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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네바모터쇼 프리뷰 – 뉴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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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9-02-27 02: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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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모터쇼가 개최되는 팔렉스포 아레나(Palexpo Arena)는 그리 큰 규모의 무대를 갖추지는 못했지만 100개 이상의 업체가 무대를 마련하기 때문에 그만큼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곳이기도 하다. 올해는 포드, 재규어랜드로버, 현대, 볼보가 이 거대한 무대에 참가하지 않지만, 폴스타가 월드 프리미어를 진행하며 그 빈 자리를 달래고 있다.

 

글 : 유일한(글로벌오토뉴스 기자)

 

제네바모터쇼는 3월 5~6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7일부터 17일까지 일반인들이 무대를 돌아볼 수 있다. 근시일 내에 출시 예정인 뉴 모델들을 비롯해 다수의 컨셉트카가 있으며, 최근에는 전동화 모델들도 많이 등장하고 있다. 이 무대에 오를 컨셉트 모델들과 뉴모델을 정리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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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과 아우디의 튜닝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압트(ABT)가 이번에는 폭스바겐의 상업용 차량을 기반으로 하는 e-트랜스포터를 공개한다. 일반 모델보다 좀 더 역동적인 형태의 프론트 범퍼와 좀 더 커진 사이드스커트, 리어윙을 통해 공기역학을 고려하고 있다. 배터리 전기차이므로 머플러는 녹색으로 막아두었다. 차체에는 아우디 RS6-E 하이브리드 컨셉트에도 적용했던 녹색과 검정색의 리버리를 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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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로메오가 이번 제네바모터쇼에 스텔비오 아래 등급의 컴팩트 SUV를 공개할 것이라는 소문이 외신을 통해 공개됐다. 알파로메의 차기 라인업과 소문을 비교해 보면 상당히 신빙성이 있으며, 현재 미국 지사의 담당자가 ‘그 동안의 알파로메오 라인업과 함께 무엇인가 새로운 모델이 제네바 모터쇼에 등장할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궁금증은 더욱 더 증폭되고 있는 상태이다. 정확한 것은 제네바모터쇼 무대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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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7 시리즈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알피나의 튜닝 모델이 등장한다. 알피나만의 독특한 에어로파츠와 알로이 휠, 리어 스포일러와 독특한 페인트가 인상적이다. 실내에는 나파 가죽을 기본 적용하며, 고품질의 가죽과 스티어링 휠의 스티치 색상, 하만 카돈 서라운드 시스템 등 다양한 옵션을 고객의 요구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B7 xDrive는 최고출력 600마력을 발휘하는 4.4L 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0-96km/h 도달에 3.5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330km/h에 달한다. 이전 B7보다 가속이 0.1초 빨라졌으며 최고속도도 18km/h 높아졌다. 8단 자동변속기의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고 주문 제작한 스테인레스 스틸 스포츠 배기 시스템을 적용해 가능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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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올해 제네바모터쇼 무대에서 1회 충전으로 40km 이상(WLTP 기준)을 주행할 수 있는 PHEV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마련된 라인업은 A8, A7, A6, Q5이며 2019년 안에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아우디는 새로운 PHEV 라인업에 ‘TFSI e’를 적용하며, 이에 따라 그 동안 적용하던 ‘e-tron’은 앞으로 EV 모델에만 적용할 예정이다.

 

PHEV 모델들은 전기 모터를 변속기에 통합하며, 엔진은 직분사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트렁크 바닥에 장착한다. 전기 모터는 가속 중에 엔진을 보조할 수 있으며, 그 결과 높은 시동 성능과 함께 강력한 가속 성능을 확보할 수 있다. 에너지 회수 시스템은 EV 모델인 e-트론에 탑재되는 것과 유사하며, 고효율과 함께 회수 능력을 최대로 확보했다. 브레이크를 밟을 때마다 약 80kW의 에너지를 회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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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통령인 ‘푸틴’이 탑승하는 리무진으로 먼저 이름을 알렸던 아우르스 모터스(Aurus Motors)가 그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럭셔리 모델을 무대에 올린다. 한 해에 약 120대 정도의 차량만을 제작할 것으로 보이며 초기에 제작되는 모델들은 주로 러시아 정부와 의회 및 관료들이 구매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2019년 초 부터는 개인 고객의 주문을 받을 예정이다. 이 차는 러시아 국가 과학 연구 센터에서 개발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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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가 브랜드 내에서 가장 빠른 양산 SUV인 ‘벤테이가 스피드’를 공개한다. 이 모델은 영국에서 설계와 엔지니어링을 담당했고 수제작 되었으며, 지금까지 등장한 모델들 중 가장 강력하면서 퍼포먼스 지향적인 벤테이가이다. 헤드램프에는 틴팅을 적용했으며, 사이드스커트와 리어 스포일러를 통해 은연중에 성능을 내세우고 있다. 프론트 그릴과 범퍼의 에어 인테이크에는 다크 틴팅을 적용했고 22인치 휠과 스피드 시그니처 뱃지를 장착했다.

