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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상하이오토쇼 프리뷰 - 뉴 모델 & 컨셉트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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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9-04-15 07: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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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상하이오토쇼가 2019년 4월 16일과 17일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중국 상하이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된다.  베이징 오툐쇼와 격년으로 개최되는 상하이오토쇼의 올해의 초점은 디지털카와 새로운 파워트레인 그리고 이동성. 중국 자동차 시장이 2001년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선 2018년의 실적을 반영하듯 올 해는 글로벌 플레이어들의 메이저 뉴 모델의 출시 소식이 적다. 전체적으로는 내연기관차보다는 배터리 전기차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토쇼 개최 전에 공개된 출품 모델에 관한 소식을 두 차례로 나누어 소개한다.

 

정리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지리자동차, 배터리 전기차 GE11 공개

​급성장을 거듭하는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지리자동차가 배터리 전기차인 GE11을 2019 상하이 모터쇼에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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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11은 준준형급 차체 크기에 1회 충전 시 약 400km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로 130kw의 전기 모터를 적용해 최고출력 170마력의 힘을 발휘 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행 거리를 늘리기 위해 공력 성능을 끌어올렸고, 차량의 공기 저항 계수를 0.23cd 수준으로 완성 시켰다.

 

실내 품질은 기존 중국차에서 보던 것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으로 일취월장했다. 큰 화면의 대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되고, 전체적인 실내 디자인의 품질과 세부 구성이 업그레이드 되었다.지리자동차는 GE11을 중국 시장에만 국한하지 않고, 해외에 수출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음을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GE11에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2019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아우디 Q2 L e트론

아우디는 2019 상하이오토쇼에서 Q2'의 배터리 전기차 버전인 Q2 L e 트론 (Audi Q2 L e-tron)를 최초로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Q2는 'Q7', 'Q5', 'Q3'와 함께 아우디의 SUV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는 소형 SUV 모델이다. 차량의 크기는 전장 4191mm, 전폭 1794mm, 전고 1508mm, 휠베이스 2595mm로 국내에는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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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는 이번 상하이오토쇼에서 공개하는 Q2 L e 트론을 공개할 예정이다. 아우디는 2018년 가을, 브랜드 최초의 상용 EV인 아우디 'e-tron'(Audi e-tron)을 발표했다. Q2 L e-tron은이 e-tron에 이어 공개되는 아우디의 양산 배터리 전기차이다. 전륜에 탑재된 전기모터를 통해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 토크 29.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배터리는 축전 용량 38kWh. 1회 충전으로 최대 265km를 주행이 가능하다.

르노 시티 K-ZE

르노는 2019 상하이 오토쇼에서 소형 전기 SUV 모델인 르노 시티 K-ZE (Renault City K-ZE)를 최초로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8년 파리 모터쇼를 통해 공개되었던 EV 컨셉카 'K-ZE' (Renault K-ZE)의 양산 모델이다. K-ZE는 A 세그먼트 크기의 소형 전기 SUV에 대한 르노의 제안으로, 모터와 배터리 등 EV 파워트레인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1회 충전으로 최대 250km (NEDC 측정 모드)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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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상하이 오토쇼를 통해 공개되는 시티 K-ZE는 컨셉카 K-ZE의 양산 버전이다. 시티 K-ZE는 CMF A 플랫폼을 기반으로 닛산과 공동개발되었다. 르노는 시티 K-ZE를 통해 전동화 전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르노 시티 K-ZE는 르노 그룹의 6번째 전동화 모델이다. 또한, 이 차량은 르노와 둥펑 모터 그룹의 합작사인 뉴 에너지 오토모티브를 통해 중국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카르마와 피닌파리나, 전기 컨셉카 공개

​카르마 오토모티브 (Karma Automotive)는 4월 중국에서 개최되는 상하이 모터쇼에서 피닌파리나 (Pininfarina)와 공동 개발한 전기 컨셉카를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카르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PHEV)의 4도어 스포츠카 '카르마'를 제조 판매하는 자동차 제조사로, 피스커의 파산 이후의 자산을 인수하는 형태로 2014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되었다. 현재 카르마는 후속모델인 리베로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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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피닌파리나는 1930년 이탈리아에서 설립된 카로체리아로, 페라리, 알파로메오 등의 차량 디자인을 해왔다. 현재는 인도의 자동차 기업인 마힌드라 & 마힌드라 산하이다.

