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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모터쇼 7신 – 르노삼성, 이지 라이프와 X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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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9-03-29 03: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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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르노삼성은 부산공장을 구원할 수 있는 뉴모델이 절실하다. 그 동안 생산의 중심축을 맡아왔던 닛산 로그의 위탁생산이 올해로 끝나기 때문인데, 연 10만대를 생산하는 규모까지는 아니어도 어느 정도는 보완할 수 있어야 공장 가동률을 유지하고 미래를 낙관적으로 가져갈 수 있다. 이번 서울모터쇼 무대에 등장한 XM3 인스파이어 쇼카는 르노삼성 유지와 미래 확보라는 큰 길을 보여주기 위한 뉴모델이다.

 

 

    르노의 이지라이프와 이를 보충하는 마스터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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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는 작년에 각 모터쇼를 순회하며 이지 시리즈를 잇달아 공개했었다. 도심에서 소규모의 셔틀 버스를 대신하게 되는 자율주행 셔틀 이지-고(EZ-GO), 화물의 편리한 운송을 전재로 하는 자율주행 화물차 이지-프로(EZ-PRO) 그리고 안락하면서도 럭셔리한 공간을 확보하고 VIP의 수송을 담당하며 이동하는 라운지로도 사용할 수 있는 이지-울티모(EZ-ULTIMO)이다. 이 세 모델은 르노의 이념을 알리는 동시에 미래를 구현하는 자동차들이다.

 

이번에 서울모터쇼 무대에 전시된 이지-프로는 그러한 르노의 퓨처 모빌리티를 그대로 보여준다. 3대의 모델 중 이지-프로가 전시된 이유는 단 하나, 이지-프로는 미래를 보고 또 다른 모델이 현재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르노의 LCV인 마스터이다. 작년에 화물용 패널밴으로 들어오면서 국내에서도 화제가 되었던 마스터는 이번에 13인승과 15인승으로 구분되는 버스 모델로 본격적인 국내 공략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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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의 LCV 역사는 의외로 길다. 1959년 출시된 에스타페 밴으로부터 시작되었고 이를 통해 상용차 시장의 새 기준을 열었다. 마스터는 그 에스타페의 의지를 이으면서 확장된 모델이고, 그 마스터를 받아들이고 확장한 것이 바로 이지-프로이다. 12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르노그룹에서도 역사적으로 가치가 있으며 오랜 해리티지를 잇는 것이 마스터 그리고 이지-프로인 것이다. 르노의 LCV 진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XM3 인스파이어, 르노삼성의 강력한 구원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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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소비자들이 르노삼성 SM6와 QM6의 구매를 결정하는 가장 큰 이유가 디자인이다. 그리고 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것이 바로 XM3 인스파이어이다. SUV의 스포트한 차체와 세단의 아름다운 균형미를 조합한 이 모델은 고급스러우면서도 미래지향적인 SUV 디자인을 모두 담고 있으며 가장 스타일리시한 자동차이다. 목표는 단 하나, 한국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 수준을 충족시키겠다는 것이다.

 

이 차는 SM6, QM6와 더불어 시작했던 르노삼성의 디자인 변혁을 다시 한 번 알리는 상징적인 모델이다. 또한 한국시장을 위한 차세대 부산 프로젝트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한국 고객의 요구와 취향을 가장 정확하게 반영하기 위해 부산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며, 2020년 상반기에 완벽한 양산형 모델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또한 르노삼성의 대표 주자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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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한 크로스오버 스타일은 제대로 다듬지 못하면 이도저도 아닌 디자인이 되어 버린다. 이를 혁신적으로 그려내는 데 최대한 집중하면서 매력 포인트를 모두 담는 데 있어 한국인 디자이너들이 많은 공을 세웠다. 아직 실내 디자인은 정확히 보여주고 있지 않으나, 디자인 품질 측면에 있어 한국 소비자들의 기대를 완벽하게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 한다. 아마도 신형 클리오에서 보았던 품질 높은 실내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르노삼성은 XM3를 기존 라인업에 없었던 새로운 모델이라고 이야기한다. 다양해지는 소비자의 취향을 한 가지 성격의 모델로 만족시키기 힘들기에 크로스오버 SUV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개념의 신차’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러한 새로움을 담고 있는 모델인 만큼 2020년의 등장 그리고 그 때 누릴 수 있게 될 인기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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