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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제네바 모터쇼 프리뷰 - 뉴모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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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8-03-04 0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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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88회를 맞는 제네바모터쇼는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크고 중요한 모터쇼라고 할 수 있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이 모터쇼만을 위해 컨셉트카를 제작하며, 제네바모터쇼에 불참하는 제조사들은 거의 없다고 해도 좋을 정도다.

 

올해 제네바모터쇼에 등장하는 뉴모델들을 정리해 소개한다. 소개 순서는 브랜드의 알파벳 순으로 나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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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카는 본래 A 세그먼트 자동차였지만 3세대 모델부터는 글로벌 B 플랫폼을 적용해 작은 B 세그먼트를 지향하고 있으며 이름도 카+로 바꾸었다. 이번에 발표하는 카+ 액티브는 카+를 기반으로 최저지상고를 23mm 높여 임도 주행 성능을 더한 버전이다. 휠 아치에 플라스틱 몰딩을 더하고 프론트와 리어 엔드를 수정했다. 실내는 계기반을 수정하고 도어 핸들과 센터 콘솔에 크롬 엑센트를 추가했다.

 

엔진은 최고출력 95마력을 발휘하는 1.5L TDCi 디젤 엔진과 세팅에 따라 최고출력 70마력 또는 85마력으로 나뉘는 1.2L Ti-VCT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가솔린 엔진은 기존 엔진보다 1,000~3,000rpm 구간의 토크를 최대 10% 향상시켰으며 연비도 개선했다. 두 엔진 모두 5단 수동변속기를 기본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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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가 출시될 때부터 등장이 예고되어 있던 코나 일렉트릭이 모습을 드러낸다. 현대차 전기차의 특징인 전자식 변속 버튼(SBW)가 적용될 예정이며, 7인치 컬러 TFT-LCD 클러스터가 기본 적용된다. 또한 코나 일렉트릭은 최대 출력 150kW(약 204마력) 전용 모터를 탑재하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390Km 이다. 특히 코나 일렉트릭의 경우 고객 주행 패턴에 따라 항속 거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항속형 모델과 도심형 모델로 운영된다.

 

전장 4,180mm, 전폭 1,800mm, 전고 1,555mm,  축거 2,600mm로, 기존 코나의 디자인을 이어받으며 전기차 전용 외장 컬러를 추가해 차별화된 외장 디자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에서의 코나 일렉트릭의 예상 가격은 항속형 모델 모던 4,600만원 초과, 프리미엄 4,800만원 초과, 도심형 모델 모던 4,300만원 초과, 프리미엄 4,500만원 초과로 책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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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디자인은 작년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되었던 제로우노 쿠페의 컨버터블 버전인 제로우노 타르가를 공개한다. 람보르기니 우라칸에도 적용된 5.2L V10 자연흡기 엔진과 7단 DCT가 적용되는 것이 특징으로, 이탈디자인이 폭스바겐 그룹 산하에 포함되었기 때문에 제작이 가능한 수퍼카이다. 이탈디자인은 자동차에 대해서는 정확히 이야기하고 있지 않지만 가격은 상당히 비쌀 것으로 예상되며 쿠페처럼 5대만 한정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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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의 배터리 전기차인 I-PACE 컨셉트의 양산 버전이 드디어 공개된다. 스포츠카의 고성능과 국제표준시험방법 WLTP 기준 480km의 주행거리, 차세대 인공지능(AI)기술, 5인승 SUV의 실용성을 제공하는 모델로 재규어가 설계한 두 개의 전기 모터가 각 액슬에 탑재돼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1.0Kg.m, 4륜구동을 통한 전지형 주행 역량을 자랑한다. 국내에서는 오는 4월 공개될 예정이다.

 

특수 제작된 EV 알루미늄 구조로 재규어 최고의 강성을 갖춘 차체가 완성됐고, 배터리는 두 액슬 사이 중앙에 위치한다. 서스펜션은 전륜의 경우 첨단 더블 위시본, 후륜은 인티그럴 링크이며 에어 서스펜션(옵션)과 설정 가능한 어댑티브 다이나믹스가 장착된다. 차 중앙에 위치한 배터리 덕분에 50:50의 완벽한 무게 배분이 가능하며, 무게중심은 F-PACE 보다 약 130mm 더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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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모델로 진화한 씨드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기아 유럽 디자인 센터에서 디자인을 담당했으며, 스팅어의 디자인 코드를 물려받고 있다. 씨드는 유럽에서만 판매하는 모델이기 때문에 여기에 맞춰 역동적인 주행 및 핸들링 특성을 보이고 있으며 기존 모델보다 세련된 면모를 보인다고 한다.