 

벤테이가 스피드는 기존 6.0L W12 트윈터보 엔진을 개량해 탑재한다. 본래 608 마력을 발휘하는 엔진이지만 개량을 통해 최고출력을 635 마력까지 올렸다. 최대토크는 91.8 kg-m에 달하며 이를 통해 최고속력을 기존 301 km/h에서 306 km/h로 올렸다. 0-100 km/h 가속 시간도 기존 4.1초에서 3.9초로 단축했다. 4개의 주행 모드 중 스포츠 모드는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의 응답성을 강화하는 형태로 재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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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와 마찬가지로 BMW도 PHEV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뉴 7시리즈와 뉴 X5, 뉴 3시리즈를 기반으로 하며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하는 형태가 된다. 7 시리즈와 X5는 최신 기술의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하며 합산 출력 394마력을 발휘한다. 1회 충전으로 7 시리즈는 54~58km, X5는 80km를 주행할 수 있다. 3 시리즈는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조합하며 합산 출력은 252마력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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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티 창립 110주년을 맞아 시론 스포츠의 특별 모델이 등장한다. 한정판으로 단 20대만 생산하며 모두 카본 파이버를 노출시키고 프랑스 국기에서 영감을 얻은 무광 스틸 블루 색상을 갖는다. 실내 역시 파란색의 가죽과 알칸타라, 카본파이버를 적용하며 110 주년 기념 엠블럼을 헤드레스트에 적용한다. 엔진은 기존 8.0L W16 쿼드터보 엔진을 그대로 탑재한다. 프랑스를 기반으로 하는 모델인 만큼 가변 리어윙 하단에 프랑스 특유의 트리콜로 컬러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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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씨드를 기반으로 하는 크로스오버 Xceed가 이번 제네바모터쇼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미 스파이샷을 통해 여러 번 디자인의 일부를 노출시키기는 했지만, 씨드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도 뒷모습을 일반 씨드 모델과 다른 모습으로 다듬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지상고를 높이고 플라스틱 몰딩을 적용해 크로스오버와 비슷한 분위기를 내고 있다. 포드 포커스 액티브와 비슷한 자동차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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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우라칸의 최신 모델인 우라칸 에보 스파이더가 모습을 드러냈다. 에보 쿠페와 동일한 형태의 프론트 범퍼는 스플리터를 통합시킨 형태로 공기의 흐름을 제어하며, 휠 디자인도 변경을 거쳤다. 리어에서는 범퍼 위 번호판 좌우에 위치한 머플러를 확인할 수 있으며, 다운포스 향상을 위한 차체 일체형 리어 스포일러도 보인다. 경량 소프트톱은 단 17초 만에 열 수 있다.

 

