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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월드IT쇼 - 모빌리티 혁명의 기반, 5G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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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8-05-24 14: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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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통신 기반의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카 기술에서 국내 통신사들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코엑스에서 개최된 월드IT쇼에 참가한 SKT과 KT는 내년 3월 5G 사용화를 앞두고 주도권을 잡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진행 중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이번 월드IT쇼에서 SKT는 5G 시대 교통 혁명의 기반이 될 ‘HD맵’을 공개했다. 함께 전시된 맵 제작 차량의 주변에는 5G 망과 센서를 통해 다양한 사물의 정보를 인식하는 모습을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시각적으로 구현되고 있었다.

 

5G는 단순히 현재의 이동통신 기술인 4G보다 빠른 기술이 그치지 않는다. 4G 통신기술이 스마트기기의 연결을 만들어 냈다면 5G는 자동차를 비롯해 다양한 사물을 연결하는 사물인터넷(IoT)의 핵심 기술이다. 빠를 뿐만 아니라 정확하고 더 많은 사물에 접속가능하며, 때로는 장시간 소량의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전송하기도 해야 한다.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변화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 5G 기술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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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5G의 요건 가운데 자율주행자동차 부분에서 중요한 것은 빠른 속도와 응답시간이다. 교차로의 신호 변화, 도로의 교통상황, 갑작스런 돌발상황에 무엇보다 빠르게 대처해야 하는 것이 자율주행자동차이다.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자율주행자동차가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는 경우 각 차량은 다른 차량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시속 150km로 움직이는 대상이라 해도 말이다. 그러기 위해선 빠른 응답속도는 필수이다. 2020년 1ms를 목표로 현재 연구가 진행 중이다.

 

한 예로 고속도로를 달리는 자동차가 충돌을 피하기 위해 주변 차량과 상호작용이 필요한 경우 현재의 네트워크 기술로 3대 이상의 차량이 정보를 교환하기 시작하면 데이터의 부하를 감당하기 어려워 진다고 한다.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차량간 정보 교환이 이뤄져야 하는데 현재의 네트워크로는 지연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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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SKT가 공개한 HD맵은 고정밀 지도 대표 기업과 개발 중인 기술로 유럽 히어(HERE), 중국 내브인포, 일본 파이오니아와 협력해 완성된 결과물이다. SKT와 3개사는 '원맵 얼라이언스'를 결성해 2020년까지 공통 표준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HD맵을 제작할 예정이다. HD맵은  기존 GPS보다 오차범위를 획기적으로 줄여야 하는 자율주행 자동차에게 필수적인 요소이다. 기존 지도와 달리 ㎝ 단위 정밀 측위가 가능해 도로 위 거의 모든 사물의 위치정보를 담을 수 있다. 또한 주행 경로를 예측해 더욱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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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원맵 얼라이언스는 실시간 지도 업데이트 솔루션을 HD맵에 탑재할 예정이다.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서베이카는 물론 일반 자율주행 차량이 인식한 주변 사물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5G 망을 통해 HD맵에 업로드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SKT는 HD맵 고도화 작업을 통해, 자율주행차량을 개발하고 있는 완성차 제조사들과 협력 논의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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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이번 월드IT쇼에서 ‘차량을 위한 기술’ 존을 마련하고 다가오는 5G 기반 자율주행 시대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국내 통신사 최초의 IVI((In-Vehicle Infotainment) 전용 플랫폼 ‘기가 드라이브(GiGA drive)를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2018 MWC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기가 드라이브는 자동차 안에서 영화, 게임, 티브이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과 내비게이션, 모바일 기기와 연동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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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드라이브의 특징 중 하나는 복합명령어를 지원하는 음성인식 인공지능 서비스를 도입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운전자가 “10킬로미터 이내 적어도 10개 이상 리뷰가 있고 4점 이상 평점을 가진 아시안 레스토랑을 찾아줘”라고 말하면 실시간 교통상황을 고려해 식당을 찾고, 경로를 안내해준다. 운전자의 모바일과 연동해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운전자가 모바일 앱에 개인 일정을 입력하면 일정에 맞춰 알림을 발송하고 목적지를 설정한다. 또 ‘지능형주행안전기술’(ADAS)를 이용해 내비로 차량 주변 사물과 교통정보를 인식해 운전자가 미처 인지하지 못한 위험 요소를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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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전기차 관리를 위한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인 EV 메니지먼트 솔루션도 공개했다. 전기차 배터리의 충전상태와 운행 정보를 관리하고, EV 충전소에 대한 모니터링이 가능한 관제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내연기관 차량과 전기차의 동시 관제, 차량 운행에 따른 실시간 위치 및 운행경로 파악, 전류/전압/온도 등 실시간 차량 안전성 감시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OBD단자에 단말기를 연결해 관제 시스템과 연결되는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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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와 KT 이외에도 다양한 기업들의 자율주행, 커넥티드 관련 기술도 눈에 띄었다. 퀄컴은 5G 저주파 대역인 6㎓ 이하와 초고주파 대역인 28㎓에서 실제 속도를 시연해 주목받았다. 퀄컴은 지난 2월 KT, 삼성전자와 함께 최근 3GPP Rel-15 논스탠드얼론(NSA) 5G NR 규격에 기반한 멀티 벤더 상호 호환성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러한 광케이블급 속도와 저지연성은 자율주행을 지원할 수 있는 고신뢰성과 저지연성을 구현하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초고속 연결성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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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3D 개발 플랫폼 개발사 유니티 테크놀로지스도 이번 월드IT쇼에 전시관을 마련했다. 유니티는 지난 수년간 세계 최고의 자동차 OEM사들과 협력해 왔다. 우디의 VR 설계 검토, 폭스바겐의 1만여 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한 쌍방향 VR 교육, 캐딜락의 가상 쇼룸, 메르세데스 벤츠의 AMG 파워월(Powerwall) 콘텐츠 등이 유니티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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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는 최근 자동차업계 출신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담 팀을 신설했다. 해당 팀은 폭스바겐, 르노, GM, 델파이, 덴소 등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자동차업계 기업 출신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세계 주요 자동차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업체 및 공급업체들이 유니티의 실시간 3D 렌더링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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