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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90, 팰리세이드와 글로벌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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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8-11-28 07: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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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90의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었다. G90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지난 2015년 브랜드 최초로 국내에서 선보인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 EQ900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사전 계약의 반응도 뜨겁다. 11일간 진행된 사전계약 대수는 6713대. 가장 큰 크기의 세단임을 감안하면 뜨거운 반응이다.

 

 

제네시스 G90의 출시와 함께 현대차는 28일 LA 모터쇼를 통해 대형 SUV 모델인 펠리세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 기간에 대형 세그먼트의 핵심 모델이 연달아 출시되는 만큼 기대도 크다. 현대차는 G90과 펠리세이드를 통해 2019년 글로벌 판매실적 회복의 청사진을 그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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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한 대로 G90는 2015년 국내 시장에 공개된 제네시스 EQ900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지금까지 해외시장에서는 G90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지만,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를 계기로 국내에서도 G90이라는 이름으로 차명을 일원화 하게 되었다. 지난 12일 프리뷰 행사를 통해 미리 언론에 디자인을 공개하긴 했지만 비공개 행사였던 만큼 모든 디자인이 한번에 공개된 것은 오늘이 처음. 현대차는 디자인 스케치 공개도 꺼려할 만큼 그간 디자인 유출을 철저히 막아왔다. 그만큼 G90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점을 반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사전계약된 대수는 6713대로 올 10월까지 판매된 EQ900의 판매대수 6688대를 넘는 수치이다. 신형 G90는 내년 상반기부터 미국, 캐나다, 러시아, 중동 등 시장 상황에 맞춰 G90를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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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90의 출시를 통해 제네시스 브랜드는 세단 라인업의 차명을 G70, G80, G90으로 일원화하며 소비자들에게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있다. 제네시스 라인업의 확대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2021년까지 3종의 SUV 라인업을 추가해 더욱 탄탄한 제품 구성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스포츠 쿠페도 향후 추가될 예정이다.

 

현대차가 G90에 거는 기대치는 정의선 회장의 미국 방문을 통해서도 추측해 볼 수 있다. 지금까지 플래그십 모델의 출시 행사에는 정몽구회장이 자리를 했었다. 이번 출시 행사에도 정의선 부회장이 자리를 해야 했지만, LA 모터쇼에서 진행되는 G90과 펠리세이드 공개 현장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행을 선택했다. 그만큼 국내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과제임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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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공개를 앞둔 팰리세이드는 현대차가 처음 선보이는 크기의 SUV 모델이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세단 라인업이 G90을 통해 다시 정리되었다면 SUV 라인업은 코나, 투싼, 싼타페 그리고 이번에 공개되는 펠리세이드를 통해 더욱 풍성해 졌다. 그간 지적되었던 SUV 라인업에 대한 아쉬움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SUV와 픽업트럭에 대한 판매 증가세가 컸던 만큼 미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차량이 없다는 점은 꾸준히 지적되어 왔다. 펠리세이드의 경우 국내에서는 ‘초대형’이라는 수식어가 붙으며 홍보되고 있지만, 미국시장에서는 중대형 SUV에 속한다.

 

28일 공개되는 팰리세이드의 공개행사에는 현재 세계적인 아이돌그룹으로 자리매김한 방탄소년단(BTS)이 홍보대사로 선정되어 영상을 통해 현대차 팰리세이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후 글로벌 페이스북 계정을 비롯한 디지털 홍보에도 방탄소년단이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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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출시된 제네시스 G90은 한국의 `강남` 태생이라는 점을 더욱 부각시켰다.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현대차 부사장은 "제네시스는 3년 전 서울에서 탄생한 한국산 글로벌 브랜드"라 말하며 "제네시스 강남 역시 단순한 전시장 이상의 의미를 갖는 공간이며 앞으로도 이러한 공간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께 무대에 오른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 부사장도 "제네시스 G90는 서울의 럭셔리 아이콘"이라며 "제네시스는 럭셔리와 혁신을 동시에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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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90는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디테일인 ‘지-매트릭스(G-Matrix)’를 비롯해 디자인에 있어서 신차 수준으로 큰 변화가 이뤄졌다. 내장 소재 고급화 및 향상된 디테일의 내장 디자인,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지능형 차량관리 서비스 등 최첨단 커넥티비티, 차로 유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진 가이드 램프 등 첨단 주행 편의 및 안전, 공기 청정 모드, 외부 공기 유입 방지 제어 등 강화된 편의성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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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90는 ▲3.8 가솔린 ▲3.3 터보 가솔린 ▲5.0 가솔린 등 세 가지 모델로 운영되며, 판매가격은 3.8 가솔린 모델 7,706~1억995만원 3.3 터보 가솔린 모델 8,099~1억1,388만원, 5.0 가솔린 모델 1억1,878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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