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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를 즐기는 밀레니얼 세대의 스테디셀러, 쌍용 티볼리 & 렉스턴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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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8-12-20 15: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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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동안 승용차라고 하면 대부분 4인 가족이 탑승할 수 있는 중형 세단을 가리키고 있었지만 레저용 차량, 특히 SUV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와 같은 공식도 깨지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북미 시장에서는 세단 라인업을 대대적으로 정리하는 제조사들의 움직임이 있으며,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도 SUV시장이 세단보다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1~11월 완성차 5개사의 SUV 내수 판매량은 46만9,823대로 집계됐다. 전체 국내 업체 자동차 판매량 중 SUV 판매비율은 39.8%가 넘었다. 2012년만 해도 SUV 판매량 비중은 26.3%에 그쳤지만 2013년 처음으로 30% 선을 돌파했다. 국내 완성차의 SUV 수출량 역시 올 1월~11월 기준 126만100대를 기록했다. 이처럼 빠른 속도로 성장해온 SUV의 성장비결로는 기술의 발달로 인해 세단의 승차감을 따라잡았다는 점과 과거보다 월등히 개선된 연비 그리고 활용성을 꼽을 수 있다.


레저와 캠핑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난 것도 SUV의 인기요인으로 작용했다. 소형 SUV는 도심에서도 다루기 쉽고 승차감이 준수한 것은 물론 다소 거친 교외 임도에서도 자유롭게 다닐 수 있어 2030세대들의 첫 차로 각광받고 있고, 중형급 이상 SUV에서는 다양한 캠핑 최적화 기능을 선보이면서 레저족을 겨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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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직위와 재력을 갖추고 가족이 있는 4-50대 가장을 겨냥하는 프리미엄 전략도 함께하고 있다. 쌍용차는 G4 렉스턴을 프리미엄 대형 SUV 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시장에 안착시켰다. 뿐만 아니라 레저를 즐기는 여러 상황과 함께 소형 SUV에서부터 대형 SUV까지 풀 라인업을 구축하고 SUV 명가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복수의 자동차 전문가들은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스마트 안전 및 편의사양, 차급을 뛰어넘는 주행성능이 SUV의 인기비결로 작용했다”며 “향후에도 SUV 시장의 인기는 식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품성과 가성비를 앞세운 쌍용차의 스테디셀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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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자동차의 새로운 모델이 출시되면 일반적으로 신차효과는 3~6개월 정도로 본다. 그러나 쌍용차의 티볼리와 렉스턴 스포츠는 신차효과가 오랜 기간 이어지며 롱런 하고 있다. 출시 이후부터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며 ‘스테디셀러’로 등극했기 때문이다.


가장 눈에 띄는 모델은 티볼리다. 2015년 출시 이후,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하게 판매되며 글로벌 25만대를 넘어서며 소형 SUV 시장에서 스테디셀러가 되었다. 소형 SUV 시장을 노리고 다른 제조사들이 잇달아 경쟁 모델을 출시하는 가운데에서도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티볼리의 비결은 바로 경쟁 모델 대비 높은 수준의 ‘상품성’과 ‘가성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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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턴 스포츠 역시 올해 1월 출시 이후 6개월 만에 2만 대를 넘어선 이후에도 꾸준한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픽업 모델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온 렉스턴 스포츠는 꾸준한 인기와 판매로 쌍용자동차의 내수 성장을 이끌었다.


렉스턴 스포츠는 쌍용차 픽업의 계보를 잇던 코란도 스포츠가 ‘렉스턴’ 브랜드로 편입되며, 차체는 더욱 커졌고, 편의장비와 실내 인테리어 디자인은 고급스러워졌다. 이러한 상품성의 발전은 높은 수요로 이어졌고, 렉스턴 스포츠는 출시 한 달여 만에 1만 대가 넘는 누계 계약 대수를 자랑하며 출시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쌍용차 관계자는 “렉스턴 스포츠는 온·오프로드를 아우르는 뛰어난 주행 능력은 물론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용도뿐만 아니라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며 “G4 렉스턴의 플래그십 SUV 혈통을 계승한 오픈형 렉스턴인 만큼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티볼리, 오랜 기간 사랑받는 소형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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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처음 출시된 티볼리는 소형 SUV 시장의 판도를 바꿔놓았다. 출시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티볼리는 컴팩트한 사이즈와 SUV로서의 주행능력, 그리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2030 세대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동급 최고 사양을 갖추고 있음에도 2,000만 원 이하의 가격대를 가지고 있는 티볼리의 가격경쟁력은 많은 사람들이 티볼리를 선택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빠르게 변화하는 자동차 업계에서 2015년 1월 출시된 티볼리가 4년이 가까운 기간 동안 롱런 할 수 있었던 비결은 지속적으로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노력했던 것에 있다. 출시 이후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제시하며 소형 SUV 시장을 리드해 온 티볼리는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가솔린, 디젤, 사륜구동 및 롱보디 모델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2015년 7월에는 티볼리 디젤 모델과 동급 최초의 4륜 구동 모델을 선보였고 2016년 3월에는 티볼리 에어를 출시해 더 넓은 실내공간을 원하는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켰다. 같은 해 9월에는 동급 최초로 모빌아이의 부품을 이용한 첨단운전보조시스템 (ADAS)를 채택하며 경쟁력을 확보했다.


