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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환의 선봉에 선 폭스바겐 파사트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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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8-02-22 09: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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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한국 시장 복귀가 공식적으로 시작되었다. 2016년 8월 판매중단 조치가 내려진 지 약 1년 6개월 만의 일이다. 지난 2월 1일 파사트 GT의 사전 계약을 시작으로 아테온, 티구안 등의 신차들의 국내 판매가 곧 시작될 예정이다. 수입차 시장에 승용 디젤 붐을 일으키며 한 때 15%의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던 폭스바겐은 디젤게이트로 인해 지난 해 단 한 대의 차량도 판매하지 못했다. 그만큼 이번 국내 판매 재개에 폭스바겐이 거는 기대와 부담은 클 수 밖에 없다. 특히 그 시작을 알린 파사트 GT에 대한 기대는 더욱 높다고 할 수 있다. 소비자들 또한 판매를 재개한 폭스바겐의 첫번째 차량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파사트는 폭스바겐의 대표적인 중형 세단으로 1973년 처음으로 출시되었다. 1974년 한 해 동안 파사트는 13만 3천대가 판매됐으며, 1976년 12월, 1백만 대 판매고를 돌파하며 새로운 베스트셀러 자리에 올랐다. 첫 모델 출시 이후 약 40여년간 전세계에서 2천2백만대 이상 판매되며, 폭스바겐 골프와 비틀 이래로 폭스바겐이 내놓은 베스트셀러 중 하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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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국내에 공개된 신형 파사트 GT는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유럽형 파사트 모델로, 넓은 실내공간과 다양한 최신기술들로 경쟁이 치열한 수입 중형 세단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신형 파사트 GT는 파사트 최초로 MQB 플랫폼이 적용되어 이전 세대 파사트 대비 휠베이스가 74mm가 늘어났다. 앞쪽 휠의 위치는 범퍼 쪽으로 29mm 더 당겨졌으며, 뒷쪽 휠은 리어 범퍼쪽으로 17mm 이동했다. 그 결과 탑승공간은 33mm가 늘어났다. 차체 오버행은 전 세대 대비 앞쪽이 67mm, 뒷쪽이 13mm 짧아졌으며, 전고는 10mm 낮은 1,460mm, 전폭은 10mm 더 늘어난 1,830mm로 재탄생했다. 이를 통해 더욱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약40mm 늘어난 뒷좌석 레그룸은 2열 시트 승객에게 더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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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도 특징이다. 국내에서 출시되는 폭스바겐 모델 최초로 보행자가 갑자기 나타났을 때 경고와 긴급제동을 할 수 있는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과 정체 상태에서도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한 채 정속 주행을 보조해 주는 '트래픽 잼 어시스트'가 탑재된다. 또한 최대 시속 약 160km/h까지 가능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 ‘프론트 어시스트 및 도심 긴급 제동 시스템’, ‘레인 어시스트’,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등이 전 모델 라인업에 기본 장착된다. 뿐만 아니라 운전석 무릎 에어백 등 총 9개의 에어백이 적용되었다.

 

MQB 플랫폼을 통해 차체 경량화도 더해졌다. 파사트 GT는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자인 돼 차체 패널에서 33kg, 섀시 9kg, 엔진 40kg, 전장계통에서 3kg를 각각 감소시켰으며, 이전 세대(유럽형) 대비 최대 85kg의 차체 경량화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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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새로운 디자인 DNA가 적용된 외관 디자인은 기존 모델모다 더욱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하고 있다. 신형 파사트 GT의 스타일링은 1973년 출시된 최초 모델인 B1에서 기본적인 영감을 얻었으며, 파사트가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던 B5 모델(1996년 출시) 이후 모델들의 영향을 받아 완성됐다.

 

폭스바겐 브랜드의 디자인 수장인 클라우스 비숍은 파사트의 디자인에 대해 “우리가 디자인을 통해 달성하고자 했던 것은 파사트 GT를 상위 세그먼트의 차로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이었다. 특히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조형미를 만들어내는 것이 핵심 목표였다. 그를 위해 파사트 GT 만의 디자인 테마를 만들어내고, 시각적 존재감을 극적으로 드러내면서 동시에 강력하고 스포티한 특성을 만들어내는 작업에 집중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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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QB 플랫폼 적용을 통해 휠베이스는 늘리면서 오버행은 짧게 만들어 넓은 실내공간을 만들어냈다.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전면부 LED 헤드라이트와 라디에이터 그릴은 수평으로 이어져 차체를 더욱 넓고 낮아보이게 한다. 범퍼의 위치 또한 낮아져 보행자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도 존재감을 더하고 있다. 여기에 입체감이 강조된 토네이도 캐릭터 라인이 더해져 강렬한 인상을 완성시키고 있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사용자 편의성 강화와 함께 대폭 업그레이드 되었다. 수평 라인의 대쉬보드는 인테리어의 중심을 잡으면서 실내를 더욱 쾌적하고 넓게 보이게 만들고 있다. 여기에 좌우로 길게 펼쳐진 크롬 도금 라인과 가운데 위치한 아날로그 시계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한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시트는 모델에 따라 알칸타라와 비엔나 가죽, 혹은 나파 가죽으로 제공되며, 요추 지지대가 포함된 앞좌석 전동 시트는 편안한 주행을 돕는다. 역대 파사트 모델 중 가장 넓은 헤드룸 및 레그룸은 가족들은 물론 성인 탑승객에게도 안락함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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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의 편의성 또한 대폭 강화됐다. 586리터의 트렁크 적재량은 2열 시트 폴딩 시 1,152리터로 증가해 여유로운 수납이 가능하다. '키리스 액세스' 스마트키 시스템으로 키를 꺼내지 않고도 차량의 문을 열거나 시동을 걸 수 있으며, 트렁크 이지 오픈 및 전동 클로징 기능으로 양손이 자유롭지 못할 때에도 편리하게 짐을 실을 수 있다.

