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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을 보내며, 국내 브랜드 관련 12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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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8-12-31 10: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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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와 관련해서 올해도 많은 일이 있었다. 올해 초 쌍용차가 렉스턴 스포츠를 출시한 것부터 시작한 준대형 또는 대형 SUV의 인기는 현대차 펠리세이드가 가져갈 기세다. 그리고 예정과는 딜리 출시가 무기한 미루어진 기아 프라이드와 같은 모델도 있다. 디자인적으로 이슈를 일으켰던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제네시스 G90은 아직까지는 성공을 확실히 점치기 힘들기에 조금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글 : 유일한(글로벌오토뉴스 기자)

 

2018년의 끝이 다가오고 있는 지금, 글로벌오토뉴스에서는 국내 브랜드와 관련되어 각 달에 가장 조회수가 높았던 기사들을 모아보았다. 조회수를 기준으로 한 이유는 ‘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찾아서 보았을 것’이기에 그렇다. 기준은 글로벌오토뉴스가 보유하고 있는 ‘네이버 포스트’ 사이트를 기준으로 했으며, 각 달마다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기사들 중 국내 브랜드와 관련된 기사를 골랐다. 기사의 종류는 한정하지 않았다.

 

1월 : 기아차, 텔루라이드 양산 준비 중(조회수 : 308,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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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이는 텔루라이드는 쏘렌토보다 크기가 큰 대형 SUV다. 본래 컨셉카로 모습을 드러냈지만, 반응이 좋아 양산을 결정했으며 스팅어를 디자인했던 ‘그리고리 기욤’이 양산형의 디자인을 담당했다. 본래 다른 이름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올해 9월, 뉴욕 패션 위크에 커스텀 버전으로 먼저 모습을 드러내면서 컨셉트 모델에서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아차는 텔루라이드의 성능에 대한 자세한 언급은 피하고 있다. 그러나 쏘렌토 7인승 버전보다 더 길고 넓은 차체를 갖고 있으며, 새로운 V6 엔진을 탑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현대 펠리세이드를 통해서 소개된 최고출력 295마력, 최대토크 36.2kg-m을 발휘하는 3.8L 가솔린 엔진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텔루라이드는 북미 시장을 주로 공략하는 모델이기에 유럽 시장 출시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국내 시장 출시 가능성은 적다.

 

2월 : 기아차, 올 뉴 K3 판매 개시(조회수 : 230,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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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2세대 K3 풀체인지 모델이 27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현대기아차에서 새로 개발한 ‘스마트스트림 G 1.6’ 엔진과 CVT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스트림 IVT’를 탑재한 모델로 디테일을 통해 볼륨감을 준 디자인과 함께 효율적인 주행을 강조하고 있다. 스노우 화이트 펄 등 무채색 선호 비율이 높았던 기존 K3와 달리 올 뉴 K3는 유채색 계열 선택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도 특징이다.

 

3월 : 커진 듯한 이미지의 싼타페 풀모델 체인지(조회수 : 29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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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2월 말에 출시한 싼타페의 풀체인지 모델에 대한 디자인 칼럼이다. 휠 아치에서 보여주는 1세대 모델과 비슷한 디자인 방향성,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을 분리한 전면 디자인 등을 통해 독특한 전면의 인상과 함께 단단한 느낌을 보여준다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 또한 실내에서 보여주는 정밀한 스티치 라인과 크롬 몰드 효과를 주는 인서트 패널, 스피커 그릴의 디자인으로 인한 품질의 향상 등을 주목했다.

 

전체적으로 차량의 조형미와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디자이너들만의 수고가 아닌, 차량 개발을 이끌어나가는 엔지니어들과 선행 조직이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싼타페의 종합적인 완성도와 성숙도는 세대를 거듭할수록 높아졌고 이번 모델에서는 개성도 갖추고 있지만, 전체적인 차체 디자인의 개성은 1세대 모델보다도 낮은 것 같다는 의견이 있었다. 싼타페는 올해 11월에 국내에서 9,001대가 판매되었고, 높은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4월 : 르 필 루즈 콘셉트는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도전일까?(조회수 : 181,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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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3월 제네바모터쇼 무대에서 공개했던 ‘르 필 루즈(Le Fil Rouge) 콘셉트’의 디자인 칼럼이다. 현대차의 미래 디자인 방향을 결정하는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반영한 모델로 이상엽 상무는 이 차가 ‘1974년 발표된 현대자동차의 2도어 쿠페 콘셉트의 특징이기도 하며, 첫 현대차 디자인이 태동하던 순간부터 현대차 디자인 DNA에 내재되어 있는’ 스포티함을 반영하는 모델이라고 언급했다.