 

기아차는 3세대 씨드부터 이름을 약간 바꿀 예정이다. 기존 모델은 cee’d라는 이름을 갖고 있었지만 신형 모델부터는 ’(어퍼스트로피)를 제거한 Ceed가 된다. 기아차의 설명에 따르면 씨드는 커뮤니티(Community), 유럽(Europe), 유로피언(European), 디자인(Design)을 압축한 이름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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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이미 국내에서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한 K5 세단을 공개했는데, 이번에는 유럽에서 페이스리프트 버전을 공개한다. 세단은 물론 국내에서 판매하지 않는 왜건 버전도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하며, 새로 디자인한 프론트범퍼와 크롬을 적용한 타이거 노즈 그릴, 재설계한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안개등을 적용한다. 여기에 새로 디자인한 스티어링 휠과 함께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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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르부르크링에서 인상적인 주행 기록을 세워서 화제가 되었던 우라칸 퍼포만테의 컨버터블 버전인 퍼포만테 스파이더가 제네바 모터쇼 현장에서 공개된다. 그동안 스파이샷으로도 거의 포착되지 않았던 퍼포만테 스파이더는 철저히 모든 것을 비밀에 부친 채 개발되었는데, 쿠페의 엔진과 에어로다이나믹을 그대로 계승할 것으로 짐작된다. 바뀌는 부분은 공기의 흐름이 바뀌는 보닛과 루프, 엔진 덮개와 리어윙으로 한정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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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UX 컨셉트’라는 이름으로 처음 공개되었던 렉서스의 어반 컴팩트 크로스오버가 이번에 양산형으로 공개된다. 전면에는 렉서스 특유의 스핀들 그릴이 적용되었으며, 렉서스 측은 ‘새로운 플랫폼으로 인해 UX만의 탁월한 차체 강성과 해치백에 견줄 수 있는 저중심이 구현되었으며, 인상적인 핸들링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언급하고 있다. 아직 후면은 제대로 보여주지 않았지만, 가로로 긴 형태의 LED 테일램프를 적용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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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LA 모터쇼에서 마쯔다 6 세단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이 공개되었기 때문에, 마쯔다 6 투어링의 페이스리프트 등장도 예견되어 있었던 사항이다. 마쯔다 6는 외형이 급격하기 변하진 않았지만, 실내 디자인이 기존 모델보다는 좀 더 간결하면서도 효율적으로 바뀌었다.

 

탑재되는 엔진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알려진 것이 없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마쯔다 6 세단은 2.5L 스카이액티브-G 엔진을 탑재하고 있는데, 왜건도 이와 동일한 엔진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마쯔다가 새로 개발한 스카이액티브-X 엔진을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그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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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의 최상위급 모델인 세나는 공도 주행 가능한 트랙 중심의 차라는 목표 아래 디자인되고 개발되었다. 맥라렌팀에서 활약한 전설의 F1 드라이버인 아일톤 세나(Ayrton Senna)의 이름을 차용했으며, 무게는 1,198kg으로 아이코닉 맥라렌 F1 이후, 맥라렌 로드카 중 최고의 경량을 자랑한다.

세나는 4.0리터 트윈 터보차져 V8엔진이 탑재되어 맥라렌 로드카 중 가장 강력한 내연기관 엔진으로 800 마력과 800Nm 토크를 자랑하며, 톤당 668마력의 무게 대비 출력을 자랑한다. 또한, 맥라렌 세나는 미드 엔진과 후륜 구동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500대만 생산되는 글로벌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2018년 3분기부터 영국 워킹에 위치한 MPC에서 수작업으로 조립되어 고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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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A 클래스의 디자인은 메르세데스의 디자인 철학인 감각적인 순수함(Sensual Purity)을 따르고 있으며, 이를 다음 단계로 발전시켰다. 기존 모델에서 보여줬던 라인이 차분하게 다듬어지면서 좀 더 우아하고 성숙해 보인다. 전면은 높이가 낮은 보닛과 독특한 형태의 프론트 그릴, 쐐기 형태의 LED 헤드램프와 LED DRL로 인해 먼저 공개된 CLS하고도 비슷한 형태를 보인다.

 

현재까지 공개된 A 클래스의 엔진은 가솔린 2개, 디젤 1개이다. A 200 모델에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와 공동개발한 최고출력 163마력의 1.3L 가솔린 엔진과 7단 DCT 또는 6단 수동변속기가 탑재된다. A 250 모델에는 최고출력 224마력을 발휘하는 2.0L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며, A 180d 모델에는 최고출력 116마력을 발휘하는 1.5L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옵션으로 4매틱 4륜구동 시스템과 액티브 댐핑 컨트롤 서스펜션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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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C 클래스는 이번에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그 매력을 한층 더할 예정이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변하지 않았지만, 헤드램프의 LED DRL 형상이 변하고 먼 거리를 조사할 수 있는 하이빔이 적용된 멀티빔 LED 헤드램프가 적용된다. 테일램프 역시 후방에 C자 형태를 구현하고 있다. 그 외에는 프론트 범퍼의 형상이 변했으며, AMG 라인의 디자인에 특히 신경을 쓴 것이 보인다.

 

실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가로로 긴 형태의 센터페시아 스크린이다. 기존 모델과는 달리 이제는 구입 시 디지털 계기반을 선택할 수 있으며, 스티어링에는 햅틱 터치가 적용되어 조작이 좀 더 간단해졌다. 기존의 크루즈 컨트롤 레버는 S 클래스와 마찬가지로 스티어링의 버튼으로 이동했다. 메르세데스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인 디스트로닉 시스템도 선택할 수 있다. 아직 엔진에 대한 구체적인 발표는 없지만 가솔린과 디젤 엔진은 물론 PHEV도 적용한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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