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2018 베이징오토쇼 2신 - 닛산과 인피니티, 공격적인 전략 펼친다

페이지 정보

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8-04-25 22:50:16

본문

인피니티가 중국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닛산의 럭셔리 브랜드인 인피니티는 중국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델 라인업에 5개의 새로운 모델을 추가하고, 이를 통해 5년 안에 현재보다 3배 증가한 판매목표를 달성하고자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동화 모델들을 출시해 지난해 4만 8000대였던 연간 판매 대수를 15만대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 베이징 현지 취재)

 

지난해 중국에서 판매된 프리미엄 브랜드 수입차는 약 250만대로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지만, 중국 자동차 시장 내 점유율은 10% 이하이다. 이 비율은 미국의 약 12​​%, 독일의 30%보다 낮은 수치로, 중국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b37872e8222cef3f980ac6d77fd1fa55_1524664 

중국 시장에 추가될 신형 모델 가운데 첫 번째는 이번 베이징오토쇼를 통해 공개된 QX50으로 나머지 4개 차종은 5년 내 순차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중국의 수입차에 대한 관세 완화를 통해 더욱 힘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인피니티 롤랜드 크루거 대표는 프레스 컨퍼런스 현장에서 경쟁력 있는 가격을 통해 5년 내 중국에서 15만대 판매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인피니티는 지난 해 48,408대의 차량을 판매해 2016년 대비 16% 증가했다. 인피니티는 현재 세단인 Q50L과 Q70L을 중국 현지에서 생산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QX50 또한 중국 대련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b37872e8222cef3f980ac6d77fd1fa55_1524664 

올 1분기 중국시장에서 판매된 SUV와 크로스오버 차량은 총 266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이는 1분기 전체 시장 성장세인 2.6%보다도 높은 수치이다. 중국 시장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SUV와 크로스오버 판매에 인피니티 또한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게 인피니티의 중국 시장 확대 전략의 중요한 요소는 바로 전동화이다. 인피니티는 2025년까지 전세계에 판매되는 인피니티 차량의 절반이 전동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b37872e8222cef3f980ac6d77fd1fa55_1524664 

롤랜드 크루거 대표는 프레스 컨퍼런스 현장에서 “인피니티는 새로운 로드맵 추진을 위한 포트폴리오 전략으로 2025년까지 전 세계에 판매되는 신형 인피니티 차량의 50%가 전동화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하고, “중국에서의 생산 현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변화의 예고로, 인피니티는 2018 베이징오토쇼에서 Q 인스피레이션 컨셉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인피니티가 추구하는 전동화 차량의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중국 시장에 공개했다.

 

b37872e8222cef3f980ac6d77fd1fa55_1524664 

닛산 역시 향후 5년 안에 일본 자동차 제조사들의 가장 큰 시장이자, 미국을 앞지를 수 있는 시장으로 중국 시장을 꼽고 있다. 그만큼 닛산도 이번 베이징오토쇼를 통해 공격적인 성장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의 연간 판매량을 2022년까지 260만대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위해 인피니티와 둥펑-닛산 등 중국 내 운영중인 모든 브랜드를 통해 전동화 모델 20개 차종을 포함 총 40가지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판매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중국 내 2000개 이상의 매장을 확보하고, 인피니티의 경우 현재 126개에서 200개 이상으로 전시장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야심찬 목표는 닛산의 회장인 히로토 사이카와가 지난 해 말 발표한 새로운 중기 전략인 ‘MOVE to 2022’의 일환이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