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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 올해는 더 안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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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8-02-01 00: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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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이 1997년 국내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 이후로 어느덧 20년이 흘렀고, 그동안 판매된 트럭은 21,344대가 되었다. 특히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매년 10% 정도의 성장을 기록했는데, 여기에는 2015년부터 추가된 5톤급 카고트럭의 판매량에 공헌을 했다. 2017년의 판매량은 2,900 여대로 2016년 보다 10%가량 증가했고, 올해에도 성장세를 바라보고 있다. 그 뒤에는 볼보트럭만의 핵심 가치인 안전이 자리잡고 있다.

 

안전장비를 강화한 트럭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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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과 작년에 발생한 몇 건의 사고로 인해 대형 상용차의 안전장비와 관련된 문제가 대두되었다.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정부 관계 기관에서는 이와 같은 사고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여기고 2019년부터는 사고를 사전에 제어하는 것으로 알려진 긴급제동장치와 차선이탈경고장치를 총중량 20톤 이상의 대형 화물차에 의무화하기로 결정했다.

 

볼보트럭은 이보다 한 발 앞서서 두 개의 장치를 기본 적용하기로 했다. 사실 이 두 개의 장치는 2014년부터 볼보트럭의 트랙터 모델에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었지만 2018년부터는 기본 적용되는 것으로 바뀐 것이다. ADAS 적용 시 관건이 되는 것은 바로 가격으로, 안전을 위한 것이라고 해도 가격 인상폭이 크다면 트럭 구매 고객들이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볼보트럭은 가격 인상폭을 1~2% 정도로 최소화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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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ADAS 장비가 트랙터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카고 트럭의 경우 아직 유럽에서도 ADAS 장비에 대한 법제화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하반기에는 적용될 예정이며, 이에 맞춰 한국에서도 카고 트럭에 장비를 적용한다. 덤프를 비롯해 다른 트럭들도 올해 안으로는 모두 ADAS 장비를 일괄 장착할 예정이며, 가격 인상폭은 트랙터와 비슷한 수준으로 맞추거나 최대한 억제하겠다고 한다.

 

볼보트럭의 ADAS 장비는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고 실제로 일반도로에서 발생한 긴급 상황에서 안전하게 작동하여 신뢰를 주었다. 외국에서는 사각지대에 가려진 좌회전 차량을 감지하고 볼보트럭이 멈춘 사례와 버스 뒤에서 길을 건너기 위해 갑자기 튀어나온 어린이와 마주친 볼보트럭이 긴급제동장치 작동으로 사고를 피하는 영상을 볼 수 있다. 한 번만 작동시켜도 사고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큰 손해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한다면, 결코 비싸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서비스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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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은 현재도 국내에서 29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해 수입 상용차로써는 최대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올해에는 상반기에 한 개의 서비스센터가 추가되며, 하반기에 한 개를 더 추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0년까지는 서비스센터를 40개 이상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수리를 위해 대기하는 시간도 줄어들 것이다.

 

또한 트럭이 많은 인천 직영 서비스센터를 비롯해 주요 지점에서 야간정비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밤 12시까지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센터 가동률이 90% 이상이기 때문에 운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앞으로의 목표는 24시간 서비스센터 가동으로, 바쁘게 움직이는 트럭 운전자들이 언제든 서비스센터에 들를 수는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정비사를 그만큼 확충하지 못했고, 센터 직원들의 피로 문제도 있기 때문에 검토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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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은 서비스센터의 숫자와 운영시간 뿐 아니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현재는 1개의 작업대 당 42대의 트럭을 수리하는 효율을 보이고 있어 볼보 내 권고사항인 50대보다 효율이 좋으며 자체적인 정비 교육인 테크 컬리지를 통해 6개월 당 8명 정도의 전문 정비 인력을 육성해내고 있다. 또한 인천 송도에 아시아 최대의 부품창고를 운영하면서 부품 수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부품 구매 가격도 낮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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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은 올해에도 국내에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거기에는 전동화 트럭, 플래투닝 등 미래의 기술뿐만 아니라 현재 바로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기술들도 포함되어 있으며, 무엇보다 안전과 운전사의 근무 효율을 모두 높일 수 있는 것을 목표로 정진 중이다. 2018년의 볼보트럭은 안전, 서비스를 중심으로 더 성장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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