 

현대차의 디자인은 지속적으로 변화를 거쳐왔다. 90년대의 컨셉트카인 HDC 시리즈에서 보여줬던 미래지향적인 라인은 이후 티뷰론에 그대로 반영되었으며, 이후 YF 소나타를 통해 보여줬던 ‘플루이딕 스컬프쳐(Fluidic Sculpture)’는 급진적이면서도 곡선적 디자인을 이어받아 호평을 받기도 했다.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는 모두에게 쉽게 받아들여지는 ‘상식적 디자인’ 과는 다른 것이기에 직관적으로 다가오지 않기도 하지만, 이 디자인이 반영되는 양산차에서는 다른 이상을 보여줄지도 모른다.

 

5월 : 에센시아는 제네시스 디자인의 돌파구가 될까?(조회수 : 242,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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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브랜드가 3월 말, 뉴욕 모터쇼 무대에서 공개한 ‘에센시아 콘셉트(Essentia Concept)’는 배터리 전기차 기반의 GT(Gran Turismo) 콘셉트카다.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인 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세련되게 재해석한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향후 제네시스 차량에 적용될 미래 기술력의 비전을 보여주는 차이기도 하다. 또한 그간 제네시스 브랜드로 나왔던 콘셉트 카들 중에서 가장 급진적인 성향을 보여주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그간 제네시스 브랜드의 콘셉트카와는 다른 느낌이지만 보수적이고 평범한 인상의 현재의 G70을 본다면 변화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기에 에센시아 콘셉트의 디자인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제네시스의 콘셉트 카들은 3D 프린팅 기법으로 성형한 듯한 구조의 그물 형상의 디자인을 꾸준히 제시하고 있으며, 양산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는데, 에센시아 발표 당시 ‘자동차에 적용된 모든 것이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하다’라고 발언했기에 어쩌면 실물을 기대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6월 : [스파이샷] 쌍용 코란도(조회수 : 146,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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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여름 즈음에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쌍용 코란도의 테스트 모델이 외국에서 포착된 것이다. 오랜만에 등장하는 코란도의 풀체인지 모델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전망되는데, 아직까지는 위장막으로 차체를 두르고 있어 정확한 디자인을 알 수 없다. 그러나 올해 제네바모터쇼 무대에 등장했던 e-SIV 컨셉트보다는 조금 더 전에 등장한 XAVL 컨셉트와 비슷한 형태를 보여주고 있으며, G4 렉스턴보다 좀 더 젊은층을 공략하는 만큼 컨셉트 모델에서 날렵한 부분들을 반영하고 있는 것 같다.

 

엔진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것이 없다. 기존 코란도에도 탑재했던 2.2L 디젤 엔진이 개선되어 그대로 탑재될 가능성이 높으며, 새로 개발하는 엔진에 대한 소식이 정확하지 않아 이는 출시 시점에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컨셉트 모델로만 공개했던 쌍용차의 배터리 전기차 버전에 코란도에서 등장할 수 있을 것인지도 주목할 점이다. 또한 미국 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인지도 중요하다.

 

7월 : 현대 싼타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추가 예정(조회수 : 97,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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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을 통해서 들려온 현대 싼타페에 대한 이야기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싼타페 글로벌 런칭 행사 당시 인터뷰에서 나온 이야기인데, 일반 하이브리드와 PHEV가 모두 추가된다고 한다. 조합될 엔진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외신에서는 새로운 파워트레인보다는 기존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탑재하는 파워트레인을 다듬어서 탑재하는 것이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고 있다.

 

현대차는 자사에서 공헌한 전동화 모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 라인업을 꾸준히 늘려나가야 하기 때문에, 다른 모델에도 전동화가 적극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싼타페가 하이브리드를 추가한다면, 기아 쏘렌토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의 적극적인 행보가 기대되는 순간이다.

 

8월 : 르노삼성 SM6, 하룻밤의 꿈(조회수 : 10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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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한 지 2년이 지난 르노삼성 SM6의 시승기이다. 출시 당시에는 1.6L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 탑재 모델을 중심으로 시승기를 작성했었는데, 이번에는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게 될 2.0L 일반 가솔린 엔진 모델을 선택했다. 또한 풀 옵션을 선택하지 않을 고객들에게 심적으로 좀 더 다가가보기 위해 일부러 옵션이 적은 SE 모델을 골랐다. 이 모델에는 디지털 계기반도, 태블릿 PC 형태의 모니터를 갖춘 S 링크도 없다.

 

세월이 흘러도 신선함을 잃지 않는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으며, 네비게이션 등 옵션이 없어도 불편함은 느끼지 못했다. 엔진의 출력은 분명히 높지 않지만 운전자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을 정도의 답답함은 없으며, 평상시에는 상당히 조용한 운전을 할 수 있다. 숭차감을 좀 더 고려했음에도 불구하고 코너링에서 절묘한 반응으로 재미를 주는 서스펜션에도 기대를 할 만 하다.

