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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파리모터쇼 3신 - BMW 신형 3시리즈, 역전의 기회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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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8-10-03 0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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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출시되는 신차 가운데 가장 주목할 모델 중 하나인 BMW 신형 3시리즈가 2018 파리모터쇼를 통해 공개되었다. G20으로 불리는 7세대 3시리즈는 그 동안 잊혀졌던 3시리즈의 본질에 다시 다가서기 위한 노력이 반영된 모델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 프랑스 파리 현지 취재)

 

코드네임 G20으로 불린 BMW 신형 3시리즈는 후륜 구동 차량을 위한 BMW의 유연하면서도 경량의 CLAR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신형 5시리즈와 X3에도 적용된 플랫폼이다. CLAR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만큼 배터리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출시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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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은 1.5리터 3기통 터보 엔진이 탑재되는 318i를 시작으로 2.0리터 4기통 터보엔진의 320i와 330i, 직렬 6기통 터보엔진의 M340i와 다양한 출력의 2.0리터 4기통 디젤엔진이 탑재된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며, x드라이브를 선택할 수 있다.

 

신형 3시리즈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초심으로 돌아가다’로 말할 수 있다. 1975년 1세대 모델 출시 당시, 3시리즈는 스포츠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면서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의 기준을 만들었다. 전 세계 판매되는 BMW의 차량 5대 가운데 1대는 3시리즈이며, 지금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1400만대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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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리즈는 수십년간 진화하면서 동급 스포츠 세단들의 벤치마크 대상이었지만, 지난 세대의 3시리즈는 현실과 타협할 수 밖에 없었다. 글로벌 시장에서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택받기 위해 과거에 추구했던 스파르탄한 주행성능 보다는 안락함, 편안함을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6세대 모델은 더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차량의 크기가 커졌지만, 그 만큼 민첩성과 응답성의 날은 무뎌졌다. 여기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엔진 라인업의 변화도 더해졌다.

 

변화에 대한 소비자들의 냉담한 반응은 판매실적에 반영되었다. 유럽시장에서 6세대 3시리즈의 판매가 정점을 찍었던 2013년 판매실적은 200,604대. 이후 판매는 꾸준히 감소해 지난 해 129,053대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는 2013년 유럽시장에서 120,285대가 판매되었지만 꾸준히 판매가 증가해 지난 해 176,915대가 판매되었다. 7세대 3시리즈는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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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지적할 만한 부분은 4시리즈의 출현이다. 3시리즈의 쿠페형 모델로 추가된 4시리즈는 더 스포티한 주행성능과 낮은 전고를 가진 쿠페형태의 3시리즈였다. 여기에 4시리즈 그란 쿠페까지 더해지면서 3시리즈와 판매간섭이 일어날 수 밖에 없었다. 과거의 3시리즈보다 무난해진 주행성능에 소비자들의 불만까지 더해지면서 6세대 3시리즈는 가장 ‘인기없는’ 3시리즈라는 평까지 받게 된다.

 

 

새로운 시대를 여는 7세대 3시리즈
 
신형 3시리즈는 새로운 플랫폼이 적용되면서 기존 모델 대비 최대 55kg의 경량화가 이뤄졌으다. 이와 함께 차체 구조와 서스펜션의 강성도 크게 향상되었다. 전고는 현행 모델보다 약 10mm가 낮아졌으며, 전후 중량 배분은 50 대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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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의 경우 새롭게 개발된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BMW의 양산 모델에 탑재되는 4기통 엔진으로는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기존 엔진 대비 약 5% 향상되었으며, 8단 AT인 스탭트로닉과 조합된다. 댐핑 시스템도 개선되어 주행환경에 따라 최적의 댐퍼 움직임과 균형을 만들어 낸다. 특히, M340i 퍼포먼스에는 차량 높이를 10mm나 낮춘 M 스포트 서스펜션이 장착된다. 고성능 모델인 M340i와 M3는 2019년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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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성능 뿐만 아니라 편의성도 더욱 높아졌다. 신형 3시리즈에 탑재된 'BMW OS 7.0'은 BMW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완전히 디지털화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개개인의 요구에 맞게 메뉴를 배치할 수 있도록 작동하며, 알시쉬운 배치와 직관적인 조작으로 운전자에게 적절한 정보가 정확히 전달 될 수 있도록 설계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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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개발된 디지털 계기판에는 지도보기 화면 뿐만 아니라 개별적으로 선택한 내용의 표시 공간이 마련된다. 또한 센터 콘솔에 내장된 컨트롤 디스플레이는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되어 직관적인 터치 조작이 가능하다. 자유롭게 구성이 가능하며, 실시간으로 내용이 표시되는 최대 10종류의 메뉴 패드가 2~4개 메인화면에 표시되며, 플랫 메뉴 구성을 통해 모든 설정 및 기능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또한 BMW OS 7.0은 iDrive 컨트롤러, 터치, 음성 입력, 제스처 컨트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작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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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BMW는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부분 판매실적에서 메르세데스-벤츠에게 1위를 빼앗겼다. 그 전까지 11년 동안은 BMW의 독주였다. 지난 해 출시된 신형 5시리즈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의 아성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이제 3시리즈의 도전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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