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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 CLS, 실용성과 멋을 아우르는 4도어 쿠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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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8-06-19 02: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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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도어 쿠페’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메르세데스 벤츠 CLS가 어느덧 3세대로 진화했다. 벤츠의 디자인 철학인 ‘감각적인 순수함’을 한층 더 강조하고 선명한 실루엣과 정제된 라인을 적용하고 있다. 여기에 새로 개발한 직렬 6기통 가솔린 그리고 디젤 엔진을 탑재하고 상위 모델에도 적용되는 다양한 ADAS 기능을 투입해 운전의 재미와 편의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AMG에서 새로 선보이게 되는 전동화 파워트레인인 53라인업의 첫 타자라는 점도 인상적이다.

 

글 : 유일한(글로벌오토뉴스 기자)

 

개성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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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S의 디자인은 변화를 주도하는 곳과 기존 모델의 정체성을 확실히 잇는 곳으로 나뉜다. 기존 모델에서 이어지는 곳은 쿠페 형태의 둥그스름한 루프 라인과 전면에서의 역동성 그리고 롱 노즈 숏 데크 형태를 취하고 있는 차체의 비율이다. 변화를 주도하는 곳은 전면의 프론트 그릴과 헤드램프의 디자인 그리고 간결하면서도 내부 그래픽에 입체감을 넣어 돌출된 감각을 보여주는 테일램프이다.

 

전면에서 강조되는 것은 AMG GT 모델에 적용되던 팬아메리카나 그릴의 형상을 인용해 제작한 그릴과 앞으로 기울어진 형태의 ‘샤크 노즈’이다. 도어를 열었을 때 존재감을 발산하는 프레임이 없는 형태의 도어는 ‘쿠페의 날렵함’을 강조하기 위한 장치이며 프론트 펜더로부터 이어지는 아치 형태의 벨트라인과 숄더라인이 측면에서의 아름다움을 강조한다. 리어에서는 번호판의 위치를 범퍼로 낮추고 트렁크 가운데 카메라를 숨긴 벤츠의 엠블럼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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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 대시보드의 디자인은 E 클래스 쿠페를 통해 익숙한 형태이지만, CLS에서는 송풍구에도 엠비언트 라이트를 적용해 밤에 좀 더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에어컨의 온도를 조절하는 것에 따라 일시적으로 색이 변하는 것도 인상적이다. 두 개의 12.3인치 LCD 화면을 붙여 제작한 와이드 스크린 콕핏은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상위 모델인 S 클래스에서 물려받은 스티어링 휠도 인상깊은 부분이다.

 

시트는 그동안 4인승을 고집하던 것과 달리 5인승으로 변경되었다. 그러면서도 뒷좌석에서 독립식 시트와 같은 인상을 받을 수 있다. 2열 등받이는 40:20:40의 비율로 접을 수 있으며, 뒷좌석 등받이를 접지 않고도 최대 520L의 넉넉한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직렬 6기통 그리고 EQ 부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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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은 벤츠에서 새로 개발한 직렬 6기통 디젤 및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먼저 소개되는 것은 디젤 엔진으로 캠트로닉 가변 밸브-리프트 컨트롤을 최초로 적용하고, 알루미늄 엔진 블록과 실린더 벽의 나노슬라이드코팅 등 혁신적 기술을 통해 최고 출력 340 마력과 최대 토크 71.4kg.m의 성능을 자랑하며, 연료 소모량과 함께 배기가스 배출량을 감소시켰다. 특히 배기가스를 통해 온도를 높이는 기술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AMG 53을 통해 소개될 ‘EQ 부스트’는 22마력의 출력을 더해주는 전기 모터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출력과 토크를 더할수도 있고 연비 주행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 무엇보다  하나의 터보차저에 전기 모터를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터보래그가 생기지 않고, 이로 인해 직렬 6기통 이지만 기존 V8 AMG와 비슷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것이 또 특징이기도 하다. 전동화의 도움을 받고 있지만 AMG의 특성은 그대로 남기고 있는 것이다.

 

주목할 점은 CLS의 개발진들이 가장 많이 판매되는 시장인 중국과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는 것이다. 특히 한국의 운전자들 중에서 AMG 모델을 운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평상시 주행 모드를 ‘에코’에 맞추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을 주목하고 이에 맞춰 엔진과 주행감각 등이 세팅되었다고 한다. 2017년 기준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CLS가 가장 많이 판매되는 한국에 특히 집중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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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한 에어 바디 컨트롤이 기본 사양이며, 조절이 가능한 댐핑 시스템을 통해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의 3가지 드라이빙 모드 중 하나로 서스펜션 세팅을 선택할 수 있다. 감각적으로는 E 클래스에 적용되는 에어 바디 컨트롤보다 조금 더 단단한 느낌으로, 승차감보다는 역동적이면서 단단하게 버텨주는 주행에 조금 더 역점을 두고 있지만, 일반적인 주행에서는 승차감의 감소를 거의 느낄 수 없다.

 

그 외에 상위 모델인 S 클래스에 적용된 ADAS 시스템들이 다량으로 적용되었으며, 충돌의 위험이 감지된 경우 스피커를 통해 고주파 음을 내 충돌 시 발생하는 높은 음압으로 인한 청각의 손실을 최소화 해주는 프리-세이프 사운드가 기본 사양이다. 온도, 시트, 조명, 오디오 시스템 등 차량 내 편안함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최상의 탑승 환경을 조성하는 에너자이징 컴포트 컨트롤 기능도 적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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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CLS는 커진 차체와 새로 개발한 직렬 6기통 엔진, 고성능 전동화를 추구하는 AMG 53의 가세로 인해 기존 모델보다 진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도어 쿠페라는 독특한 매력을 한층 더 배가시키고 있기에, 만족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변화를 통해서 신규 고객들을 좀 더 끌어들일 수 있을지는 시장을 좀 더 봐야 알 수 있겠지만, 지금으로써는 긍정적인 판단이 좀 더 우선하고 있다. 4도어 쿠페 선두주자의 선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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