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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청담 전시장, 변화를 주도하는 디지털 쇼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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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7-11-22 01: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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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의 국내 딜러 중 한 곳인 한성자동차가 앞으로 판매의 변화를 주도하게 될 청담 전시장을 새로 개설했다. 이곳은 세계 최초의 디지털 쇼룸이며 각 층마다 메르세데스 AMG, S 클래스 & 마이바흐 전용 전시룸을 갖추었고 메르세데스의 최신 인테리어 컨셉이 적용되어 있다. 전시장 내에는 메르세데스 잠재 구매 고객만이 아니라 일반인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카페를 개설했으며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메르세데스를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청담 전시장은 앞으로 메르세데스 전시장이 변화하는 데 있어 표본이 되는 곳이다. 기존의 고급스러움만을 강조하던 전시장과는 다르게 바닥에는 스톤 카펫을 적극적으로 적용해 도로의 느낌을 내고 있고, 검정색으로 전시장 내부를 꾸며 현대적인 느낌을 강조하고 있다. 각 층마다 대형 미디어월을 적용하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독일 본사에서 제작한 영상들이 전시장으로 직접 전송되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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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에 들어서면 먼저 커다란 카페가 반기기 때문에 전시장이라는 느낌이 쉽사리 들지 않는다. 1층에 전시되어 있는 자동차도 판매를 위한 모델이라기보다는 장식에 가까운 느낌을 주며, 메르세데스 전용 악세사리 샵이 있어 커피를 마시며 윈도우 쇼핑을 즐긴다는 느낌을 더 강하게 받는다. 메르세데스와 한성자동차의 이니셜을 따서 만든 간단한 로고를 적용한 카페에서는 자체적으로 블렌딩한 에티오피아 스페셜 블렌드와 마이크로랏 블렌드가 가 제공된다. 카페로 이용하기에도 손색이 없는 것이다.

 

이와 같은 분위기는 다른 층으로 가면 완전히 바뀐다. 2층은 메르세데스 AMG 모델만을 취급하는 AMG 전용 전시 공간으로, 다양한 AMG 모델들이 빈틈없이 전시되어 있다. 전체적으로는 블랙 색상을 적용해 단정하면서도 현대적인 이미지를 구현하며, 흰색의 조명과 대형 미디어월에서 재생되는 AMG 모델들의 역동적인 움직임, 전시 공간 한 켠에 따로 마련되어 있는 메르세데스 F1 피트레인 존이 특별한 공간임을 알려준다. 현재는 없지만 AMG 특유의 엔진 소리를 들려줄 수 있는 사운드 카운터가 설치되어 더 특별해질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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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은 메르세데스의 최상위 라인업을 취급하는 공간답게 우드와 스톤매트가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S 클래스의 기본 등급 모델부터 마이바흐까지 각 모델들이 고루 전시되어 있다. 이곳만의 특징은 기존의 폐쇄적인 형태의 상담실이 아닌, 개방된 공간에서 편안한 소파 또는 의자에 앉아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것으로, 직원들도 기존의 종이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태블릿 PC 등 디지털 기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상담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종이를 아끼게 된다.

 

이 전시장 한쪽에는 벽면을 따라 다수의 서랍장이 마련되어 있는 곳이 있는데, 이곳은 S 클래스 또는 마이바흐의 주문제작이 가능한 곳이다. 현재도 마무리 작업을 진행중이기에 지금은 서랍장에 아무것도 없지만, 앞으로는 서랍장마다 시트에 사용되는 가죽, 스티치, 차체 색상, 재질 등 다양한 재질의 샘플을 배치하고 하나씩 골라가면서 주문제작이 가능하다고 하니 자신만의 특별한 S 클래스가 갖고 싶다면 상담을 받아볼 가치가 있을 것이다. 주문제작된 자동차의 형태는 벽면의 LCD 모니터나 직원의 태블릿 PC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하에는 메르세데스 전용 출고장이 마련되어 있다. 기존에는 자동차를 구매하는 경우 매장 안에 전시된 다른 자동차를 잠시 내보낸 후 빠르게 출고식을 진행하거나 매장 밖에서 진행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출고장에서 시간을 들여 자동차의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직원에게 차분히 설명을 들으면서 갓 구입한 자동차에 익숙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유용하다고 예상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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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청담 전시장은 현대적이면서도 고객에게 편안함을 전달하며, 디지털 기기와 미디어월을 통해 디지털 시대의 자동차 선택법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카페를 통해 메르세데스를 구매하지 않더라도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친숙함을 전달하고자 하고 있다. 기존의 전시장의 틀을 벗어나 디지털로 진화하면서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메르세데스의 이미지를 전달하는 다용도의 전시장, 그 시작이 청담 전시장으로부터 시작되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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