5.2L V10 자연흡기 엔진은 최고출력 640PS(631hp)를 발휘한다. 건조 중량 1,542kg로 무게 당 마력비는 2.41kg/hp에 달하며 0-100km/h 가속에 3.1초가 소요된다. 우라칸 에보와 마찬가지로 자동차의 거동을 모두 제어하는 중앙 처리 장치인 LDVI(Lamborghini Dinamica Veicolo Integrata)를 적용하며 후륜 조향 시스템, 4륜 토크 벡터링 시스템 등을 갖추었다. 대부분의 기능은 센터페시아의 8.4인치 터치스크린으로 조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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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쯔다가 올해 제네바모터쇼 무대에서 새로 제작한 컴팩트 SUV를 공개할 예정이다. 신형 마쯔다 3에 이어 마쯔다 내의 신세대 라인업 두 번째 모델이 될 이 SUV는 기존의 ‘혼동’ 디자인을 좀 더 미려하게 진화시킨 디자인을 갖고 있으며 차세대 스카이액티브 비클 아키텍쳐를 적용한다고 한다. 또한 SPCCI(Spark Plug Controlled Compression Ignition) 기술을 적용한 최신 스카이액티브 엔진을 탑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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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가 올해 CES 무대에서 신형 CLA를 공개한 이후, 이번에는 CLA 슈팅브레이크 모델의 데뷔를 준비 중이다. 전면은 CLA와 동일한 디자인을 가질 것으로 보이며, 독특한 루프 라인을 통해 실내 공간과 적재 공간을 더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포착된 스파이샷에 따르면, 실내 디자인은 일반 CLA 모델과 동일하며 최신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적용한다. 엔진 라인업은 CLA와 동일하게 가져갈 것으로 보이는데, 라스베가스에서 공개된 버전은 최고출력 225마력의 4기통 가솔린 엔진과 7단 DCT를 조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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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K로부터 시작해 그 동안 하드톱 로드스터의 신세대를 열었던 SLC가 파이널 에디션 모델을 끝으로 그 수명을 마감하게 된다. 미국에서 한 해에 12,000대를 넘게 판매한 적도 있었지만, 작년 판매량은 1,993대로 초라했다. 후속 모델에 대한 이야기는 없는 것으로 보아 이대로 하드톱 로드스터의 역사를 마감할 가능성이 높다. 엔진 라인업은 4 가지가 마련되며, 고성능 모델인 AMG SLC 43은 3.0L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90마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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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A 클래스의 고성능 모델인 AMG A45가 등장한다. A35 모델과 달리 전면에 팬아메리카나 그릴이 적용되며 사이드 스커트와 리어 범퍼의 형태, 4개의 대형 머플러가 이 차의 성능을 극단적으로 대변한다. AMG의 수장인 토비아스 뫼어스는 최근 A45 AMG의 출력을 묻는 질문에 ‘400마력은 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대답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드리프트 모드가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크리스마스 영상을 통해 이를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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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가 브랜드 미래 전동화 비전을 제시하는 ‘뉴 푸조 208’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에 공개한 뉴 푸조 208은 7년만의 완전변경 모델로, 전동화 파워트레인,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그리고 세그먼트 최고 수준의 첨단 기술을 적용해 완벽하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PSA그룹의 차세대 플랫폼인 CMP(Common Modular Platform)를 적용하며 경량화와 파워트레인의 최적화, 롤 저항 감소 및 공기 역학적 효율성을 개선했다.

 

핵심은 전동화 파워트레인의 적용이다. 100% 전력으로 구동되는 순수전기차 ‘뉴 푸조 e-208’은 50 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최고 출력 100 KW, 최대 토크 260 Nm의 성능을 발휘한다. 1회 완충 시 WLTP 기준으로 최대 340km 주행이 가능하다. 100마력과 130마력의 1.2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 2종과 100마력의 1.5 BlueHDi 엔진도 선택할 수 있다. 디자인 역시 보다 젊으면서도 미래지향적으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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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에서 별도의 전동화 퍼포먼스 브랜드로 독립한 폴스타가 두 번째 모델을 공개한다. 공개 자체는 2월 27일(현지시간)에 이루어지지만 실 모델은 제네바모터쇼에 전시되는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폴스타 2는 최고출력 400마력을 발휘하며 1회 충전 시 최대 500km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구글에서 제작한 완전히 새로운 안드로이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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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의 소형차인 클리오가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번 모델은 외형보다 실내에서 큰 변화를 겪었다. 대시보드에 부드러운 소재로 코팅을 하고 도어 패널과 센터 콘솔은 꼼꼼하게 제작해 하나의 완성된 가구처럼 보이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실내 공간을 좀 더 늘리고 컴팩트한 디자인을 갖도록 하는 운전자 중심의 ‘스마트 콕핏’을 적용했다. 센터페시아에는 동급의 세그먼트에서 가장 넓은 스크린을 갖추었다.

 

외형은 이전 모델보다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으로 다듬었으며 매끄러운 형태를 유지하며 개성을 표현하고 있다. 보닛에는 전면의 그릴을 강조하는 라인을 적용했고, 그릴은 좀 더 커졌다. 프론트 범퍼의 에어 인테이크도 강한 인상으로 디자인했다. 차체 길이는 4,048mm로 이전 모델보다 14mm 짧아졌지만 실내는 좀 더 커졌다. 높이는 1,440mm로 이전 모델보다 30mm 낮아져 좀 더 공기역학적인 형태가 되었으며 그만큼 주행 능력이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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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크로스오버 모델인 T-록의 고성능 버전인 T-록 R을 공개한다. 최고출력 300마력을 발휘하는 2.0L 가솔린 엔진과 7단 DCT 그리고 4모션을 갖추고 있다. 0-100km/h 가속에 4.9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되는 고성능 크로스오버라고 할 수 있다. ESC를 끄는 것으로 역동적인 주행을 즐길 수도 있다. 새로 디자인한 프론트 그릴과 산화 피막 처리를 거친 은색 알루미늄 띠를 둘렀으며, 리어에서는 듀얼 머플러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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