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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CES 4신 - 인텔, "데이터의 힘은 강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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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8-01-09 23: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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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의 키노트 현장은 언제나 흥미롭다. 어떤 기업이, 어떤 주제로 발표하는지를 떠나서 말이다. 화려한 무대연출과 트랜드를 이끄는 최신 기술을 경험하는 순간의 짜릿함은 그 무엇과 비교할 수 없다. 2018 CES 키노트의 시작을 알린 인텔의 무대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데이터가 어떻게 우리 주위 환경을 변화시키고 자율주행, 인공지능, 가상현실 및 다른 형태의 몰입형 미디어에 이르는 차세대 기술혁신의 현장은 최근 불거진 인텔의 중앙처리장치(CPU) 결함 문제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가 느껴졌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 라스베가스 현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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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기술을 엿볼 수 있는 기조연설을 통해 인텔의 CEO인 크르자니치는 데이터 중심의 혁신들을 청중들에게 선보였다. 그는 자율주행 부문에 있어 인텔 최초로 100대의 자율주행 시범용 차량함대를 공개했으며, BMW, 닛산, 폭스바겐이 모빌아이 기반 설계를 채택, 실제 구현하고 있음을 발표했다. 상하이 자동차(SAIC Motor)와 냅인포(NavInfo)가 크라우드소싱(Crowdsourced) 맵 구축을 중국에 확장시키기 위해 인텔과 협업한다는 내용도 함께 전했다. 크르자니치는 인공지능의 미래에 집중하면서 페라리 노스 아메리카(Ferrari North America)가 경주로에서 획득한 데이터를 통해 관람객과 드라이버의 경험을 향상시키는데 인텔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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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르자니치는 “데이터는 우리가 한 세기에 한두 번 정도 볼 수 있는 사회 경제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하며 ”오늘날 데이터는 어디서나 찾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미래의 혁신 뒤에 존재하는 창조적 원동력이다. 데이터는 직장, 가정, 여행 및 스포츠를 즐기는 등의 일상생활을 경험하는 인류의 삶의 방식들을 재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르자니치의 기조연설은 인텔을 위한 CES의 시작을 알리며 인텔과 파트너사가 데이터의 힘을 활용하여 어떻게 기업 및 일상 생활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가시적인 예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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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에 있어 크르자니치는 BMW, 닛산, 폭스바겐의 2백만대의 차량이 모빌아이 로드 익스피어리언스 매니지먼트(Road Experience Management: REM) 기술을 활용하여 올 한해 동안 데이터를 크라우드 소싱하여 빠르고 경제적이며 확장 가능한 고용량의 맵을 구현하고 업데이트 할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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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르자니치는 또한 중국시장을 위한 2가지 주요한 협력을 발표했다. 중국의 주요 자동차 제조사인 상하이 자동차와의 협력과 디지털맵 회사인 냅인포와의 협력이 그것이다. 상하이자동차는 모빌아이의 기술을 기반으로 중국에서 레벨3, 4 및 5의 자율주행차량을 개발한다. 자율주행 레벨은 차량의 자율성 정도에 따라 달라지며 레벨 4는 거의 사람의 개입 없이 자율주행이 가능한 수준을, 레벨5는 어떠한 도로에서도 사람의 개입 없이 주행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의 주행 수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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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르자니치는 자동차용 인텔 아톰 프로세서와 모빌아이의 아이Q5(Mobileye EyeQ5)칩이 결합된 새로운 자율주행 차량용 플랫폼의 세부사항을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레벨 3에서 레벨 5 자율주행차량을 위한 것으로 업계 최고수준의 확장성과 다양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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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인텔은 크르자니치가 100개의 인텔의 미니 드론 ‘슈팅 스타(Intel Shooting Star)’를 통해 화려한 군집 주행을 선보이면서 막을 내렸다. 실내에서 한 대의 컴퓨터로 동시에 가장 많은 드론을 조종한 것으로 새로운 세계 기네스 기록을 세우는 순간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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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르자니치는 맺음말을 통해 “이번 주 CES를 통해 감명을 받았다면, 계속 주목해달라.” 며 “인텔은 여전히 인공지능과 데이터의 힘을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다. 이러한 방법들은 거의 모든 부분의 혁신에 영향을 미치며 인텔은 이 혁명의 최전선에 서서 자율주행, 인공지능, 5G및 가상현실을 기반으로 하는 데이터 중심의 경험을 제공할 것임을 약속한다. 인텔은 기술이 우리의 삶을 편안하게 만드는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에 주목하고 있으며 기술로 세상을 보다 나은 곳으로 만드는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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