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2018년 출시 예정인 신차들 - 한국차 편

페이지 정보

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7-12-14 12:44:31

본문

2018년도 국내 자동차 시장은 올해 182만대에서 내년 180만대로 판매가 소폭 축소될 전망이다. 2015년 184만대를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감소세다. 다만 국내 수입차 시장은 올해와 내년 모두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8월 판매금지 조치를 받은 아우디·폭스바겐이 내년부터 판매를 재개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독일 3사에 집중되었던 소비자들의 선택이 다양한 차종으로 변화된 것도 주요 원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자동차 제조사들은 2018년에도 다양한 신차를 통해 어려운 국내 상황을 극복해 가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현대기아차의 경우 주요 모델들의 풀모델 체인지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2018년도 판매실적에 기대를 걸고 있다. 내년도 국내 출시될 신차들을 소개한다. 


7dbd31f41bb7655e7a6c62eb63e3593c_1513222 

2018년 1월 처음 출시되는 국산차는 현대차의 신형 벨로스터이다. 1세대 벨로스터는 독특한 디자인과 강한 개성으로 출시 초기 관심을 얻었지만, 이후 판매 결과는 좋지 못했다. 2016년 판매된 벨로스터는 모두 635대. 현대 i40의 판매량보다도 적은 대수이다. 올해 들어서는 10월까지 총 135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76.6% 판매가 감소했다.

 

7dbd31f41bb7655e7a6c62eb63e3593c_1513222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차는 새로운 벨로스터를 선보였다. ‘JS 전사PM’이라는 신형 벨로스터 개발을 위한 팀을 별도로 운영해 차량을 개발할 만큼 힘을 기울였다. 볼륨 모델이 될 수는 없지만, 젊고 개성있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이끌고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벨로스터는 판매량 이상의 가치와 책임을 가지고 있다.

 

리부트 벨로스터! 신형 벨로스터 미디어 프리뷰 http://global-autonews.com/bbs/board.php?bo_table=bd_008&wr_id=2449

 

 

7dbd31f41bb7655e7a6c62eb63e3593c_1513222 

2000년 첫 출시 후 4번째 풀체인지를 거친 신형 싼타페가 2월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싼타페의 전면부 디자인은 올해 선보였던 소형 SUV '코나'와 유사한 디자인이 엿보인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가솔린과 2.2리터 디젤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며 기존 모델 대비 성능과 효율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7dbd31f41bb7655e7a6c62eb63e3593c_1513222 

올해 출시되었던 현대차의 소형 SUV, 코나에 배터리 전기차 모델이 추가된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거리는 390km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어 쉐보레 볼트 EV와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내연기관 모델과의 디자인 차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스파이샷을 통해 라디에이터 그릴이 막혀있는 디자인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7dbd31f41bb7655e7a6c62eb63e3593c_1513222 

현대차가 올해 8월에 공개했던 연료전지차가 큰 디자인 변화 없이 출시될 전망이다. 이 차는 내년 초 출시 예정으로 효율, 성능, 내구, 저장 등 4가지 부문에서 모두 기존 투싼 연료전지차 대비 획기적인 개선을 이뤄냈다고 현대차는 설명하고 있다. 현재 주행 목표는 1회 충전으로 580km 이상이며 최고출력은 기존 모델보다 향상된 163마력이다.

 

10년 16만km 수준의 연료전지 내구 성능 기술이 적용된 것은 물론 영하 30도에서도 시동이 걸릴 수 있도록 냉시동성을 개선하여 환경에 따른 주행능력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했다. 여기에 다양한 ADAS 시스템과 원격 자동주차 보조 시스템 등 다양한 전자장비가 추가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현대 투싼 부분 변경 모델, 아반떼 부분 변경 모델이 2018년 출시 예정이다.

 


7dbd31f41bb7655e7a6c62eb63e3593c_1513222 

국내 출시가 무기한 연기되었던 신형 프라이드가 2018년 상반기 국내 출시된다. 이미 2016년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유럽시장에 먼저 공개되었지만, 국내 시장 출시는 불확실한 상황이었다. 미국시장의 경우 2017 뉴욕 모터쇼를 통해 공개되었다.

