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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부산모터쇼 5신 - 닛산과 인피니티, 미래 방향성 제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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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8-06-07 13: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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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은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올 하반기 닛산 신형 리프의 국내 출시 소식과 함께 전동화 차량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주행성과 역동성을 강조했던 지난 서울 모터쇼의 프레스 컨퍼런스보다 국내시장에서의 전동화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었다. 무대에 오른 블래이드글라이더 컨셉은 배터리전기차의 효율성 뿐만 아니라 주행성능 까지 함께 추구하고 있는 모델이다. 이와 함께 중형 SUV인 엑스 트레일, 그리고, 닛산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인피니티는 QX50을 선보이며 시선을 모았다.


닛산은 대표적인 배터리 전기차인 리프를 통해 일찌감치 전기차에 대한 기술개발과 판매를 진행해왔다. 올 초 글로벌 누적 판매 30만대를 돌파한 리프는 전세계 최초의 양산형 순수 전기차이자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차이다. 아쉽게도 이번 부산모터쇼 닛산 부스에는 전기되지 않았지만, 2018년 닛산 브랜드의 가장 주목받는 차종이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신형 리프는 미국, 캐나다, 유럽 시장에서 1월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한국시장을 비롯해 전세계 60개국 이상의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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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차량의 전기화 및 지능화에 대한 연구는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의 일환으로, 차량의 동력공급, 운전 및 사회 통합을 바꾸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닛산의 전동화 전략은 2021년까지 시행되는 중기 전략인 ‘파워 88’을 통해 추진되고 있다. 닛산은 2025년까지 전동화차를 30개 차종 개발해 BEV와 PHEV를 중심으로 연간 300만대 생산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닛산 전동화 전략의 핵심은 EV 전용 파워트레인인 e파워트레인과 배터리다. 이를 중심으로 C세그먼트는 EV, B세그먼트는 EREV인 e-Power, D세그먼트는 바이오 에탄올을 통해 연료전지로 발전한 전기를 사용하는 파워트레인 e-Bio Fuelcell을 적용해 간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된 자율주행 전기차 컨셉인 IMX는 한번 충전으로 6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전 세계 시장, 특히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성장할 중국시장으로 위해서 충분한 주행가능거리야 말로 필수적인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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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 전략 뿐만 아니라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는 지난 수년간 모터쇼와 CES를 통해 자주 접하게 되는 닛산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이다. ‘인텔리전트 모빌리티’은 안전기술과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인텔리전트 드라이빙(Intelligent Driving), 운전의 재미 및 성능은 물론 효율성과 친환경성까지 만족시키는 인텔리전트 파워(Intelligent Power), 운전자와 차량, 나아가 도로기반 시설 및 사회와도 상호 소통할 수 있도록 연결되는 인텔리전트 인티그레이션(Intelligent Integration) 세 가지 분야로 구성된다.


닛산 브랜드는 올해 국내 출범 10주년을 맞았다. 이번 부산 모터쇼를 통해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중심 전기화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를 통해 사람들을 더 나은 세상으로 이끌기 위해 더 많은 자율성, 더 많은 전기화 그리고 더 많은 연결성을 구현하고자 하는 닛산의 기술적 방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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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엑스트레일은 닛산의 SUV 모델 가운데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차종이다. 지난 해 유럽시장에서 7만대 가까이 판매되었으며, 미국시장에서는 40만대, 중국시장에서는 18만대가 판매되며 전 세계 시장에서 고른 판매를 보이고 있다. 현재 판매 중인 모델은 3세대 모델로 2017년 페이스리프트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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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인피니티는 QX50을 선보이며 국내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모습을 보였다. 2019년 시장 점유율 25% 달성이 유력해 보이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프리미엄 SUV 시장은 가장 주목받고 있는 부문이다. 국내 수입차 판매 가운데 프리미엄 브랜드의 판매는 78%에 이른다. 그리고 SUV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국내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들 역시 다양한 SUV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수입 프리미엄 SUV는 2011년 대비 250% 가까이 판매가 증가했으며, 전체 판매의 45%를 차지할 만큼 가장 뜨거운 부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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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QX50은 인피니티가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가변압축비 엔진인 2.0리터VC-터보엔진이 탑재됐다. 고성능인 8:1에서 고효율의 14:1까지 주행 상태에 맞게 최적의 압축비가 가변적으로 적용되며, 효율성과 성능이 양립하고 있는 엔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피니티 코리아는 QX50 출시로 SUV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여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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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은 전기차에 대한 우수성과 전동화 전략, 인피니티는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일 신차를 선보이며 올 하반기 판매강화 의지를 다졌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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