 

카르마와 피닌파리나는 2019년 1월 제휴를 맺고, 2019 상하이 모터쇼에서 양사 제휴의 첫 결과물인 전기 컨셉카를 공개한다. 카르마는 앞으로 전동화와 커넥티드, 인공지능,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을 위해 피닌파리나와 협력한다. 카르마는 미국 전기차 시장 진출에 앞서 피닌파리나와 협력을 통해 개발한 전기 컨셉카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 ID.룸즈

폭스바겐 브랜드는 오는 4월 16일부터 24일까지 개최 예정인 중국 최대의 모터쇼, ‘2019 상하이 오토쇼‘에서 ID. 룸즈(ID. ROOMZZ)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다양한 형태로 변형 가능한 올-라운드(All-round) 모델인 ID. 룸즈는 ID. 패밀리의 새로운 멤버로, 2021년에 중국 시장에서 먼저 출시될 무공해 SUV 시리즈들을 미리 파악할 수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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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ID. 패밀리의 멤버인 I.D., I.D. 크로즈(I.D. CROZZ), I.D. 버즈(I.D. BUZZ), I.D. 비전(I.D. VIZZION) 및 I.D. 버기(I.D. BUGGY)와 마찬가지로, 여섯 번째 멤버인 이 순수 전기 모델 역시 MEB(modular electric drive matrix)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I.D. 룸즈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완전히 새로운 가변식의 좌석 구성, 고품질의 인테리어 소재 및 운전자의 취향에 맞게 설정 가능한 조명 등 자동차 인테리어 다변화에 관한 놀라운 트렌드를 제안한다. 더불어 I.D. 룸즈에는 IQ. 드라이브(IQ. Drive)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어, I.D. 파일럿(I.D. Pilot) 모드로 설정 시 능동적인 운전자 없이도 레벨4 수준의 자율 주행이 가능하다.


 

샤오펑 P7

중국의 신흥 전기차 제조사인 샤오펑은 첫 번째 모델 G3 SUV에 이어 이번 상하이모터쇼에서 순수 전기세단 P7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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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로 길게 그려진 LED 헤드라이트와 유선형의 차체, 그리고 패스트백 스타일로 다듬어진 4도어쿠페의 감성을 자아내며 히든 도어 핸들, 덕테일 스포일러 등 디테일한 요소를 더해 그 가치를 더욱 매력적으로 표현한다.

 

한 번 충전으로 500km까지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엔비디아가 개발한 '드라이브 자비에'가 탑재된 자율주행 시스템을 통해,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양산은 올해 말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에스턴 마틴 라피드 E

에스턴마틴의 첫 번째 배터리 전기차인 라피드 E가 2019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라피드 E는 테슬라 모델 S 그리고 올해 출시될 예정인 포르쉐 타이칸 등과 경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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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턴마틴 라피드 E는 최고출력 610마력, 최대토크 96.9kg.m의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최고속도는 249km/h, 정지 상태에서 60mph(97km/h)까지 4.0초의 성능을 발휘한다. 65kWh 리튬 이온 배터리 팩을 장착해 최대 320km의 주행이 가능하다.

 

애스턴 마틴은 중국시장에서 연간 100대의 라피드 E를 판매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중국의 투자사인 'ChinaEquity'는 5천만 파운드(약 742억원)을 투자했다. 라피드 E는 올 하반기부터 양산이 시작된다. 

 

 

BYD,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한(汉)

중국 BYD는 2019 상하이 모터쇼에서 유려한 스타일과 강력한 성능의 하이브리드 스포츠카를 선보일 예정이다. 모터쇼 전 공개된 티저이미지를 통해 낮은 전고와 부드러운 루프라인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탄소 섬유 사이드 스커트, 포르쉐와 유사한 분위기의 LED 테일 라이트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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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리터 4기통 터보차저 엔진과 150마력의 전기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시스템 총출력 476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BYD는 0-100km/h까지의 가속시간이 2.9초에 불과하다고 발표했다. BYD의 모델 라인업은 송(宋), 당(唐), 원(元) 등 중국 왕조의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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