 

7dbd31f41bb7655e7a6c62eb63e3593c_1513222 

전장 172.6인치(약 4,384mm), 전고 57.1인치(약 1,450mm), 전폭 67.9인치(약1,725mm), 휠베이스 101.6인치(약 2,580mm)의 차체 크기를 갖춘 신형 프라이드는 전면부의 호랑이코 형상의 그릴, 신규 디자인의 헤드램프가 적용돼 보다 강인한 인상을 주고 있다. 실내는 수평형 대시보드, 인체공학적 레이아웃, 고급 소재 적용 등이 더해졌으며, 이전보다 넓어진 레그룸 및 숄더룸, 적재공간 등이 특징이다. 신형 프라이드는 최고출력 130마력(hp), 최대토크 119lbf·ft의 감마 1.6 GDI 엔진이 탑재된다.
 
뿐만 아니라 ▲업그레이드된 계기판 ▲스마트폰 등의 휴대기기를 놓을 수 있는 2단 센터콘솔 ▲7인치 터치스크린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연계 UVO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기아 K3 (2018년 2월)
아반떼 AD 플랫폼을 통해 안정성과 성능이 개선된 기아차의 신형 K3는 넓은 실내 공간으로 경쟁 모델 대비 우수한 편의성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특히 전면부 디자인의 경우, 4개의 작은 주간 주행등이 헤드램프에 추가되어 기존과는 다른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7dbd31f41bb7655e7a6c62eb63e3593c_1513222 

 

기아차가 2018년 출시 예정인 플래그십 모델 신형 K9은 스팅어에서 선보였던 디자인 요소들이 대거 적용될 예정이다. 새로운 프론트 엔드 디자인의 경우 스팅어와 유사한 형태를 보이고 있지만, 헤드램프는 분할된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실내의 경우 제네시스 급의 실내 질감을 목표로 디자인 되었다. 메탈과 우드를 조합한 트림이 확인되었으며, D컷 형태의 스티어링 휠이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7dbd31f41bb7655e7a6c62eb63e3593c_1513222 

엔진은 제네시스 EQ900에서도 사용된 3.3 V6 또는 5.0 V8 엔진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신형 K9을 시작으로 10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될 가능성도 높다.

이외에도 기아 스토닉 EV와 니로 EV, 신형 쏘울, 스포티지 부분 변경 모델이 2018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7dbd31f41bb7655e7a6c62eb63e3593c_1513222

르노삼성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었다가 지연된 르노 클리오를 2018년 상반기 국내 출시 한다. 국내 출시되는 모델은 4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국내 출시를 위한 물량 확보가 관건이다. 유럽시장에서도 인기 차종이다 보니 국내 판매 물량 확보가 쉽지 않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르노삼성은 클리오 외에 르노 7인승 다목적차량(MPV)인 '에스파스'의 국내 도입도 검토 중이다.

 

 

7dbd31f41bb7655e7a6c62eb63e3593c_1513222 

 

매년 1대의 신차를 공개하겠다는 계획의 쌍용차는 2018년 Q200을 통해 국내 픽업 시장을 확대할 전망이다. Q200은 G4 렉스턴을 베이스로 개발된 프리미엄 픽업 트럭으로, 쌍용차는 코란도 스포츠와 함께 국내 픽업 시장을 활성화할 모델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출시명은 ‘렉스턴 스포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쌍용 Q200에는 G4 렉스턴에도 탑재되었던 2.2리터 디젤엔진과 메르세데스-벤츠의 7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될 전망이며, 후륜구동 기반의 사륜구동 시스템이 조합된다. 뿐만 아니라, 적재함의 길이에 차이를 둔 롱바디 버전도 준비될 것으로 전망된다.

 


7dbd31f41bb7655e7a6c62eb63e3593c_1513222 

한국지엠은 현재 판매중인 중형 SUV인 캡티바를 대신해 쉐보레 에퀴녹스를 판매할 예정이다. 에퀴녹스는 3세대 모델부터 준중형 SUV로 포지션을 변경해 토요타 RAV4, 포드 이스케이프, 현대 투싼, 기아 스포티지 등과 경쟁하고 있다. 에퀴녹스는 미국 시장에서 연간 20만대가 판매되고 있는 SUV 차량으로 한국지엠은 미국 생산 제품을 수입해 국내 판매하게 된다. 미국 내 판매 모델의 경우 2.0ℓ 가솔린 터보, 1.5ℓ 가솔린 터보, 1.6ℓ 디젤  3가지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에퀴녹스 이외에도 GM의 대형 SUV인 트레버스의 국내 도입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