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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Tokyo 6신-기름값 걱정없는 스포츠카 에코 레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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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5-10-20 13: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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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Tokyo 6신-기름값 걱정없는 스포츠카 에코 레이서

급등하는 원유가격으로 인해 자동차를 타는 사람들의 시름은 늘어만 간다. 언젠가는 재미없는 전기자동차로 그저 출퇴근하는데 만족해야 하는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 수소 시대가 도래한다고 해도 BMW 등이 개발하고 있는 수소 엔진차의 경우는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겠지만 연료전지차는 결국은 전기로 구동하는 자동차이기 때문에 마니아들의 입장에서는 이들의 등장이 반드시 반갑지만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그런 걱정을 알았는지 자동차회사들은 다각적인 방법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동경모터쇼에 등장한 컨셉트카들 중 폭스바겐이 깜짝 공개한 에코 레이서(Eco Racer)는 마니아들의 우려를 반영한 모델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경제적인 스포츠카다. 폭스바겐은 이 컨셉트카를 양산형으로 발전시켜갈 것으로 보인다. 아이덴티티의 강화가 중요한 시장 상황에서 폭스바겐의 이미지에 걸맞은 경량 소형이면서도 스포츠카의 성능을 겸비한 차이기에 그런 예측이 가능하다.
에코 레이서는 카본 파이버로 차체를 만들어 차량 중량을 850kg으로 억제하고 있다. 물론 거기에 탑재되는 엔진은 연비 성능이 좋고 토크 추출이 뛰어난 폭스바겐의 신세대 TDI 디젤엔진이다. 배기량도 1,484cc로 합리적이고 최고출력이 136ps/1,900~3,750rpm, 최대토크는 25.5kgm으로 무엇보다 마력당 중량비에서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0-100km/h 가속 성능도 6.3초로 수퍼카 수준이고 최소속도도 230km/h 로 부족함이 없다. 물론 연비도 리터당 29.411765km, 또는 3.4리터로 100km를 달리는 소위 3리터카로 기름값 걱정을 하지 않는 스포츠카의 개념을 충분히 살리고 있다.
기름값이 아무리 올라도 달리는 즐거움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유저들의 마음을 잘 읽은 모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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