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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등장하는 신차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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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9-01-08 01: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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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시장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개소세 인하 연장에도 불구하고 내수경기 부진과 하반기 기저 효과가 부진한 상황인 만큼 올해보다 판매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UV 모델들의 출시와 수입차들의 판매 증가, 특히 폭스바겐의 판매 정상화라는 긍정적 요인도 있어 무조건적인 부정은 경계해야 될 시기이기도 하다. 또한 BMW 화재 사건에도 불구하고 독일 브랜드들의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글 : 유일한(글로벌오토뉴스 기자)

 

이미 닛산 엑스트레일이 등장했으며 곧 있으면 DS 브랜드 런칭과 함께 DS7 크로스백이 등장하는 시기에 약간 늦은 감이 있기는 하지만, 올해 등장하게 될 신차들의 리스트를 정리해 소개한다. 각 브랜드에서 대략적인 정보 수집이 가능한 모델들만을 나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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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제네바모터쇼 무대에 등장했던 신형 508이 국내 땅을 밟는다. 기존 세단의 모습 대신 5도어 패스트백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 508은 기존 모델보다 전폭을 20mm 늘리고 전장은 80mm 줄였으며, 프레임리스 도어를 적용해 전고를 60mm까지 낮추었다. 고해상도 풀 컬러 그래픽을 지원하는 12.3인치 헤드업 인스트루먼트 패널, 10인치 터치스크린, 전투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얻은 토글 스위치 등으로 구성된 아이-콕핏(i-Cockpit)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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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부산모터쇼에서도 모습을 드러냈던 BMW i8 로드스터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한 조용한 스포츠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며, 특유의 개성 넘치는 스타일, 향상된 주행거리와 성능으로 진정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모델이다. 엔진과 전기모터의 파워를 결합해 최고출력 374마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단 4.6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U기준 50km/l의 뛰어난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 46g/km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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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신형 X5는 SAV 고유의 비율은 유지하면서도 선명한 표면처리와 정교한 라인으로 깔끔한 느낌과 함께 균형미를 강조했다. 또한 휠베이스, 전장, 전폭, 전고가 이전보다 각각 42mm, 36mm, 66mm, 19mm 늘어났다(유럽기준). 전면의 대형 키드니 그릴이 눈길을 끌며, 차량 측면을 가로지르는 캐릭터 라인은 숄더라인과 테일램프까지 이어져 강렬하고 날렵한 인상을 준다. 한편, 실내는 계기판과 센터 콘솔의 구조를 깔끔하게 디자인해 공간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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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3시리즈는 기존 모델 대비 최대 55kg의 경량화가 이뤄졌으며, 전고는 현행 모델보다 약 10mm가 낮다. 전후 중량 배분은 50 대 50으로 차체 구조와 서스펜션의 강성을 크게 높였다. BMW의 양산 모델에 탑재되는 4기통 엔진으로는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엔진을 탑재했으며. 8단 AT인 스탭트로닉을 조합했다. BMW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BMW OS 7.0은  완전히 디지털화되어 개개인의 요구에 맞게 메뉴를 배치할 수 있도록 작동한다. 계기반에 입체감을 부여하는 ‘라이브 콕핏’ 적용 여부는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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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리프는 2세대 완전 변경 모델답게, 새롭게 진화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V-모션 그릴, LED 부메랑 헤드램프 등 닛산의 시그니쳐 요소로 닛산 브랜드의 색깔은 유지하되, 넓은 전폭과 낮은 전고의 비율, 푸른빛의 그릴로 한층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40kWh 고용량 배터리, 신형 인버터 및 고출력 전기 모터를 바탕으로 에너지 효율과 주행 성능을 향상시켰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환경부 공인 231km 이며, 최고출력은 기존보다 38% 개선된 110 kW(150마력), 최대토크는 26% 증가한 320Nm(32.6 kg.