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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제네바 모터쇼 프리뷰 - 뉴모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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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8-03-04 03: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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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88회를 맞는 제네바모터쇼는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크고 중요한 모터쇼라고 할 수 있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이 모터쇼만을 위해 컨셉트카를 제작하며, 제네바모터쇼에 불참하는 제조사들은 거의 없다고 해도 좋을 정도다.

 

올해 제네바모터쇼에 등장하는 뉴모델들을 정리해 소개한다. 소개 순서는 브랜드의 알파벳 순으로 나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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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신형 CLS에 V8 트윈터보 엔진이 적용되지 않는 대신 AMG GT 4도어가 등장하게 된다. 이는 제품의 중복을 방지하게 위해 메르세데스 AMG의 CEO인 토비아스 무어스가 결정한 사항으로, 그만큼 GT 4도어 모델에 대해 자신감이 있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작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컨셉트 모델로 모습을 드러냈던 GT 4도어는 이번에 양산형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고성능 PHEV 파워트레인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확한 디자인은 아직까지 공개되고 있지 않지만, 전면에 팬아메리카나 그릴과 스윕백 헤드램프를 적용하고 있으며, 후면에는 AMG GT 쿠페 스타일의 테일램프와 4개의 머플러를 적용하고 있다. 리어 스포일러는 자동으로 돌출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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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클래스가 작년에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하면서 상위 등급 모델인 마이바흐도 외형을 바꾸게 되었다. 새로운 디자인의 프론트 그릴과 투톤 페인트 옵션을 제공하며, 20인치 휠은 기본 적용한다. 실내 역시 다양한 장식용 옵션이 제공되며 실내 색상 역시 두 개의 조합으로 제공된다. 메르세데스는 작년에 10대의 S 클래스 중 1대를 마이바흐 사양으로 판매했기 때문에 페이스리프트 모델 제작에도 상당한 공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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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백야드 빌더인 모건의 플러스 8은 모건의 다른 자동차들과는 다르게 알루미늄 차체를 적용하고 있으며, BMW에서 공급받은 V8 엔진을 탑재한다. 이번에는 50주년 기념 에디션을 공개하며, 단 50대만을 한정 생산한다. 그동안 모건에서 생산된 플러스 8 중에서 가장 강력하면서도 유려한 모델이며, 자연흡기 V8 엔진을 탑재한 모건의 마지막 모델이 될 것이라고 한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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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508이 8년만의 풀체인지를 단행한다. 기존의 세단 모습에서 4도어 쿠페에 가까운 모습으로 변형되었으며, 전장과 전고가 줄었지만 전폭이 늘면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전면부는 콘셉트 카 ‘인스팅트(Instinct)’에서 영감을 얻은 시그니처 LED 주간주행등을 적용했으며, 후면부 역시 블랙 패널에 사자의 발톱을 형상화한 3D Full LED 리어 램프를 적용해 푸조 패밀리 룩을 완성했다.

 