 

또한 '디스커버 미디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8인치 멀티-컬러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으며,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을 차량의 터치 스크린에서 컨트롤 할 수 있는 앱 커넥트(App-Connect) 기능도 기본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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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헤드업 디스플레이',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선루프, 앞좌석 통풍 및 히팅 시트, 스티어링 휠 히팅 기능, 3존 클리마트로닉, 360도 에어리어 뷰 등 최신 편의 기능이 라인업 별로 적용되었다.

 

국내에는 ‘2.0 TDI’, '2.0 TDI 프리미엄’, '2.0 TDI 프레스티지', '2.0 TDI 4MOTION 프레스티지'의 4가지 라인업이 출시되며, 4개 트림에는 공통적으로 2.0 TDI 엔진과 6단 DSG 가 적용됐다.

 

엔진의 마모를 더 줄이기 위해 모든 TDI 엔진은 최소한의 내부마찰을 일으키도록 최적화 되었다. 이를 위해 2.0 TDI는 캠샤프트와 밸런서 샤프트에 프리텐션이 적은 피스톤 링과 저마찰 베어링을 사용했다. 오일 순환 루프에서는 2개의 압력점과 최적 플로우 컨트롤을 갖춘 오일 펌프로 에너지 사용이 최적화되었다. 예열 단계에서는 혁신적인 열관리 시스템이 비활성화 가능한 워터 펌프로 실린더 헤드와 실린더 크랭크 케이스에 별도의 쿨링 서킷을 사용한다. 그래서 TDI 엔진은 훨씬 더 빨리 운전 온도에 도달하게 되고 겨울에도 실내가 더욱 빨리 따뜻해 질 수 있는 것이다. 또 다른 독립적으로 컨트롤 되는 쿨링 서킷은 내부적인 온도를 즉각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도우면서 동시에 배출가스 조절에도 추가적인 도움을 준다.  신형 파사트 GT의 TDI 엔진은 배기 가스량이 적으면서 연비가 좋고 토크가 높을 뿐 아니라 매끄럽고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 국내에 소개되는 2.0리터 엔진의 경우, 2개의 밸런서 샤프트가 사용되어 피스톤 엔진 시스템에서는 항상 일어나는 관성을 줄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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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파사트 GT의 TDI 엔진은 EA288군에 속한다. 이 4기통 엔진의 중요한 부품들은 모듈형 디자인에 사용된다. 여기에는 연료 주입 시스템, 터보차저, 흡입 매니폴드 안에 통합된 인터쿨러 등과 같은 배기 관련 부품이 포함된다. 뿐만 아니라, 복잡한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가 사용되었다. 모든 TDI 엔진의 또 다른 특성은 엔진에 더 가까이 위치하도록 디자인된 배기 컨트롤 부품의 레이아웃이다. 전세계 다양한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산화촉매기(oxidation catalytic converter)와 디젤 미립자 필터 (diesel particulate filter)가 배기 컨트롤 부품으로 사용되었다. 질소산화물은 NOx 촉매 변환기를 통해 낮춰진다.

 

전 라인업에 탑재된 최고출력 190마력(3,500~4,000rpm)과 최대토크 40.8kg.m의 1,968cc TDI 엔진은 1,900~ 3,300rpm의 넓은 실용 영역에서 꾸준하게 최대 파워를 끌어낸다. 정지상태에서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7.9초, 최고 속도는 233km/h다. 공인 연비는 15.1km/l(복합), 13.7km/l(도심), 17.2km/l(고속)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25g/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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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파사트 GT에는 2.0 TDI 엔진에 6단 DSG가 결합된다. 두 개의 유압식 클러치로 작동되는 6단 DSG 기어는 빠르고 정확한 변속을 실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DSG 기어는 어떠한 자동변속기보다 높은 연료 효율성을 자랑한다. 특히, 수동변속기와 비교해 엔진 사양에 따라 연료 효율성이 최대 12% 정도 높다. 토크 컨버터 방식의 자동변속기와 비교했을 경우에는 최대 20% 정도 높은 효율성을 보인다(효율성 수치는 독일 본사 기준).

 

MQB 플랫폼을 통해 차체 경량화도 이뤄졌다. 파사트 GT는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자인 돼 차체 패널에서 33kg, 섀시 9kg, 엔진 40kg, 전장계통에서 3kg를 각각 감소시켰으며, 이전 세대(유럽형) 대비 최대 85kg의 차체 경량화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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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은 메탈릭한 우라노 그레이(Urano Grey), 퓨어 화이트(Pure White), 리플렉스 실버(Reflex Silver), 블랙 오크 브라운(Black Oak Brown), 아틀란틱 블루(Atlantic Blue), 그리고 펄 효과가 가미된 딥 블랙(Deep Black)까지 총 6가지 색상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파사트 GT 2.0 TDI가 4,320 만원, 파사트 GT 2.0 TDI 프리미엄이 4,610 만원, 파사트 GT 2.0 TDI 프레스티지가 4,990만원, 파사트 GT 2.0 TDI 4모션 프레스티지가 5,290 만원이다(모두 부가세 포함).

 

*이 기사는 폭스바겐 코리아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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