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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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부산모터쇼에 모습을 드러낸 QX50은 강력한 퍼포먼스와 독보적인 디자인, 한층 세련된 실내 공간이 총 집약된 미드사이즈 SUV다. 인피니티가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가변압축비 엔진인 2.0리터VC-터보엔진이 탑재됐다. 고성능인 8:1에서 고효율의 14:1까지 주행 상태에 맞게 최적의 압축비가 가변적으로 적용되며, 가솔린 엔진의 퍼포먼스와, 디젤 엔진의 효율성이라는 장점을 모두 갖췄다. 272마력, 38.7토크를 발휘하며, 콤팩트한 패키징과 경량화 소재를 사용한 것도 VC-터보엔진의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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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Z4는 선대 모델의 하드톱 컨버터블에서 소프트톱으로 다시 바뀐 것이 포인트다. 전면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메쉬 스타일의 키드니 그릴과 수직 형태의 LED 헤드램프, 커다란 공기 흡입구가 배치돼 뉴 Z4만의 역동성을 드러낸다. 측면은 날렵한 캐릭터 라인이 눈에 띄며, 후면 디자인은 슬림한 L자 형태의 리어 컴비내이션 램프와 아치 형태의 트렁크 라인으로 역동감을 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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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프리미엄 SUV 시장을 노리고 등장한 X7은 미국, 중국, 러시아, 그리고 중동 시장을 타겟으로 한다. 크기는 전장 5151mm으로 X5보다 230mm 길고, 7 시리즈보다 89mm 짧다. 전폭은 1990mm, 전고는 1805mm, 휠베이스는 3105mm이다. 인테리어는 신형 X5와 같은 테마가 적용되었으며, 디지털 계기판과 12.3 인치의 터치 스크린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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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플래그십 세단인 7 시리즈는 아직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완전히 공개되지는 않았다. 디자인상으로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기존 모델보다 좀 더 커진 키드니 그릴로, 얼마 전 공개한 8 시리즈 또는 X7과도 비슷한 크기를 갖고 있다. 그 외에도 헤드램프와 테일램프의 디자인이 조금씩 변할 것으로 짐작되는데, 테일램프의 변화가 상당히 클 것이다. 실내는 극단적으로 디자인이 변하기보다는 디지털 계기반을 적용하고 최신 iDrive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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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는 현재 판매하고 있는 1시리즈는 후륜구동으로 제작하고 있지만, 새로 나올 1시리즈는 전륜구동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미니 컨츄리맨에 사용하는 신형 플랫폼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파워트레인도 미니와 동일하게 갈 것으로 예상되며, 3기통 1.5L 엔진과 DCT가 주를 이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출력을 높인 2.0L 엔진과 BMW의 4륜구동 시스템인 xDrive의 조합을 노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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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가 독자 개발한 세 번째 모델로, 독특한 디자인, 높은 편의성, 뛰어난 스포츠카 엔지니어링을 탄탄한 4-도어 패스트백(fastback) 구성과 결합시켜 보다 넓은 공간과 높은 잠재적 활용도를 제공한다. 낮은 보닛과 기다란 전면부, 근육질의 차체가 부각된 디자인은 4-도어 쿠페의 스포티한 유전자를 강조하며, 다양한 개인 옵션 및 스포츠카 엔지니어링과 결합된 일상의 실용성 등 모든 것을 제공하고자 한다. AMG 특유의 V8 트윈터보 엔진과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결합한 직렬 6기통 엔진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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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양산형으로 모습을 드러낸 렉서스의 소형 크로스오버 UX가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볼륨감을 강조한 차체와 민첩한 주행성을 상기시키는 돌출된 펜더 등 강렬하고 세련된 외관을 선보이고 있다. 