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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70주년과 718 G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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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8-04-20 00: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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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718 GTS를 출시하며 올해의 행보를 본격적으로 밟아나가기 시작했다. 718 GTS는 기존 718 박스터와 카이맨을 기반으로 2.5L 4기통 엔진의 출력을 높이고 헤드램프 등 주요 포인트에 검은색을 적용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한층 더 강화한 모델이다. 출력 상승 자체는 대단한 것이 아니지만,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를 기본 적용해 일반 모델보다 10mm 낮은 차체를 구현해 움직임을 좀 더 안정적으로 만든다는 점이 중요하다.

 

한국에서의 70주년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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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는 작년에 한국에서 상당히 인상적인 판매량을 기록했다. 718 모델만으로 판매실적을 한정해도 작년에 793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2016년 대비 92%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결코 많이 판매하는 브랜드가 아닌 포르쉐에서도 상당히 인상적인 판매량이다. 이와 같은 성장이 가능한 것은 718 모델이 가장 젊은 감각의 스포츠카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할 수 있는데, 퍼포먼스와 실용성을 동시에 구현한 점도 높게 평가할 수 있다.

 

올해는 포르쉐가 창립 7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해이기 때문에 여기에 맞춰 행사가 진행되는 것은 물론 새로운 모델들도 들어온다고 한다. 그 중 첫 번째 주자가 될 모델은 포르쉐 전동화의 주역이 될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로 충전된 전기만으로 50km 주행이 가능한 PHEV 모델이다. 엔진과 전기모터를 합한 합산출력이 462마력에 달하기 때문에 일반 모델보다는 출력이 높으며, 이로 인해 역동적인 주행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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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주자는 포르쉐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는 SUV 카이엔의 3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강력한 터보차저 엔진, 8단 팁트로닉 S 변속기, 새로운 섀시 시스템과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광범위한 연결성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차량 제어 콘셉트를 통해 카이엔만의 스포티한 매력과 편안함을 한층 더 강화한 모델이다. 카이엔은 연말에 소개될 예정이기 때문에 올해 판매량 갱신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못할 것이지만, 내년의 성장을 노리는 주요 모델이 될 것이다.

 

두 모델을 통해 포르쉐가 구현하고자 하는 것은 포르쉐의 다양한 라인업을 마련하고 차별화된 제품 전략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다. 특히 파나메라 하이브리드는 매력적인 가격을 갖출 예정으로 한국 시장의 전동화 자동차 전망이 좋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한다. 유럽에서는 판매되는 파나메라의 60% 가량이 하이브리드 모델인데, 한국에서도 본래 1%에 가까웠던 전동화 모델 판매가 10% 정도로 빠르게 성장한 것을 고려하면 베스트셀러가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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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는 만큼 6월 즈음에는 인상적인 행사가 치러질 것이라고 한다. 그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밝히지 않고 있는데, 포르쉐가 행사에서 놀라움을 줬던 적이 많았던 점을 고려하면 기대가 되고 있는 부분이다. 포르쉐는 디젤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환경부와 밀접하게 협업을 하고 있으며, 미리 고지하는 형태로 문제 해결에 나섰다고 한다. 이는 디젤 모델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문제가 없는 디젤 엔진을 들여오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718 GTS가 다른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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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718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1996년 박스터 986이 등장하면서부터고 포르쉐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리어에 엔진을 탑재한 911부터 기억한다. 그러나 사실은 포르쉐의 경량 미드십 모델도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영화배우 ‘제임스 딘’이 자신의 분신처럼 아꼈던 550 스파이더는 1956년에 등장했고 지금의 718이라는 모델명을 있게 한 718 RS 60은 1960년에 등장했다. 뼈대 있는 집안의 경량 미드십 모델이라는 것이다.

 

GTS가 다른 모델과 차별을 보이는 포인트는 다양한데, 제일 눈에 띄는 것은 헤드램프와 프론트 에이프런을 비롯한 요소마다 블랙 컬러를 적용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20인치 휠 역시 블랙으로 바뀌었으며 테일램프도 블랙 컬러로 틴팅 처리되었다. 여기에 GTS 전용 컬러와 레터링도 적용되어 분위기를 한층 돋우고 있으며, 실내에도 알칸타라를 적용하고 지름이 더 작은 직경 360mm GT 스포츠 스티어링 휠을 장착해 좀 더 역동적인 모델임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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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은 기존의 4기통 2.5L 수평대향 엔진을 개량한 것으로 S 모델보다 최고출력이 15마력 증가한 365마력을 발휘한다. 기본적으로 300마력이 넘는 자동차에서 15마력의 상승은 눈에 띄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 핵심은 터보차저의 부스트압 증가와 함께 기존보다 좀 더 잘 작동하는 VTG 터보차저에 있다. 주로 디젤 엔진에 사용되던 VGT를 가솔린 엔진에 맞춰서 개량한 것인데 기본적으로 열에 약한 터빈을 보강하기 위해 세라믹을 적용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터보래그가 많이 줄었다고 한다,

 

서스펜션 부분에도 개량이 가해졌다. 10mm 낮은 서스펜션은 차체를 좀 더 안정시킬 수 있으며, 기계식 디퍼렌셜 록이 포함된 포르쉐 토크 벡터링(PTV)이 적용된다. 국내에서는 7단 PDK가 기본 적용되어 주행이 좀 더 편해진다. 기본 사양의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장착 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단 4.1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290km/h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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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718 GTS를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국내에서의 올해 행보를 좀 더 활기차게 진행하겠다는 의지 그리고 스포츠와 일상을 아우를 수 있는 매력적인 자동차들을 통해 좀 더 많은 고객들이 포르쉐의 매력을 느끼게 하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곧 추가될 전동화 모델을 통한 E-모빌리티 시대에의 대응도 빼놓을 수 없다. ‘운전자를 즐겁게 하는 자동차’를 지향하는 만큼 자율주행에 대해서는 약간 늦은 행보를 보이고는 있지만, ACC등 다양한 ADAS 장비들을 통해 트랙으로 가기까지의 주행 또는 출퇴근 시의 피로를 덜어줄 수 있는 자동차를 지향하고 있다. 포르쉐의 매력은 이제 시작되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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