이 적용되어 있다. 어댑티브 LED 헤드램프를 적용했으며 센추리 전용으로 튜닝한 서스펜션과 새로 개발한 타이어를 조합해 안락한 승차감을 실현하면서 도로에서 올라오는 진동을 줄였다. 탑승객을 보호하기 위한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 P’도 적용되어 있다.

 

3세대로 진화하면서 실내 공간은 더 넓어졌다. 뒷좌석은 2개의 독립된 공간으로 완전히 분리되어 있으며, 센터 콘솔의 암레스트 부분에는 에어컨과 오디오를 조절할 수 있는 대형 LCD 패널이 위치한다. 탑승객을 위해 좋은 음악을 들려줄 수 있는 20개 스피커와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도 적용되어 있다. 5.0L V8 엔진을 기반으로 하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하며, 정확한 출력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토요타 측은 ‘등급 내에서 가장 우수한 연비’를 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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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가 도쿄모터쇼에서 일본 내 최초로 신형 LS를 공개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LS F의 등장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미국의 한 자동차 매체가 인스타그램 주행 중 발견한 사진 상의 LS는 거대한 스핀들 그릴과 그 옆에 위치한 대형 에어 인테이크를 갖고 있으며 헤드램프를 비롯한 전면도 상당히 공격적인 형태로 다듬었다. 프론트 펜더에는 기존 모델에 없던 에어벤트가 생겼고 사이드 스커트도 추가됐다. 휠의 지름도 조금 더 커지는 것으로 예상된다.

 

공개된 사진이 잡지에서 제작한 가상 이미지일수도 있지만, 렉서스 RC F도 비슷한 방식으로 초기에 공개되었다는 것을 고려해보면 LS F의 등장 가능성도 완전히 부정할 수는 없다. 소문 상으로는 올해 도쿄모터쇼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되는 LC F와 엔진을 공유할 것이며, 4.0L 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00마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한다. 자세한 사항은 현장에서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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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의 고성능 브랜드인 니스모가 확장을 꾀함에 따라 미니밴인 세레나도 고성능 모델인 니스모로 다시 태어난다. 차체 하단에 적용된 강렬한 붉은색의 라인과 에어로파츠로 인해 외형으로부터 고성능의 분위기를 풍기는 세레나 니스모는 새로 다듬은 엔진 컨트롤 모듈과 배기 시스템으로 인해 조금 더 나은 고성능을 보여준다. 여기에 니스모 전용 스포츠 서스펜션이 더해져 일반 모델보다 날카로운 핸들링을 보장한다. 이 모델은 올해 11월부터 일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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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의 배터리 전기 밴인 e-NV200을 기반으로 한 냉동차가 전시된다. 주행을 위한 24 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에 냉동고 작동을 위한 12 kWh 용량의 배터리를 추가했으며, 이를 통해 도심 내에서의 배출가스 문제와 납품 문제를 모두 해결하도록 했다. 닛산은 이 냉동차를 통해 소유, 유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더 많은 이익과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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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월에 마이너 모델 체인지를 계획하고 있는 오딧세이가 이번 도쿄모터쇼에서 공개된다. 이 모델은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오딧세이와는 전혀 다른 모델로 일본 내수용이며, 외형 변경과 함께 혼다의 ADAS 시스템인 혼다 센싱을 좀 더 발전시켜서 적용하고 있다. 일본 내수용에는 가솔린 엔진 또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제공되며, 2016년에 추가된 하이브리드의 경우 ‘스포츠 하이브리드 i-MMD’를 통해 연비와 주행 성능, 품질을 동시에 갖췄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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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의 2인승 경스포츠카인 S660의 특별 버전이 공개된다. 성능 상의 차이는 없지만 차체에 독특한 히다마리 아이보리 펄 색상을 적용하고 루프에는 기존의 검은색 대신 갈색을 적용했다. 그 외에도 프리미엄 스타 화이트, 플레임 레드를 차체 색상으로 제공한다. 센터 콘솔에는 특별한 알루미늄 플레이트를 적용했다. 변속기는 CVT만이 제공되며 판매 가격은 2,080,000 엔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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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월에 일본에서 판매를 시작할 마쯔다의 3열 SUV CX-8이 도쿄모터쇼를 통해 공개된다. 마쯔다가 일본에서 판매하는 SUV 라인업 중 최상이 모델인 CX-8은 마쯔다의 디자인 언어에 기초한 세련된 디자인을 갖고 있으며, 기존 디젤 엔진을 크게 진화시킨 스카이액티브-D 2.2 엔진을 탑재해 높은 토크와 여유있는 주행 성능을 실현했다고 말하고 있다. 실내 역시 3열까지 쾌적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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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쯔다의 대표 로드스터인 MX-5의 색상을 바꾼 버전이다. 성능과 차체 색상은 바꾸지 않았지만, 루프에 다크 체리 색상을 적용하고 실내에 적용하는 나파 가죽은 적갈색으로 바꾸었다. 이 외에도 데미오(수출명 마쯔다 2) 노블 크림슨(Noble Crimson) 에디션, 아텐자(수출명 마쯔다 6) 세단, 악셀라(수출명 마쯔다 3) 세단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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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루의 준중형 세단인 임프레자에 고성능을 더한 모델인 WRX STI보다 더 출력이 높은 모델이 도쿄모터쇼에 등장할 예정이다. 이 모델의 이름은 S208로 2015년에 출시되었던 고성능 모델 S207을 기반으로 성능을 더욱 높인 모델이다. 이 차는 한정판으로, 일본에서 단 450대만 판매할 예정이다.

 

스바루에 따르면 S208은 카본 파이버 루프를 적용하며, 아직 수치는 발표하지 않았지만 출력을 향상시켰다고 한다. 또한 핸들링과 가속에서 기존 모델보다 우수할 것이라고 한다. 엔진은 기존 임프레자에 적용되었던 2.5L 터보차저 수평대향 엔진을 계속 사용하는 것으로 예상되며, S207이 328마력을 발휘했기 때문에 이보다는 더 높은 출력을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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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비 시리즈는 디자인 상으로는 경형 SUV인 허슬러의 진화 버전으로 보인다. 용도에 따라 일반 크로스비, 크로스비 아웃도어 어드벤처, 크로스비 스트리트 어드벤처로 분리되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기 위한 모델이라고 한다. 도로 주행 성능과 SUV의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모델로 작으면서도 가벼운 차체를 갖고 있으며 동급 모델들보다 높으면서도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모델들이 출품될 예정이며, 특히 혼다와 스즈키의 경우 몽키 125, 신형 수퍼커브, SV650X 등 다양한 신형 모터사이클들을 무대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자세한 소식은 글로벌오토뉴스를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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