 

9월 : 제네시스, 에센시아 컨셉트 한정 생산하나(조회수 : 14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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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미국 지사의 전무이사인 어윈 라파엘이 미국의 한 매체와 인터뷰를 가졌을 때 언급된 내용이다. 당시 그는 ‘제네시스가 에센시아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으며 잘 해낼 것’이라고 말했는데,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고 있지만 에센시아가 한정 생산될 가능성을 보여줬다. 제네시스는 에센시아를 발표하면서 이 차에 적용된 모든 것이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하다고 말했는데, 만약 양산에 돌입한다면 실물을 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다.

 

제네시스는 아직 어떤 발언도 하지 않았지만, 만약 에센시아가 양산된다면 지금까지 제네시스 브랜드로 출시된 자동차들 중 가장 비싼 자동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에서 가장 상위 등급인 G90의 경우 5.0 얼티밋 AWD 모델이 미국에서 74,350 달러에 판매된다. 배달료 등 기타 부대 비용이 제외된 금액이다. 에센시아는 이보다 좀 더 비쌀 것이다.

 

10월 : 현대차 i30 N 라인과 N 옵션, 어떤 차이가 있을까?(조회수 : 117,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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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국내에 ‘i30 N 라인’을 출시하기 이전에 작성된 것이다. 당시 파리모터쇼에서는 월드 프리미어로 발표한 ‘i30 N 패스트백’을 필두로 다양한 옵션을 통해 차별화가 가능한 ‘N 라인’과 ‘N 옵션’을 선보였는데, 이 두 옵션간의 차이를 사진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N 라인은 차량 구입 시 풀옵션 패키지로 제공되는 것이 비해 N 옵션은 일반 모델은 물론 고성능 모델까지 전반에 걸쳐 파츠의 개별 판매를 제공하는 것이 다르다.

 

전체적으로는 N 라인보다 N 옵션이 좀 더 강렬한 인상을 보여주고 있다. 카본 파츠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그렇지만 보닛에 추가하는 에어벤트와 좀 더 과감한 형태의 리어윙, 대구경 브레이크 캘리퍼와 전용 휠, 알루미늄으로 만든 기어노브, 좀 더 본격적인 형태의 버킷시트가 눈에 띈다. N 라인은 이미 출시되어 있지만 N 옵션은 아직 출시를 검토 중이며, 카본을 사용하는 만큼 고가의 파츠가 될 것으로 보인다.

 

11월 : 제네시스 G90, 펠리세이드와 글로벌 시장 공략(조회수 : 108,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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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EQ900이 대대적인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하면서 디자인을 바꾸고 이름도 해외 수출 모델과 동일하게 G90으로 변경했다. 출시 당시의 사전계약 대수는 6713대로 올 10월까지 판매된 EQ900의 판매대수 6688대를 넘는 수치를 보였다.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현대차 부사장은 "제네시스는 3년 전 서울에서 탄생한 한국산 글로벌 브랜드"라고 말하면서 G90은 한국의 `강남` 태생이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디테일인 ‘지-매트릭스(G-Matrix)’를 처음으로 적용한 모델로,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인 것은 물론 내장 소재의 고급화와 강화된 편의 기술 등 여러 가지 변화가 있었다. 한편,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태어난 현대 펠리세이드가 당시 LA 모터쇼 무대에서 데뷔 준비를 하고 있었다. 현대차는 펠리세이드의 홍보대사로 방탄소년단(BTS)을 선정했는데, 미국 시장의 펠리세이드 구매층을 고려했을 때 적절한 선택이었다.

 

12월 : 코지하우스 - 현대 팰리세이드 2.2 디젤 시승기(조회수 : 146,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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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태어난 펠리세이드이지만,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 시승기다. 지금까지 국내 완성차 업체가 출시한 SUV 중에서도 가장 큰 모델이며 동시에 나만의 공간이라는 뜻의 ‘케랜시아’를 언급하며 대형 SUV가 주는 편안함을 극대화했다. 강인하고 웅장한 느낌을 강조하는 디자인, 차급에 맞게 질량감이나 부피감을 살린 조형미를 통해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과 디젤이 모두 제공되지만, 시승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을 발휘하는 2.2L e-VGT 디젤엔진을 탑재했다. 주행을 시작하면 2톤에 육박하는 대형 SUV 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매끄럽고 부드러운 움직임이 인상적이다. 국내 사전 계약 대수가 2만대를 넘을 정도로 소비자들의 관심 또한 높은데, 이후 펠리세이드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찾았을 때 이 차를 관심있게 살펴보는 고객들이 많은 관계로 자세히 관찰하기가 힘들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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