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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운송을 위한 스카니아의 비전 그리고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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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8-02-23 01: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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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니아가 한국에서 다시 한 번 발돋움을 하고자 하고 있다. 트럭 또는 버스를 판매하고 판매량을 늘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운송 시스템에 변화를 몰고 올 수 있는 베이스를 만들어두고 이를 실천함으로써 미래에도 지속 가능한 운송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단 하나의 일관된 해결책이 아닌 3개의 분야에서 변혁을 실천하고자 하고 있는데, 그 전제는 언제나 고객들이 중심이 되는 연관성이다.

 

125년 전 자전거를 만들면서 시작된 스카니아는 이제 100개국 이상에 5만명의 직원을 둔 거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러한 덩치에도 불구하고 딜러사의 50% 가량을 직접 소유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에서도 6개 그룹 중 2개를 소유하는 것으로 드러나는데, 이는 고객의 소리를 직접 듣기 위함이다. 스카니아는 50년 전 한국에서 최초로 트럭을 판매한 이후 계속 활동해 왔고, 25년 전부터는 직접 법인을 세우고 활동하고 있는데, 그만큼 한국 시장을 아시아 내에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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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니아에게 있어 한국은 까다로운 고객과 환경 규제가 존재하는, 어려운 시장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아시아 시장의 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판매량에 대해서는 중국이 좀 더 부상하고 있지만, 조건을 받아들이고 개발을 지속하는 동기 부여를 진행하기에는 한국이 더 좋은 시장이라는 것이다. 얼마 전 새로운 모델을 발표했을 때 시승에 사용했던 트럭들이 오늘까지 모두 판매될 정도로 호응이 좋다고 하니, 시장의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 만 할 것이다.

 

운송시스템의 변혁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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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니아는 운송시스템 변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첫 번째는 ‘에너지 효율성’으로 효율을 높이는 엔진의 개발을 전제로 하고 있다. 이미 뉴 스카니아를 통해 연료 소비 5% 감축을 실천하는 엔진(V8 엔진은 10%까지 감축)을 공개했는데, 스카니아는 지금까지 생산한 트럭들 중 가히 최고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스카니아는 이 엔진을 개발했다는 데 만족하지 않으며, 지금도 회전 저항과 엔진 내 공기 저항을 낮추는 엔진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두 번째는 ‘대체 연료’이다. 스카니아는 경유만이 아닌 천연가스, 바이오가스, 합성 연료 등 다양한 연료를 사용하는 파워트레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또한 그런 연료를 테스트하고 있기도 하다. 그 중에서 애탄올의 경우에는 90% 가량의 CO2 감소를 기대할 수 있는데다가 음식물쓰레기 등 다양한 폐기물을 이용해 각 지역마다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연료를 제공하고 테스트하는 것은 다양한 시장에 적응하면서 CO2 감소를 노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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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나라마다, 같은 나라 안에서도 정책에 따라 제공하는 대체 연료 그리고 환경 규제가 모두 다르다. 종합적으로 CO2 감소 등을 노리기 위해서는 연료의 다변화 그리고 파워트레인의 다변화가 필수이다. 그래서 스카니아는 연료의 다변화는 물론 현재 급부상하고 있는 하이브리드와 배터리 전기차, 연료전지차도 실증 시험을 거치고 있다. 이미 스카니아는 스웨덴 도심 지역에 노면전차와 비슷한 형태의 전기 고속도로를 제작했고, 이를 통해 일부나마 배터리 전기차 주행을 실천하고 있다.

 

스카니아가 개발하고 있는 다양한 파워트레인은 근시일 내에 모두 적용이 가능하지만, 당장 이를 실천하지 못하는 것은 인프라와 규제가 있기 때문이다. 인프라가 준비되고 법규 등의 규제가 준비된다면 스카니아는 빠르게 전환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 지금은 과도기인 셈인데, 앞으로 기술이 발전하면서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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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는 ‘스마트 안전 운송’이다. 스카니아 본사가 있는 유럽 지역은 그 넓이와 도로로 인해 트럭을 이용한 물류가 발달했는데, 스카니아는 트럭의 화물칸이 비어있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그만큼 연료를 효율적으로 쓰지 못한다고 보기 때문인데, 그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통신을 이용한 커넥티드 기술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커넥티드를 통해 빈 칸을 확보하고 운반 코스를 확인해 최적의 화물을 빈 칸에 채우는 작업은 통신 기술이 있어서 가능한 것이다.

 

현재 스카니아에서 출시되는 트럭은 모두 커넥티드로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아직 국내에서는 커넥티드가 본격적으로 소개되어 있지 않지만, 물류 회사와 통신 회사 등 다른 업체들과 협력하여 인프라만 구축한다면 그 즉시 차량 내에 비치되어 있는 커넥티드 기술을 작동시킬 수 있다고 하니 적극적으로 추진해 볼 법 하다. 화물을 효율적으로 채워서 적재하는 것은 운전자와 물류 회사에게 수익을 더 부여할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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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니아는 효율적인 운송을 위해 자율주행 기술도 시험하고 있다. 완전한 자율주행 솔루션까지는 아직 어렵지만, 전방의 트럭 1대에만 운전자가 탑승하고 나머지 트럭들이 자동으로 따라오는 플래투닝 주행이 각광받고 있다. 첫 번째로 풀 스케일 플래투닝 주행에 성공한 스카니아는 현재 싱가폴에서 4대의 트럭이 일렬로 주행할 수 있는 플래투닝 주행을 실험 중이며, 중국 심천에서도 플래투닝 기술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한다.

 

또한 미래의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자율주행 솔루션도 준비 중인데, 이를 위해서는 앞서 이야기한 커넥티드 기술이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솔루션은 운송 효율을 높이고 환경 오염을 줄이는 데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카니아는 연구를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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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스카니아 트럭이 갖는 기술은 지금과는 많이 달라질 것이지만, 스카니아 트럭의 기본인 ‘운전자와 사람을 생각하는 스카니아’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스카니아가 아시아 최역점 시장으로 한국을 선택하고 커넥티드 기술 등 다양한 기술들을 준비 중이라는 점은 기대해 볼 만 하다. 특히 올해에 등장하게 될 연료전지 트럭 그리고 대체 연료 솔루션이 기대되는 분야이다. 스카니아의 기술 발전 그리고 적용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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