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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와 메르세데스 벤츠 뉴 S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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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5-10-26 05: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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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와 메르세데스 벤츠 뉴 S클래스

10월의 어느날 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1세기에 한 번 있을까 말까한 사건”을 저질렀다.
MB 코리아는 서울 잠실에 있는 올림픽 주경기장에 거대한 무대를 꾸며 놓고 메르세데스 벤츠 고객 1000여명을 초대했다. 10월 25일 저녁 7시 막은 올랐고 그들은 한 사람 한 사람을 귀빈으로 접대하는 자세를 견지하며 10월의 밤 하늘에 메르세데스 벤츠의 “3포인티드 스타”를 수 놓았다.
“세계 최고의 럭셔리 프리미엄” 전쟁에서 그들은 어떤 방법을 어떻게 실천해 고객들에게 메르세데스의 가치를 전달해 왔는지 보여 주었다. 행사는 시작부터 끝까지 주도 면밀하게 진행되었으며 하나의 장을 넘길 때마다 참석한 사람들은 탄성을 질렀고 또 숨을 죽였다.
하지만 그런 모든 것을 진정으로 빛나게 해 준 것은 다름 아닌 세계적인 성악가 "신이 내린 목소리" 조수미의 등장이었다. 사실 그녀는 이런 상업적인 이벤트에는 얼굴을 잘 내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그녀는 한 두 곡 인사치레로 하고 간 것이 아니라 이날 공연의 히로인으로서 무대를 주도했으며 추운 날씨에도 유머 감각을 잃지 않으며 관객과 호흡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보여 주었다.
더불어 역시 한국을 대표하는 테너 김동규의 친절한 해설과 관객들의 반응을 이끌어 내는 재치있는 진행도 깊은 가을의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자리를 지킨 사람들에게는 더 없는 선물이었다.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의 개선행진곡 연주 동안 화면에 자막으로 메르세데스의 역사와 모델을 소개하는 기법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관객들은 무엇보다 조수미의 목소리에 넋을 잃었고 김동규와의 듀엣에서는 즐거워 했으며 11세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정유진양의 연주에는 감탄사를 연발했다.
1시간 반여의 공연이 끝나갈 무렵 메르세데스 뉴 S클래스가 무대 위에 등장했고 하늘에는 휘황찬란한 폭죽이 터졌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축사를 한 메르세데스 벤츠 차이나의 로만 피셔 사장은 “메르세데스 벤츠의 뉴 모델 런칭은 1세기에 한 번 있을까 말까한 사건”이라는 독일 신문의 제목을 소개하며 이날 잠실 주경기장 공연의 거대함에 찬사를 보냈다.
국내 수입차 업체들은 그 규모와는 상관없이 그동안 아주 다양한 형태의 신차 발표회를 치러왔다. 브랜드의 특성에 맞는 컨셉을 창조하기 위한 많은 노력들에 필자는 항상 감탄해왔고 놀라기도 했다.
이번 메르세데스 벤츠의 뉴 S 클래스 발표회 공연에서는 우선은 조수미라는 세계적인 인물을 내 세울 수 있는 힘에 놀랐고 그 어마어마한 규모에 또한 놀랐다. 또한 총 세시간 여에 이르는 행사 시간 중 뉴 S클래스에 대한 소개는 마지막 부분 5분에 불과했다는 점도 브랜드의 위력을 보여 주는 내용이었다.
동시에 해외 업체들이 한국시장에 얼마나 큰 비중을 두고 있는지를 다시 한번 실감할 수가 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들의 이런 행사가 그들의 고객들을 위해 기획되었고 진행되었다는 점일 것이다. 귀가하는 길까지 세심한 배려를 하는 주최측의 자세에 그들은 행복한 표정으로 감사의 뜻을 표하고 있었다.

Das Beste, oder nicht!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탄생한 이래 내 걸고 있는 캐치프레이즈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신차 발표회를 통해서도 그것을 실천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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