파워트레인은 180마력과 225마력의 가솔린 엔진, 130마력과 160마력, 그리고 180 마력의 디젤 엔진을 선택할 수 있으며, EAT8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EMP2 플랫폼을 사용하며 기존 모델보다 70kg의 경량화를 통해 퍼포먼스와 연료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최신 첨단 및 안전 편의 사양도 풍부하게 탑재했다.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200m 내외의 물체를 감지하는 ‘나이트 비전’ 시스템을 비롯해 ACC, ASB, 차선이탈방지 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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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 그룹은 오펠을 인수하면서 자사의 LCV 라인업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일시켰다. 이번에 등장하는 리프터는 시트로엥 베를링고와 동일한 EMP2 플랫폼을 사용하는 LCV로 5인승과 7인승 모델로 나뉘며 기존의 파트너 티피(Partner Tepee)를 대체하게 된다. 외형은 푸조의 디자인 코드를 따르고 있으며 실내 역시 지름이 작은 스티어링 휠과 독특한 계기반을 특징으로 하는 아이콕핏의 디자인을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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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가 풀사이즈 럭셔리 SUV 쿠페를 출시한다. 제리 맥거번(Gerry McGovern) 랜드로버 디자인 총괄 디렉터는 "숨막히는 완벽한 익스테리어 비율부터 고급스러움과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루는 인테리어까지, 레인지로버 SV 쿠페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정제되고 세련된 우월한 디자인을 갖춘 모델”이라며, “고객에게 감성적 울림까지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랜드로버 디자인팀과 재규어 랜드로버의 특수사업부 SVO팀의 협업으로 태어난 레인지로버 SV 쿠페는 영국 워위크셔(Warwickshire)의 라이튼-온-던스모어(Ryton-on-Dunsmore)에 위치한 SV기술센터에서 수제작 과정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999대만 한정 생산된다. 현재는 실내 디자인만 공개된 상태로 전통적인 장인정신과 최첨단 기술이 절묘하게 결합된, 고급스러우면서도 밝고 현대적인 공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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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의 배터리 전기차인 조에가 업데이트를 단행한다. 기존 모델의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지만, 르노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R110 모터를 적용해 기존 조에보다 좀 더 높은 출력을 발휘한다. 또한 기존 모델보다 발전되어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는 R-링크 에볼루션이 적용됐으며, 2018년형 모델 전용 색상도 추가되었다. 변화의 폭이 제법 큰 것이다.

 

R110 모터는 르노가 기존 모터를 기반으로 2년 만에 개량시켜 성능을 향상시킨 모터다. 기존 조에에 사용하던 R90 모터와 크기는 동일하지만 최고출력이 109 마력으로 기존 모델보다 16마력이 향상되었으며, 이로 인해 80~120km/h 가속이 기존 모델보다 2초 줄어들어 고속 영역에서 주행 감각이 개선되었다. 최고속력은 135km/h까지 발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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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다 파비아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등장한다. 전면과 후면 디자인을 변경한 파비아는 모델 최초로 LED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를 제공하며, 최신 기술로 다듬은 안개등을 장착한다. 휠은 18인치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새로 디자인한 계기반과 대시보드는 투톤 마감을 통해 신선함을 부여한다.

 

기존 파비아와는 달리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하면서 엔진은 1.0L 3기통 가솔린 엔진으로 통일되었으며 더 이상 디젤 엔진을 제공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는 최고출력 60마력과 75마력의 MPI 엔진, 최고출력 95마력과 110마력의 TSI 직분사 엔진으로 구분되며, TSI 엔진의 경우 모두 가솔린 전용 미립자 필터를 적용하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수동변속기를 조합하지만 110마력 버전의 경우 옵션으로 7단 DSG도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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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의 C 세그먼트 자동차인 오리스의 3세대 모델이 공개된다. 현재는 티저 이미지만이 공개되었을 뿐이지만, 토요타는 이 차가 ‘더 역동적인 외형’을 갖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아직까지 파워트레인에 대해서는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토요타의 장기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탑재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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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가 멋진 외형과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성을 결합한 중형 프리미엄 왜건 V60을 공개한다. 신형 V60은 뉴 XC60과 90 시리즈에도 사용되었던 SPA(Scalable Product Architecture)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과 확대된 공간, 확장된 연결성과 볼보의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안전 관련 기술을 통해 중형 프리미엄 왜건 세그먼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V60은 가솔린과 디젤 엔진을 비롯해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제공한다. 가솔린은 T5, T6를 제공하며 디젤을 선호하는 경우에는 D3와 D4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한편 PHEV에도 변화가 생겼는데, 기존에 다른 모델에도 제공되고 있던 최고출력 390마력의 T8 AWD 외에도 새로 개발한 최고출력 340마력의 T6 AWD가 추가되었다. 90 시리즈와 XC60에 적용했던 운전자 지원 시스템도 모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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