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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제네바 모터쇼 프리뷰 - 뉴모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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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8-03-03 02: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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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88회를 맞는 제네바모터쇼는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크고 중요한 모터쇼라고 할 수 있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이 모터쇼만을 위해 컨셉트카를 제작하며, 제네바모터쇼에 불참하는 제조사들은 거의 없다고 해도 좋을 정도다.

 

올해 제네바모터쇼에 등장하는 뉴모델들을 정리해 소개한다. 소개 순서는 브랜드의 알파벳 순으로 나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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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로메오 줄리아와 스텔비오가 뉘르부르크링 에디션으로 특별한 변신을 시도한다. 고성능 모델인 쿼드리폴리오를 기반으로 다듬어진 뉘르부르크링 에디션은 프론트 그릴과 사이드 미러에 카본을 적용하고 서키토 그레이(Circuito Grey)로 차체를 도색했다. 여기에 검은색의 휠과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를 적용해 특별함을 더했다.

 

실내에는 기존 시트 대신 카본 파이버와 레드 스티치를 적용한 스파르코 버킷 시트가 적용되었으며, 스티어링에는 가죽과 알칸타라, 카본이 적용됐다. 여기에 하만카돈 오디오가 적용된 8.8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조합된다. 두 모델 모두 108대 한정 생산되며 최고출력 510마력을 발휘하는 2.9L V6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이 외에도 두 개의 새로운 옵션을 적용한 스텔비오가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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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로메오의 미드십 스포츠카인 4C에 한정판이 추가된다. 4C 쿠페를 기반으로 다듬어지는 컴페티지오네(Competizione)는 카본 루프와 무광 베수비오 그레이(Vesuvio Grey) 색상을 적용하며, 붉은색의 브레이크 캘리퍼와 아크라포빅의 머플러를 적용하고 있다. 가죽과 마이크로파이버, 레드 스티치가 혼합된 시트와 스티어링 휠이 제공되며 주차 브레이크 주변에 번호가 새겨진 뱃지가 적용된다.

 

4C 스파이더를 기반으로 다듬어지는 이탈리아는 노란색 브레이크 캘리퍼를 장착하며 차체는 미사노 블루(Misano Blue) 색상을 적용한다. 머플러와 실내는 컴페티지오네와 거의 동일하지만 붉은색 스티치 대신 노란색의 스티치가 적용되며, 서브우퍼가 적용된 알파인 오디오 시스템이 장착된다. 두 모델 모두 108대만 한정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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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전문 튜너인 알피나가 신형 X3를 기반으로 다듬은 고성능 크로스오버 XD3가 모습을 드러낸다. 3L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튜닝해 최고출력 388마력, 최대토크 78.5kg-m을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와 재조정된 xDrive 시스템을 통해 4바퀴를 구동한다. 알피나 측은 0~100km/h 4.6초, 최고속력 266km/h에 달하며 해당 크기의 SUV로써는 충분히 빠른 수치라고 말하고 있다. 특이한 점은 우측에 운전석이 있는 버전은 최고출력이 333마력으로 낮아진다는 것이다.

 

전자 조절식 댐퍼와 액티브 LSD가 적용된 알피나 전용 스포츠 서스펜션이 적용되며 기본적으로는 20인치 휠이, 옵션으로 22인치 경량 단조 휠이 준비되어 있다. 제네바 모터쇼에서 실물이 공개된 후 2018년 2분기부터 주문을 받을 예정이며, 배달은 2019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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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 마틴이 12년 만에 제작한 신형 밴티지가 공개된다. 이번에는 메르세데스 AMG에서 애스턴 마틴만을 위해 다듬은 4.0L V8 트윈터보 엔진과 유려한 디자인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신형 밴티지의 디자인은 공기역학 성능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으며 차체 곳곳에 근육질의 라인을 적용함으로써 육상 선수와도 같은 자세를 만들어내고 있다. 공기 흐름을 제어하는 프론트 스플리터, 냉각을 위한 펜스 시스템, 후방의 공기 흐름을 제어하는 리어 디퓨저가 적용되어 있으며, 프론트 휠 아치에서 공기를 뽑아내는 신형 사이드 아가미가 적용되어 있다.

