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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한국전자전의 자동차 관련 이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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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8-10-25 00: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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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자 IT산업의 최신 제품과 기술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한국전자전(KES)이 개최되었다. 올해로 49회를 맞는 한국전자전은 융복합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하는 기조강연과 4차 산업혁명 기술 트렌드 콘퍼런스, 신제품 발표회, 국제 학술대회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되면서 국내외 전자 IT 분야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이다. 자동차 분야도 빠질 수 없는 부문이다. 한국전자전 역시 자율주행, 커넥티드, 전동화 등 자동차 관련 분야의 비중이 높아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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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올해 한국 전자전은 국내 대표 제조사나 부품사의 참여가 전혀 없었다. 다임러그룹의 메르세데스-벤츠만 국내 협력사 모집을 위한 부스를 마련했을 뿐 중소업체들의 자율주행, 커넥티드 관련 전시장이 자동차융합얼라이언스라는 이름으로 통합되어 소개되었다. 오랜 역사의 한국전자전이지만, CES와 같이 전장 부문의 비중이 크지 않다는 점은 아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율주행과 커넥티드 분야의 기술력을 높여온 국내 기업들의 모습은 앞으로 국내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원동력이다. 한국전자전에서 만난 국내 기업들의 기술력을 확인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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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트로닉스는 이번 한국전자전에서 LTE와 WAVE 통신에서 동시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V2X 차량 탑재 장치(OBU), 차량·인프라 간 통신을 지원하는 소형 기지국(RSU) 등 자율주행 관련 첨단 기술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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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기술로 개발한 RSU는 신호등에 설치하는 장비로 V2X 단말기 탑재 자동차와 신호등 간 통신을 중계하는 소형 기지국의 역할을 한다. 자동차에 실시간 신호 정보를 제공해 자율주행 분야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지난 9월 판교에서 시범 운행을 한 국내 최초의 자율주행 셔틀 버스에 켐트로닉스의 V2X 단말기가 탑재되기도 했다.

켐트로닉스는 판교제로시티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시와 세종시, 한국도로공사 등 국내에서 잇따라 진행되는 C-ITS(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 실증사업에 적극 참여해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켐트로닉스 관계자는 “국내 최대 V2X 공급 업체로 성장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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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M.AI는 다양한 자율주행 차량 관련 시스템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SWM.AI는 2005년 설립한 회사로 자동차 전장, 자율주행 자동차를 핵심사업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의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지난 8월 암호기술 전문기업인 드림시큐리티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SWM.AI는 현재 국내 대표적인 스마트카 기업이 주요 고객이며 각 회사에 차량용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및 자율주행 자동차 SW Framework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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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국전자전에서 SWM.AI는 자율주행 차량에 필수인 라이다와 레이더, 광학 카메라에서 수집된 대용량의 데이터를 저장하는 인사이트 VSB (INSIGHT-VSB) 시스템을 소개했다. 인사이트 VSB는 단순히 데이터 저장에 그치지 않고 빠른 전송과 함께 진동과 고온에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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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인(VISIONIN)이 소개한 임베디드 차량 번호판 인식 시스템은 다양한 환경에서 정확히 번호판을 인식하고 이를 데이터베이스에 전송하고 활용하는 기술을 소개했다. 지금까지의 번호판 인식하면 흔히 주차장 입구의 카메라를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최근 전기차 전용 번호판의 글자를 인식하지 못해 문제가 되었던 것처럼 과거의 시스템들은 번호판 인식에 한계가 있었다.

 

비전인의 임베디드 차량 번호판 인식 시스템은 번호판 인식율을 향상시켜 기존의 번호판 인식 뿐만 아니라, 새롭게 변경되는 번호판 디자인 그리고, 해외의 자동차 번호판 까지 인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식율의 향상은 번호판 인식 시스템을 더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한다. 방범 카메라를 통해 차량 번호를 정확히 인식하고 이를 범죄예방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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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브는 한국전자전에 참여해 실내 주차장 위치 기반 서비스 솔루션인 'LBS(Location Based Service)'를 선보였다. 2012년에 설립된 와이파이브는 실내 위치 측정 및 정밀 GPS/GNSS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운전자뿐만 아니라 보행자에게 실내외 위치 측정 솔루션 및 응용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LBS는 실내 주차장 위치 기반 서비스 솔루션이다. 내 차 찾기 서비스, 빈 주차 공간 안내 서비스, 차량 출입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실내 주차장에 주차 후 사용자가 차량 위치를 기억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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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전트 융합 솔루션 전문기업인 한컴MDS는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컴퓨팅 플랫폼 제품군을 소개했다. 지난 6월  엔비디아(NVIDIA)의 엔터프라이즈 제품군을 공급할 수 있는 프리퍼드 파트너 계약을 체결한 한컴MDS는 기존 자율주행 자동차 컴퓨팅 플랫폼인 ‘엔비디아 드라이브 PX2(NVIDIA® DRIVE™ PX 2)’, 임베디드 AI 컴퓨팅 플랫폼 ‘엔비디아 젯슨(NVIDIA Jetson)’ 이외에도 엔터프라이즈 제품군까지 추가로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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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융합얼라이언스에 가장 큰 전시장을 마련한 곳은 우정사업본부였다. 2020년까지 1만대의 초소형전기차를 도입한다는 계획을 밝힌 우정사업본부의 전시장은 향후 도입될 초소형전기차로 채워졌다. 현재 우체국 전용 전기차로 꼽히고 있는 차량은 쎄미시스코의 D2, 마스터자동차의 M-시티, 대창모터스의 다니고. 3개사의 초소형 전기차는 우정사업본부가 제시한 우편사업용 초소형 전기차 규격에 부합하는 전기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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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용 전기차는 한번 충전으로 대도시에서 40㎞ 이상, 중소 도시에서 60㎞ 이상, 농어촌 지역에선 80㎞ 이상을 달릴 수 있어야 하며 100kg의 적재물 운송이 가능하고 상온 20∼30℃, 저온 -10℃ 이하에서 1분 이상 정차했다가 다시 출발하는 과정을 200회 이상 수행 가능한지 테스트해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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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는 오는 2020년까지 우편배달용 이륜차 1만5000대 중 66%에 해당하는 1만대를 초소형 전기차로 전환한다. 이에 도로 운행·여건이 가능한 지역의 우체국을 중심으로 올해 초소형 전기차 1000대를 우선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213개 우체국에 전기차 충전기 1000기 분량의 충전소를 설치해 늘어나는 우체국 전용 전기차 충전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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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이번 한국전자전에 참여한 자동차 제조사인 메르세데스-벤츠의 본사 구매부는 한국전자전을 통해 한국 공급업체 발굴에 나섰다. 메르세데스-벤츠 본사 구매부 및 공급업체 품질관리부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자체 부스를 마련했으며, 한국 공급업체의 부품이 탑재된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LS와 GLC 350 e 4MATIC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보였다. 또한 전국의 우수 공급업체와 스타트업도 방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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