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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의 진정한 가치, 벤틀리 벤테이가 코리안 에디션 by 뮬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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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8-07-30 13: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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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영국 본사의 비스포크 전담 부서인 뮬리너를 통해 한국 고객을 위해 단 20대만 제작된 한정판 모델 '벤테이가 W12 코리안 에디션 by 뮬리너'를 국내 공개했다. 특별한 자동차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맞춤형 제작차량을 만드는 벤틀리의 뮬리너는 롤스로이스의 비스포크와 함께 대표적인 맞춤 제작 프로그램이다. 탑승자의 안전을 해치지 않는다는 전제 조건 아래 고객이 원하는 모든 것을 실현해주는 뮬리너는 흡사 예술작품을 만드는 장인의 결과물과도 같다. 벤틀리의 뮬리너 서비스와 함께 한국 고객을 위한 스페셜 에디션 모델을 만나본다.

 

 

벤틀리 뮬리너 (Bentley Mulliner) 서비스

 

벤틀리 공장이 자리한 영국 크루(Crewe)에서는 장인들이 오랜 시간을 들여 수작업으로 자동차를 만든다. 비스포크(Bespoke) 방식인 벤틀리의 뮬리너 옵션을 이용하면 원하는 이상과 취향대로 고객이 원하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동차가 탄생한다. 벤틀리는 외관 페인트 컬러, 휠, 인테리어 트림, 베니어, 시트, 벨트, 카펫 등 선택 가능한 요소들을 모두 적용하면 무려 10억가지 이상의 조합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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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는 내외장재의 선택에 있어서도 고객이 원하는 모든 옵션을 제공, 이 세상에서 단 한대뿐인 나만의 차를 간직할 수 있도록 고객의 어떠한 요구도 충실히 구현하고자 한다. 물론 그것은 고객의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 새롭게 제작될 수도 있다다는 것을 의미한다. 때론 고객의 집이나 회사, 직업, 라이프스타일 등이 반영될 수 있도록 수일 동안 함께 이동하며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도 한다. 한 예로 이탈리아의 한 유명한 디자이너의 경우 본인이 평소에 사용하는 형광색 하일라이트 펜 색상을 요구한 적이 있었는데, 벤틀리의 장인들은 기어코 해당 색상을 재현해 냈다. 벤틀리는 이처럼 타 자동차 브랜드에서는 감히 꿈꾸지 못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벤틀리에 사용되는 가죽 역시 장인들이 일일이 손으로 작업한다. 한 명이 한 차량을 위해 바느질에 걸리는 시간은 37시간에 이른다. 가죽은 당연히 최고급 소재를 사용한다. 벤틀리에 사용되는 가죽은 까다로운 요구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첫번째는 스칸디나비아 반도 등 북쪽에서 자란 황소(bull) 가죽만을 사용한다. 날씨가 차가운 곳에서 자란 황소들은 모기 등에게 물린 자국이 거의 없어 깨끗하고, 가죽이 처지는 일도 없기 때문이다. 두번째로는 방목된 소만을 사용한다. 울타리에 찔리면 역시 가죽에 상처가 남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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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벤틀리는 과거 빈티지 벤틀리 차량의 상징 중 하나였던 세월의 깊이가 느껴지는 풍부한 가죽 냄새를 고객들이 선호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특수 가죽 태닝 공법을 적용해 고유의 향기를 되살리기도 한다. 가죽의 바느질은 역시 수작업으로 진행되며, 자동차의 스티어링 휠의 바늘땀까지도 장인의 손길을 거친다. 크루 공장의 한 장인은 일정한 바느질 간격을 유지하기 위해서 음식용 포크로 가죽에 표시를 해 바늘땀의 거리를 재기도 한다.

 

