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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해외시장 모두 부진했던 2017년 국내 자동차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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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8-01-03 06: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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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집계된 국내 완성차 5개사의 12월 내수 판매 실적은 13만 2,315대로 전녀 동월대비 19.7% 감소했다. 전월 실적과 비교하면 5.7% 감소한 수치이다. 2017년 내수 판매 실적의 경우 전년 대비 6.2%(9만9640대) 줄어든 148만 8932대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해외 판매는 8.9%(65만6075대) 줄어든 664만5973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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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국내 완성차 업계의 2017년 국내외 총판매 실적은 총 819만6,053대로 2년 연속 800만대 수준에 머물렀다. 내수시장의 경우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보였지만, 중국시장의 경우 사드문제와 관련된 판매 부진, 미국의 경제재제, 기대에 못미친 신흥시장 성장세 등으로 해외실적의 경우 부진한 결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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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2017년 12월 국내 5만3,361대, 해외 35만3,310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지난해보다 16.6% 감소한 40만6,671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6.1%, 해외 판매는 15.0% 감소한 수치다. 현대자동차의 12월 판매는 노조 파업으로 인한 국내 판매와 수출 물량 공급 차질이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는 2017년 국내 시장에서 2016년보다 4.6% 증가한 68만8,939대를 판매했다. 승용에서는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1만8,491대 포함)가 13만2,080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으며, 아반떼가 8만3,861대,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5,472대 포함)가 8만 2,703대, 아이오닉(하이브리드 모델 4,467대 포함) 1만2,399대를 기록했다.

 

RV는 싼타페가 5만1,661대, 투싼이 4만6,416대, 코나 2만3,522대, 맥스크루즈 7,012대 등 총 12만8,611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10만1,423대 판매고를 올린 포터와 4만5,776대 팔린 그랜드 스타렉스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14만7,199대 판매됐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3만2,321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3만9,762대, EQ900이 1만2,300대, G70가 4,554대 판매되는 등 총 5만6,616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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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4만 6,502대, 해외에서 18만 340대 등 한달 동안 총 22만 6,842대를 판매했다. 특히 지난달 판매는 파업에 따른 생산물량 감소의 영향으로 2016년 12월 대비 각각 국내 판매는 6.2%, 해외 판매는 19.6% 감소해 지난달 월간 총 판매는 17.2% 감소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국내에서 2016년 대비 2.5% 줄어든 52만 1,550대를 판매했다. 특히 지난해 7월 출시된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하반기 기아차의 국내 판매를 주도했으며 니로, 스토닉 등 최신 RV 차종이 인기를 얻어 승용 차종 판매 부진으로 인한 감소폭을 최소화했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앞세운 쏘렌토는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최다 판매 차종에 이름을 올리는 등 한 해 동안 총 7만 8,458대가 판매되며 기아차 연간 베스트 셀링 모델에 올랐다.

 

친환경 SUV 니로는 인기를 꾸준히 이어가며 2016년 대비 26.4% 증가한 2만 3,647대가 판매됐고 올해 신규 투입된 소형 SUV 스토닉은 총 9,133대로 월 평균 1,500대 이상 판매됐다. 지난해 기아차의 차종별 판매 순위는 쏘렌토에 이어서 모닝이 7만 437대로 2위를 기록했으며, 카니발이 6만 8,386대, 봉고Ⅲ가 6만 2,184대로 뒤를 이었다. 한편 기아차의 대형 SUV 모하비의 판매는 지난해 총 1만 5,205대로 2008년 출시 이후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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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은 2017년 한 해 동안 내수와 수출 시장에 총 524,547대를 판매했다(내수 132,377대, 수출(CKD 제외) 392,170대). 한국지엠의 지난해 연간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26.6%가 감소했으나, 12월을 11,852대로 마무리하며 2개월 연속 전월 대비 실적 회복세를 이어갔다. 스파크는 4,618대가 판매되며 연 중 최대 월 판매 실적을 기록했고, 말리부는 2,652대가 판매되었다. 12월 한 달간 1,548대가 판매된 트랙스는 지난해 3월 이후 최대 월 판매 실적을 달성했으며, 연간 18.3%의 증가세를 기록해 소형 SUV 시장 확대에 기여했다. 트랙스는 총 22,330대가 수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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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은 지난해 12월에 내수 9,953대와 수출 16,562대로 총 26,515대를 판매했다. 이에 따라 2017년 한해 동안 내수 100,537대, 수출 176,271대로 총 276,808대로 판매를 마감했다. 2017년 276,808대의 연간 판매량은 지난 2016년 판매량 257,345대 대비 7.6% 증가했다.

 

2017년 내수 시장에서는 경기침체와 자동차 구매수요 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SM6는 ‘16년 57,478대 대비, 31.5% 하락한 39,389대가 판매되었다. 르노삼성차는 내수는 9.5% 줄었지만, SM6(탈리스만) QM6(뉴 꼴레오스) 등의 해외판매가 늘며 국내 제조사 가운데 유일하게 전년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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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지난 2017년 내수 106,677대, 수출 37,008대를 포함 총 143,685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3년 차인 티볼리 브랜드의 선전과 G4 렉스턴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으로 내수 판매가 8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 물량 감소로 인해 전체 판매는 전년 대비 7.8% 감소했다.

 

특히 내수 판매는 2년 연속 5만대 이상 판매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내수 판매가 지난 2003년(131,283대) 이후 14년 만의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쌍용자동차는 지난 2009년 이후 8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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