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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올해 9종의 신차와 20여개 신규 라인업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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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8-01-22 21: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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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지난 해 성과를 돌아보고, 2018년 계획을 발표하는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해 글로벌 시장 뿐만 아니라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이번 신년간담회를 통해 올해 주요 계획과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구현하기 위한 혁신과 변화를 소개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017년 한국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이뤘다. 2017년 전 세계 시장에서 판매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은 총 242만 4,369대로 전년 대비 8.8% 증가해 7년 연속 최대 판매 실적 기록을 갱신했다. 특히, 전체 판매 대수 242만 4,369대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 승용부문은 228만 9,344대가 판매되어 전년 대비 9.9% 증가했다. 3대 프리미엄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아우디의 2017년 판매실적에서도 메르세데스-벤츠가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BMW는 4.2% 증가한 208만 8,283대, 3위인 아우디는 0.6% 증가한 187만 8,100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의 소형차 'A 클래스'와 'B 클래스', 'CLA 클래스', 'GLA 클래스'가 총 62만대 이상을 판매되었다. 그러나 전년 대비 2.7% 감소했으며, 'C 클래스'는 약 41 만 5000 대가 판매되었지만, 전년 대비 2.4% 감소해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E 클래스'는 신형 모델 출시 효과로 전년 대비 40% 증가한 35만대 이상이 판매되는 신기록을 세웠다. 메르세데스-벤츠의 SUV 모델은 2017년 역대 최대인 80 만 5000 대 이상이 판매되었다. 전년 대비 14% 증가하며 두 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했다.

 

시장별로는 유럽이 95만 5301대가 판매되어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이 중 독일은 30만 3528대로 전년 대비 3.5% 증가해 4년 연속 전년 실적을 웃돌았다. 중국은 58 만 7868 대로 전년 대비 25.9% 증가해 5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으며, 미국은 전년 대비 0.9% 감소한 33만 7246대로 2년 판매가 감소했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경우 지난 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 2017년 전년 대비 22.2% 성장한 총 68,861대를 판매해, 역대 최고의 실적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수입차 1위를 기록했다. 베스트셀링 모델인 더 뉴 E-클래스가 연 3만 대 이상의 판매를 돌파하며 주요한 성장을 이끌었고, 메르세데스-벤츠 SUV 최초로 1만 대 고지를 달성하며 수입차 역사상 최고의 기록을 수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6년 글로벌 8위 시장에서 2017년에는 글로벌 6위 시장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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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성장의 가장 큰 요인은 역시 다양한 신차 출시에 있다. E클래스를 포함한 5종의 신차와 50여개의 다양한 라인업의 차종을 국내 시장에 출시하며 다양한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차종을 선보인 것이 주요했다. 다른 국내 수입자동차 제조사들보다 더욱 다양한 모델을 선보인 것이 판매실적을 높일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이다.

 

적극적인 네트워크 확대 및 서비스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최고의 고객 경험(Best Customer Experience)을 제공한 것도 주요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해 2,1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지난 1년 간 8개의 전시장, 7개의 서비스센터, 193개의 워크베이를 추가하며, 총 50개의 공식 전시장과 55개의 공식 서비스센터, 1,000개 이상의 워크베이를 갖추었다. 또한 청담과 용인 수지에 디지털 쇼룸 컨셉의 전시장을 오픈해 전시장을 찾은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적극적인 네트워크 확장 노력에 힘입어 서비스 차량 출고 대수를 580,000대로 전년 대비 24% 높이고, 서비스 예약 대기일을 연 평균 2.5일 수준으로 낮출 수 있었다. 이 밖에 워런티 플러스 출시 등 꾸준한 서비스 향상 노력에 힘입어, 2017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수입차 애프터세일즈 서비스 부문과 2017 대한민국 소비자만족도평가 대상 수입차 부문에서 1위를 수상하기도 했다.

 

2017년 한 해의 실적과 성과를 돌아보는 시간과 함께 올 한의 목표와 비전을 공개하는 시간도 진행되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를 주제로 2018년 주요 계획 및 미래 모빌리티의 비전을 구현하기 위한 혁신과 변화를 공개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년과 같이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실현하고, 이를 통해 고객 감동으로 이어지는 최고의 서비스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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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신년 기자간담회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자율주행차 컨셉트카인 ‘F015 럭셔리 인 모션’을 무대에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각 제조사들의 신년기자간담회 현장에 컨셉카가 무대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F015 럭셔리 인 모션’을 통해 ‘케이스(CASE)’로 대변되는 커넥티드(Connected), 자율주행(Autonomous), 공유 및 서비스(Shared & Service) 그리고 전동화(Electric) 등 메르세데스-벤츠가 추구하는 미래 모빌리티의 비전과 실현 방안을 발표했다.

 

커넥티드 부문에 있어서는 올해에는 자사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인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Mercedes me connect)’의 적용 모델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리모트 엔진 스타트(Remote Engine Start), 도난 및 주차 중 사고 알림(Theft Notification & Park Damage Detection) 등 다양한 새로운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세단, SUV, AMG 고성능 모델에 이르는 9종의 신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2개를 포함한 20여 개 이상의 신규 라인업을 출시하게 된다. 4도어 쿠페 세그먼트를 최초로 개척한 CLS 의 풀체인지 모델, 미드사이즈 세단 C-클래스 부분변경, 4인승 오픈탑 모델 더 뉴 E-클래스 카브리올레 등 다수의 차량이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CLS의 경우 글로벌 판매에서 한국시장에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더욱 관심이 모이고 있다.

 

고객 경험의 디지털화도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첨단의 디지털 인프라를 갖춘 새로운 컨셉의 전시장에서 고객 데이터 관리 및 실시간 시승 예약 및 재고 관리, 디지털 계약 및 지불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통합 디지털 세일즈 플랫폼 ‘세일즈 터치’ 등을 통해 보다 진보된 브랜드 경험이 가능해진다. 자사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인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와 연동된 ‘젠트리 포털 프로’ 시스템을 통해 사전 원격진단이 가능해, 서비스 절차도 더욱 빠르고 편리해질 전망이다.

 

한편, 경쟁력 있는 한국 부품 기업들과의 파트너십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지난 2년간 국내 기업들이 다임러 그룹에 공급한 부품 규모는 총 1조 원에 달하며, 2017년 한 해 동안 총 2조 원 상당의 신규 구매 계약이 체결되어, 협력의 규모와 범위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KT, 삼성카드, 삼성물산 등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대규모 투자 계획도 마련되어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R&D센터의 인력을 20여 명 대폭 추가 충원하여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 고객들을 위한 솔루션을 늘리는 한편, 내비게이션 솔루션 분야에 있어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까지 아우르는 동아시아 R&D 허브로서 위상을 높이기 위함이다. 또한, 약 350억 원 규모의 부품 물류센터 확장공사 및 50여 명 규모의 추가 고용이 예정되어 있어, 원활한 부품 수급을 통한 서비스 기간 단축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이사 사장은 “메르세데스-벤츠에게 ‘혁신’이란 최고 품질과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선사하는 것”이라며 “한국 기업과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적으로 동반 성장을 이끌고, 업계 리더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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