 

V8 트윈터보 엔진은 최적의 무게중심과 50:50의 중량 분배를 위해 가능한 한 낮게 위치한다. 6,000rpm에서 최고출력 510마력, 2000-5000rpm에서 최대토크 69.9kg-m을 발휘하며 ZF에서 제작한 8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뒷바퀴로 힘을 보낸다. DB11에 적용된 최신 알루미늄 프레임을 공유하지만, 70% 가량을 밴티지를 위해 새로 설계했으며, 여기에는 차체의 밸런스, 강도, 강성, 무게 배분이 모두 포함된다. 밴티지 프레임의 핵심은 차체 뒤쪽에 위치한 서브프레임으로 이를 통해 운전자가 자동차와 직접 연결된 듯한 감각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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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신형 A6 세단은 A8과 A7의 디자인과 기술을 많이 차용하고 있으며 팽팽한 표면, 날카로운 엣지, 눈에 띄는 라인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전면은 거대한 싱글 프레임 그릴과 헤드램프의 디자인으로 인해 A8과 많이 닮아있으며, 후면은 9개의 수직 형태를 구현한 LED 테일램프(옵션)과 트렁크 리드에 통합된 스포일러로 인해 A7과 많이 닮은 인상을 준다. 길이 4,939mm, 너비 1,886mm, 높이 1,457mm로 기존 모델보다 조금 더 커졌으며, 휠베이스가 2,924mm에 달한다.

 

현재까지 발표된 엔진은 두 가지로 모두 유럽 시장 전용 사양이다. 3.0L V6 TFSI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51.0kg-m을 발휘하며, 7단 S트로닉 변속기와 4륜구동 시스템을 기본 적용한다. 3.0L V6 TDI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63.2kg-m을 발휘하며 8단 팁트로닉 변속기와 4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한다. 두 엔진 모두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본 적용하며, 아우디는 이를 통해 100km 주행 시 0.7L의 연료가 절약된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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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의 SUV인 벤테이가에 전통의 V8 엔진을 탑재한 버전이 공개된다. 최고출력 542마력을 발휘하는 4.0L V8 트윈터보 엔진은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에 탑재된 것과 동일한 버전이며, W12 엔진보다는 출력이 낮지만 기존 컨티넨탈 GT에 탑재되었던(S 모델 제외) 버전보다는 높다. 48V 액티브 서스펜션 시스템과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를 적용했으며, 전륜에는 440mm의 대형 디스크와 10 피스톤 캘리퍼를 장착한다.

 

새 엔진과 함께 붉은색과 갈색이 혼합된 크리켓 볼 가죽, 카본 파이버 등 다양한 실내 장식 옵션을 제공한다. 벤틀리는 V8 외에도 승마에서 영감을 받은 뮬리너 버전의 벤테이가도 제네바 모터쇼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개발 소문이 돌고 있는 PHEV 버전의 등장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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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소형 MPV인 액티브 투어러와 그란 투어러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이 공개된다. 기존 모델보다 조금 더 커진 키드니 그릴과 에어 인테이크, 새로 디자인된 LED 안개등과 약간의 변화를 준 헤드램프, 테일램프를 장착하고 있다. 그 외 변화는 미미한 편이며 페이스리프트 전용 새 색상인 유카로 베이지, 선셋 오렌지를 선택할 수 있다. 기존 모델보다 1열 시트 쿠션을 좀 더 편안하게 만들었으며 다코타 가죽도 선택할 수 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터치도 가능하도록 했으며, 기존 모델보다 연비가 개선된 엔진과 라인업에 따라 7단 DCT를 제공한다. 최근 BMW에서 제공하고 있는 ADAS인 트래픽 잼 어시스트와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선택 사양)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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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공개되는 2세대 X4는 향상된 주행 성능과 스포티함을 강조하는 외관 디자인, 세련된 인테리어 및 첨단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시스템과 독보적인 커넥티드 기술을 탑재한 쿠페형 SUV이다. 근육질을 연상시키는 강력한 외형을 갖췄으며 전장, 휠베이스, 전폭이 이전보다 각각 81mm, 54mm, 37mm 늘어나 보다 역동적인 비율을 완성했다. 기존 모델보다 더 크고 입체적으로 디자인된 키드니 그릴이 전면부에 압도적인 인상을 준다.

