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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ES 300h, 일상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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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8-10-03 0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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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ES가 풀체인지 모델로 국내 시장 공략을 시작한다. 첫 수입 당시 넓은 실내공간과 정숙성으로 인기를 얻었던 ES 모델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인기를 유지하고 있었다. 특히 조용함과 동시에 연료도 절약할 수 있었던 ES 하이브리드는 국내에서도 상당히 많이 판매되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ES 하이브리드를 많이 판매한 나라’가 되었고 경쟁 제조사에서 동급의 자동차를 제작할 때 벤치마킹 모델로 사용하기도 했다.

 

렉서스는 신형 ES300h와 함께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하이브리드 리딩 컴퍼니’로의 길을 걷고자 한다. 하이브리드의 가능성을 보고 일찍부터 그 길을 걸어왔고 이제 ‘The Power Of h’를 앞세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운전이 재미없다는 공식을 깨고 이제는 ‘감각적인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추구하고자 한다. 디자인부터 시작해 모든 것이 치밀하게 제작되었고, 모든 것은 인간의 감성을 향한다. 그리고 ES300h는 그 감성의 대중화를 말한다.

 

신형 ES는 라이프스타일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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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ES는 등장 이후 렉서스 내 베스트 셀링카로써의 지위를 계속 유지해 왔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정숙성과 탑승객에게 편안함을 주는 승차감 그리고 넓은 실내공간이 주목을 받았었다. 그러나 변화를 시작하고 있는 렉서스인 만큼 기존 ES의 장점을 잇는 것만으로는 부족함이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신형 ES는 큰 변혁을 이룰 필요가 있었다. 기존의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장점을 만들어나갈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신형 ES는 럭셔리 스포츠 쿠페인 LC로부터 시작되어 LS로 이어지고 있는 변혁을 계승해야 했다. 그렇다면 ES의 정체성은 어디에 있는 것인지가 중요한데, 그 힌트는 기존 ES가 항상 움직이고 있는 일상 속에 있었다. 자신의 몸에 꼭 맞는 셔츠와 수트를 입고 시계를 차며 음식을 먹는, 자신에게 잘 맞춰져 있는 소소한 일상이 ES가 지향해야 하는 길이다. ES는 단순히 움직이는 자동차가 아닌,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맞춰지는 생활의 일부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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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를 새로 개발하면서 중점을 둔 것은 두 가지. 하나는 신형 LC와 LS로부터 이어지는 ‘감성적인 주행 감각’. 또 다른 하나는 ‘최상의 쾌적함에 대한 진화’이다. 최상의 쾌적함은 공간에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그 동안 이 부분에서는 강점을 갖고 있는 ES 였지만 ‘한 눈에 반하는 디자인을 갖춘 자동차’로써의 변화도 동시에 진행해야 했기 때문에 좀 더 치밀하게 공간을 구성할 필요가 있었다.

 

감성적인 주행 감각은 그 동안의 ES를 고려해 보면 새롭게 추구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그 감성과 맛을 만들어내기 위해 개발을 시작하는 시점부터 LC, LS의 치프 엔지니어들과 함께 모여 차량을 교대로 탑승하며 맛을 만들어나갔다고 한다. 100km/h를 넘는 고속 주행은 물론 30km/h의 낮은 속력에서도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만들 수 있는지, 노면이 나쁜 도로에서도 최상의 승차감을 유지할 수 있는지, 그 모든 것이 도전에 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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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쾌적함에 대한 정의도 다시 정했다. 주목한 것은 ‘인간의 눈의 움직임’. 눈이 상하로 자주 움직일수록, 진동에 따라 여러 방향으로 굴러갈수록 피로가 느껴진다는 점을 고려하여 눈의 움직임을 되도록 감소시키는 방향으로 개발이 진행됐다. 이를 위해서 진동, 주파수에 관한 연구까지 진행되었다. 또한 단순히 조용한 공간을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니라 안락함을 추구하며 조용한 공간을 만들어내기 위해 귀에 들려오는 소리에도 집중했다.

 

실내 공간의 확보 역시 기민하게 이루어졌다.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하는 데 있어 제일 좋은 것은 사실 박스형 디자인이지만, 렉서스의 디자인을 담기 위해서는 박스형을 구사할 수 없다. 그러나 헤드룸 등 공간을 확보해야만 탑승객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기에 제일 먼저 구사한 것은 ‘시트의 높이를 낮추는 것’이었다. 그 외에도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여러 가지 기술 구사를 통해 변화가 생겼고 상대적으로 넓은 공간이 확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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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신형 ES는 ‘오감에 호소하는 두근거림’을 만들어내는 자동차가 되었다고 한다. 이후 사장인 도요다 아키오가 직접 스티어링을 잡았는데, 그는 출발하자마자 바로 100km/h까지 속력을 올리는 다소 거친 스타일을 갖고 있다고 한다. 그런 그가 ES의 주행을 마치고 주행 능력에 있어서 상당히 높은 평가를 내리면 만족했다고 하니 이에 대해서는 기존의 편견을 접고 기대를 해도 좋을 것이다.

 

좀 더 일상으로 들어가는 렉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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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는 ‘장인 정신’을 중시한다. 과거 특징이 없는 다소 평범한 고급 브랜드였던 렉서스를 좀 더 가치 있는 브랜드로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은 오랜 기간 실력을 갈고 닦으며 경지에 오른 장인이 부품을 만들어내고 미를 담아내고 움직임을 다듬는, 정성을 통해서였다. 직접 만들어내는 것의 가치를 알고 있기에 이를 존중하며 성장하는 브랜드로 전환할 수 있었고, 그것을 한국에서도 ‘렉서스 크레이티브 마스터즈’를 통해 실현하고 있다.

 

또한 하이브리드에 그리고 고객에게 더욱 더 집중하게 될 것이다. ES는 일반 가솔린 엔진도 탑재하지만 국내에 들어오는 모델은 ES300h 이다. 그 이유는 기존에 판매된 ES 모델 중 90% 가량이 하이브리드 모델이었다는 것에 기인한 것으로, 선택의 집중에 가깝다. 과거에도 내구성은 중시되었지만, 이제 내구성 뒤에 하이브리드라는 것이 주요 구매 이유가 되었고 그 뒤에는 디자인이 중시되어 렉서스 내에서도 많은 것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고객의 소리를 듣기 위해 주요 임원들이 렉서스 매장에서 직접 일하며 의견을 수집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매장이 좀 더 고급스러우면서도 친근감 있게 다가갈 수 있는 곳으로 변했고 판매 및 서비스망도 지금보다 확충될 예정이다. 올해 안으로 3개의 판매 겸 서비스 망이 확충되고, 내년에는 더욱 더 늘어날 것이다. 이제 렉서스는 한국에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브랜드’로써 다시금 태어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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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렉서스 ES의 구매 고객들은 평균 연령이 상당히 높았고, 미국에서는 한 때 65세까지 증가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제 ES는 좀 더 과감한 디자인과 감성적인 주행을 내세워 그 연령을 상당히 낮추고자 한다. 어려지는 것이 아닌 젊어지는 것으로, 누구나 보편적으로 탈 수 있으면서도 젊음을 느낄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그 결과는 서서히 드러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이제 30대의 ES 구매 문의도 생겼다고 한다. ES는 이제 ‘전 세대에 대해서 일상으로의 초대’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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