‘상품성’과 ‘주행능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했다. 티볼리는 SUV 본연의 주행능력을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티볼리는 동급 최초로 사륜구동 옵션을 적용했으며 디젤 사륜구동 모델도 티볼리가 유일하다.


SUV가 갖추어야 할 ‘안전성’도 놓치지 않았다. 동급 최고로 많은 7개의 에어백으로 운전석과 동승석과 사이드 커튼 에어백과 운전석 무릎 에어백까지 적용하며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고장력 강판은 동급 최다 71.4% (초고장력 40%)가 적용되었고 핫프레스포밍 공법으로 차체강성과 뛰어난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KNCAP(Kor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에서 2015년 올해의 안전한 차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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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출시된 2019 티볼리는 티볼리의 가장 큰 특징인 커스터마이징을 극대화 한 모델이다. ‘I am ME, I am TIVOLI’의 슬로건에 맞게 생동감과 젊음, 에너지를 상징하는 오렌지 팝(Orange Pop) 과 세련된 실키 화이트 펄(Silky White Pearl) 색상이 새롭게 적용되었다. 특히, 후드와 펜더, 도어 가니시 등 3가지 신규 디자인을 적용해 커스터마이징의 범위를 확장했다.


2019 G4 렉스턴에 이어 오토클로징 도어 시스템이 장착되었으며, 부츠타입 변속레버를 신규 적용해 실내에도 변신을 꾀했다. 5~30km/h 범위에서 속도를 변경할 수 있는 경사로저속주행장치(HDC)를 탑재해 오프로드 주행성능도 향상시켰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티볼리 브랜드가 장수할 수 있었던 비결은 다양한 연령을 아우르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상품성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한 티볼리 브랜드의 진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쏘 스포츠의 계보를 잇는다, 렉스턴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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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픽업트럭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는 트럭이라면 용달차만 떠올리던 국내 시장에서 픽업의 이미지 개선의 공을 세운 장본인이다. 렉스턴 스포츠는 지난 11월에도 월 최대 실적인 4,102대를 기록하며 출시 이후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렉스턴 스포츠의 역사는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국내 업계로는 최초로 SUT(Sports Utility Truck) 시장 개척을 위해 무쏘 스포츠를 시장에 공개했다. 이후 2006년에는 기존 액티언 플랫폼을 기반으로 2세대 액티언 스포츠를 출시했다. 상용트럭 시장의 요구사항을 넘어서는 확장된 영역에서의 성장 모멘텀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2012년에는 3세대 코란도 스포츠를 출시했다. 코란도 스포츠는 아웃도어 스포츠 및 익스트림 스포츠 인구 급증 등에 따라 레저활동을 지향하는 고객의 Needs를 적극 반영했다. 코란도 스포츠는 ‘픽업트럭=화물차’라는 인식 대신 ‘픽업=레저용’이라는 인식 변화를 주도했다.


4세대 스포츠 브랜드인 렉스턴 스포츠는 기존 중형 SUV 모델과는 전혀 다른 유니크함으로 새로운 활력으로 SUV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며 ‘오픈형 렉스턴’인 렉스턴 스포츠를 출시했다. 가장 큰 특징인 오픈형 데크는 1,011ℓ (400kg)의 압도적인 공간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2.2ℓ 디젤엔진과 아이신(AISIN)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최고 출력 181마력, 최대 토크 40.8kg.m의 힘을 발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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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와 함께 프레임 차체에서도 견고함과 함께 렉스턴의 고급스러움이 공존하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고장력 강판을 79.2% 적용해 충돌 시 차체 변형을 최소화 시키고 탑승자의 안전성도 높일 수 있었다. 내부 역시 5명이 앉아도 넉넉할 정도의 공간과 편안한 탑승 공간을 자랑했다. 오프로드와 같은 불규칙 노면에서도 최적의 접지력을 발휘하는 5링크 다이내믹 서스펜션의 적용으로 안전하게 오프로드에서도 운행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렉스턴 스포츠의 초기 상품 컨셉과 전반적인 상품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상품기획팀 조영국 대리는 “렉스턴 스포츠는 G4 렉스턴의 고급스러움을 해치지 않으면서 렉스턴 스포츠만의 자유분방하고 열정적인 상품 DNA를 유지하고자 했다”며 “쿼드 프레임과 첨단 편의사양, 고급스러운 디자인 등이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켜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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