 

X4 M40d는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26마력과 최대 토크 69.4kg·m의 힘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9초 만에 도달한다. 4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X4 xDrive20d 모델은 최고출력 190마력, 40.8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뉴 X4 xDrive25d 모델은 최고 출력 231마력, 최대 토크 51kg·m이다. 뉴 X4의 모든 라인업은 각 엔진에 최적화된 8단 스텝트로닉 자동 변속기와 xDrive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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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의 LCV인 베를링고의 3세대 모델이 제네바 모터쇼에서 실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근 10여년 만에 풀 모델 체인지를 감행하는 베를링고는 PSA 그룹이 생산하게 되는 신형 소형 LCV 라인업의 첫 제품이 되며, 앞으로 푸조와 오펠에서도 동일한 플랫폼과 기술이 적용되는 LCV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모델은 베를링고 모델들 중에서 많은 승객의 탑승을 목표로 하는 멀티스페이스 모델이다.

 

길이는 4.4m와 4.75m의 두 가지 버전이 제공되며 각각 5인승과 7인승으로 구분된다. 모두 바닥을 평평하게 만들 수 있으며 7인승의 경우 최대 3.05m 길이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 지붕에 마련한 모듀탑(Modutop)을 비롯해 실내 곳곳에 28개의 수납공간을 마련하고 있으며, 총 186L의 화물을 수납할 수 있다. C4 칵투스처럼 위로 열리는 독특한 글로브박스를 갖고 있어 조수석 에어백은 루프에 수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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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어드밴스드 컴포트 시스템(The Citroën Advanced Comfort®)을 적용한 C4 칵투스 페이스리프트가 공개된다. 유압식 서스펜션(PHC: Progressive Hydraulic Cushions™)과 어드밴스드 컴포트 시트 (Advanced Comfort seats)를 적용해 승차감을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130 마력 1.2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 혹은 100 마력 BlueHDi 디젤 엔진을 선택할 수 있으며, EAT6 6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9가지 바디 컬러와 4가지 컬러 팩으로 최대 31가지의 조합이 가능하며, 12개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통해 더욱 완벽하고 편안한 주행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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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보석과 고미술 사업에 집중했던 코벨라티(Corbellati) 가문이 수퍼카를 제작한다. 이탈리안 미드십 스포츠카의 전형적인 디자인을 갖춘 코벨라티 미사일은 9.0L 트윈터보 V8 엔진을 탑재하고 1,800 마력을 발휘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차체는 탄소섬유로 제작해 최대한 경량화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최고속력 500km/h를 돌파하고자 한다. 다소 비현실적인 스펙을 갖고 있기에 실제로 제작될 것인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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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자동차 제조사인 세아트가 새로운 고성능 브랜드인 '쿠프라'(CUPRA) 브랜드를 별도로 런칭한다. 이전 쿠프라는 세아트 주력 모델들의 고성능 버전으로 2014년에 출시되었던 '레온'의 고성능 버전 '레온 쿠프라 280'은 독일 뉘르부르크링 북쪽 코스에서 당시의 양산 전륜구동 차량 가운데 가장 빠른 랩타임 (7분 58초 44)을 기록했다. 레온 쿠프라 280는 폭스바겐 그룹의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 'TSI'를 탑재했다.

 

쿠프라 브랜드와 함께 컴팩트 고성능 SUV인 쿠프라 아테카, 고성능 해치백인 쿠프라 이비자 해치가 공개된다. 아테카는 최고출력 300마력을 발휘하는 2.0L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며, 7단 DSG를 조합해 최고속력 245km/h를 발휘한다. 이비자 해치의 성능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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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피스타는 강력한 퍼포먼스와 날카로운 핸들링으로 찬사를 받아온 360 챌린지 스트라달레 (360 Challenge Stradale), 430 스쿠데리아(430 Scuderia) 그리고 458 스페치알레(458 Speciale)로 이어지는 페라리의 V8 스페셜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피스타라는 단어는 이탈리아어로 레이싱 트랙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레이싱으로 축척된 공기역학 기술이 담겨있다. F1에서 영감을 받은 전면의 S-덕트와 다운포스 증대를 위해 최적화된 램프각도를 갖춘 전면 디퓨저 등이 있다.

 

기존 488과 공유하는 엔진은 720마력을 발휘하며 리터당 출력(185cv/l)은 동급 최고이다. 뿐만 아니라, 인코넬 (Inconel) 배기 매니폴드, 경량 크랭크 샤프트와 플라이휠 등 488 챌린지에 적용한 솔루션과 티타늄 콘 로드와 탄소섬유 인테이크 플래넘 등과 같은 추가적인 부분들 덕분에 더욱 더 가벼워졌다. 또한 통합 회전 센서를 장착한 터보 엔진과 측면에서 리어 스포일러 부분으로 옮겨진 흡기 라인의 디자인이 어우러져 더욱 원활한 공기 흐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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