벤틀리의 오더 메이드 프로세스는 주문 후 고객에게 인도되기 까지 약 5~6개월이 소요된다. 고객은 차량을 결정한 후 각종 옵션을 선택하게 된다. 차량의 컬러에서부터 카페트의 종류와 색깔은 물론 시트를 꿰맨 실의 색상까지도 지정할 수 있다. 벤틀리의 플래그십 모델인 뮬산을 예로 들면, 기본으로 제공되는 외관 페인트 색상이 총 114가지다. 인테리어에 사용되는 가죽은 총 24가지, 베니어 색상은 9가지, 카펫은 21가지가 각각 기본으로 제공된다. 고객은 해당 색상 및 재질의 샘플을 직접 보면서 원하는 색상의 조합을 선택하게 되며, 만약 본인이 원하는 특정한 재질 또는 컬러가 있을 경우에는 별도의 맞춤 오더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즉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의 가짓수가 사실상 무한대인 셈으로, 동일한 모델을 선택한다고 해도 모두 다른 본인만의 벤틀리를 소유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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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 및 색상의 선택이 완료되면 해당 자료는 영국의 크루 공장으로 전달되어 제작에 들어간다. 모든 작업들이 수작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한대를 완성하는데 300시간이 넘는 시간이 소요된다. 이 중 약 170시간이 인테리어 작업에 사용된다. 하루 8시간씩 작업한다고 가정했을 때 차량 완성까지는 40일에 가까운 시간이, 인테리어 작업에만 20일이 넘는 기간이 소요된다. 고객이 원할 경우 영국 본사인 크루 공장을 방문해 자신의 벤틀리가 제작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차량이 완성되면 검사 및 테스트 절차를 거치게 된다. 모든 차량에 대해 전문 인스펙터가 주문한 사항과 달라진 점은 없는지, 혹은 미세한 결함은 없는지 등을 살핀 후 최종 인도에 나서게 된다. 한국의 경우에는 한국 도착 후 다시 한번 세밀한 검사 과정을 거치게 되며, 최종 고객에게 인도가 된다.

 

 

단 20명을 위한 차량, 벤테이가 W12 코리안 에디션 by 뮬리너

‘벤테이가 W12 코리안 에디션 by 뮬리너’는 총 6가지 외장 컬러(다크 사파이어;Dark Sapphire/그래시어 화이트;Glacier White/홀마크;Hallmark/미드나잇 에메랄드;Midnight Emerald/오닉스;Onyx/샌드 화이트;Sand White)가 적용된다. 뮬리너 디자이너들이 한국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해 한국의 도심 경관들과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를 엄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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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각 테마 색상과 대비되는 컬러의 스티칭으로 벤틀리의 시그니처인 다이아몬드 퀼팅이 시트, 도어 내부와 스티어링 휠에 수놓아져 럭셔리한 분위기를 더했다. 또한 실내에는 오픈 포어 버 월넛(Open Pore Burr Walnut) 베니어가 사용된다. 뮬리너가 최근 새롭게 개발한 기술인 오픈 포어 나노 코팅 기술을 적용해 원목의 질감이 그대로 느껴지는, 기존의 우드 베니어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벤틀리는 천연 목재의 아름다움을 가진 우드 패널을 좌우 대칭으로 배치해 전면부를 부드럽게 감싸는 ‘랩 어라운드’ 느낌을 구현하고 있다. 일련의 모든 공정은 수작업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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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뮬리너를 지속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시트 숄더 부분에는 ‘Mulliner’ 글자가 수놓아져 있으며, 동일한 문구가 화이트 색상의 일루미네이트 도어 플레이트에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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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사양에서뿐만 아니라 뮬리너 한정판 모델임을 외관에서도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델은 모두 벤테이가의 인상적인 매트릭스 그릴을 더욱 웅장하게 만들어주는 22인치 파라곤 휠(Paragon JG3 Wheel)이 장착되어 진정한 품위를 드러낸다. D 필러 부분에는 영국을 상징하는 유니언 잭 플래그(Union Jack Flag)가 전체적인 조화를 해치지 않도록 자리하고 있으며, 도어를 열면 외부 지면에 ‘Mulliner’ 글자를 비추는 LED 웰컴 램프가 운전자를 맞이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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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테이가 W12 코리안 에디션 by 뮬리너'를 공개하는 자리에는 특별히 한국 전각예술의 대중화를 이끈 고암 정병례 씨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한글로 전각된 벤테이가와 뮬리너를 통해 전통 전각 예술을 새롭게 해석한 작품을 함께 공개했다. 작품의 전면에는 벤틀리 창업자의 모습과 함께 차량을 형상화한 다양한 이미지들을 선보이며, 자동차의 본질에 대한 깊이있는 해석을 담았다. 또한, 벤테이가 코리안 에디션의 구매 고객 20명에게만 증정되는 전각작품도 소개되었다.

 

이번 ‘벤테이가 W12 코리안 에디션 by 뮬리너’ 모델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벤틀리 고객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오더-메이드 시스템인 뮬리너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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