인테리어는 사람과 자동차의 일체감을 강조한 UI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고강성 저중심의 새로운 플랫폼을 적용한 크로스오버 다운 실루엣을 강조하면서 뛰어난 조향 응답성과 조종 안정성을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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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는 그 특성 상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왜건을 잘 만드는 회사로 인식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순수 왜건 모델인 V60보다는 크로스오버 모델인 V60 CC가 먼저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뉴 XC60과 90 시리즈에도 사용되었던 SPA(Scalable Product Architecture)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과 확대된 공간, 확장된 연결성과 볼보의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안전 관련 기술을 통해 중형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세그먼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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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의 SPA 플랫폼을 이용해 제작된 S60은 라인업 내에 디젤 엔진이 없는 첫 번째 모델이며, 볼보 내 전동화 파워트레인의 미래를 보여주는 모델이기도 하다. 모두 2.0L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등급에 따라 출력이 다른데 T5는 최고출력 250마력, T6는 316마력에 맞춰져 있다. PHEV도 두 개의 버전이 제공되는데, T6 PHEV는 최고출력 340마력, T8 PHEV는 최고출력 400마력을 발휘한다. 만약 볼보에서 고성능 스포츠 모델을 원하는 운전자가 있다면, S60 T8 PHEV를 기반으로 볼보 폴스타 엔지니어링이 제공하는 버전을 고려해 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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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A6는 A8과 A7의 디자인과 기술을 많이 차용하고 있으며 팽팽한 표면, 날카로운 엣지, 눈에 띄는 라인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전면은 거대한 싱글 프레임 그릴과 헤드램프의 디자인으로 인해 A8과 많이 닮아있으며, 후면은 9개의 수직 형태를 구현한 LED 테일램프(옵션)과 트렁크 리드에 통합된 스포일러로 인해 A7과 많이 닮은 인상을 준다. 길이 4,939mm, 너비 1,886mm, 높이 1,457mm로 기존 모델보다 조금 더 커졌으며, 휠베이스가 2,924mm에 달한다. 이로 인해 헤드룸과 숄더룸이 넓어졌으며, 2열 레그룸도 좀 더 길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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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7 스포트백은 아우디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도입해 완전히 새로운 내외관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아우디 특유의 미래지향적인 감각을 강조했다. 신형 A7의 실내는 전 세대 모델 대비 21mm 커졌으며, 이를 통해 2열 레그룸이 늘어났다. 아우디 AI로 불리는 파킹 파일럿이 적용되었다. 운전자는 아우디 AI 버튼을 눌러 활성화시킬 수 있으며, 이 기능을 사용하면 차량을 자동으로 주차 공간이나 차고에 주차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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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래버스는 작년 부산모터쇼에서 모습을 드러낸 모델이며, 자체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국내 출시가 기대되는 모델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내로 출시가 확정되었는데, 당시와는 달리 강력한 경쟁자들이 대기하고 있는 현재의 국내 대형 SUV 시장에서 어떤 생존 전략을 갖고 나올 것인지가 주목된다. 대형 SUV 다운 넉넉한 실내 공간과 미국시장 기준 동급 최대 3열 레그룸, 트렁크 적재용량과 탑승인원수가 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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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 브랜드에서 판매하고 있는 픽업트럭은 쌍용 렉스턴 스포츠 뿐이다. 이 시장에 콜로라도가 진출한다면 어떠한 경쟁 구도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인지가 기대된다. 콜로라도는 다양한 엔진을 탑재하고 있는데, 국내에 출시 가능성이 높은 것은 최고출력 200마력의 2.5L 가솔린 엔진 또는 최고출력 186마력의 2.8L 디젤 엔진 버전이다. 두 모델 모두 6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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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용 모델로 판매되는 A 클래스 L 세단과 달리 일반 A 클래스 세단은 전 세계를 판매 목표로 한다. 휠베이스는 2729mm으로 A 클래스 해치백과 동일하며, 전장 4549mm, 전폭 1796mm, 전고 1446mm이다. Cd 치는 0.22로 메르세데스 벤츠에 따르면 양산차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라고 한다. 현재 공개된 파워트레인은 르노와 공동 개발한 1.35L 가솔린 엔진으로 7단 DCT를 조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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