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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트랜드코리아 2신 - 포르쉐 타이칸, 2020년 국내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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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9-05-03 01: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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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꿈꾸던 스포츠를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직접 만들기로 결심했다.” 71년 역사의 포르쉐를 존재하게 만든 페리 포르쉐의 유명한 명언이다. 포르쉐의 철학과 원칙에는 이 말이 녹아있고, 원칙과 철학은 포르쉐만의 쿠페와 카브리올레, SUV, 세단 등 다양한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현재 포르쉐는 독보적인 스포츠카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포르쉐의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 바로 전동화를 통한 새로운 포르쉐의 시대이다.

 

포르쉐는 높은 효율성과 스포츠카 성능의 전기차 분야에서도 현재의 명성을 이어가고자 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2년까지 E-모빌리티 분야에 60억 유로를 투자하고, 2025년 까지 모든 신형 포르쉐 차량의 50%에 전기 구동 시스템을 탑재할 계획이다. 여기에 향후 10년 동안 더욱 최적화된 가솔린 엔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순수 전기 스포츠카를 함께 구성하는 제품전략에 집중해 궁극적으로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선다는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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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변화는 국내 시장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포르쉐코리아 역시 내년 초 타이칸 공개를 목표로 포르쉐 E-모빌리티 전략과 함께 전동화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최근 전기차 충전기 제조 및 운영 통합 솔루션 제공 기업 대영채비와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독점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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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영채비는 설립 2년 만에 환경부가 발주한 2018년 전기차 급속 충전기 설치 사업을 단독 수주하고, 고속도로 휴게소 전기차 충전기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전기차 충전기 부문에서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인증을 획득한 기업이기도 하다. 또한 대영채비는 지난 해 포르쉐 AG에서 진행한 OCPP(국제표준)기반 타이칸 프로토콜 공동 테스트를 통과해 세계적으로 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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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는 대영채비와의 이번 협력으로, 국내 충전 네트워크 구축을 선도하고 전동화 시대에 걸맞는 다각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포르쉐코리아의 충전 인프라는 크게 홈차징(거주구역), 딜러차징(포르쉐 센터), 온더로드 차징(데스티네이션, HPC)으로 구분되며, HPC 차징 스테이션은 전국 10개 주요 장소에 320kW 초급속 충전기(High Power Charger)를, 그리고 120여 장소(Destination Charging)에는 완속 충전기(AC Charger)를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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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 공개되는 타이칸은 포르쉐의 첫 번째 순수 전기 스포츠카이다. 지난 3월 이미 사전 계약자가 2만명을 넘을 만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전 계약시 차량 구입 계약급으로 약 2500 유로를 지불해야 한다. 포르쉐는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타이칸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며, 2019년 연내 유럽시장에 도입할 예정이다. 국내 시장에는 2020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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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칸은 4도어 EV 스포츠카로 최고 출력 600마력 이상의 영구 자석 동기식 모터(PSM) 2개가 조합된 전기 파워트레인이 탑재된다. 0~100km/h 가속은 3.5초 이하, 0~200km/h 가속시간은 12 초 이하의 성능을 발휘한다. 1회 충전으로 주행 가능한 거리는 500km 이상이며, 포르쉐의 급속 충전 시스템을 이용하면 4분만에 100km 주행이 가능하다.

 

포르쉐는 타이칸의 사전 계약자가 전 세계에 2만명 이상이라고 발표했다. 차량 구입 계약급으로 약 2500 유로 (약 30 만원)을 지불 해야 한다. 포르쉐는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타이칸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며, 2019년 연내 유럽시장에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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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칸 이후에도 포르쉐의 전동화 모델 출시는 이어진다. 포르쉐는 작센주 라이프치히 공장을 E-모빌리티 생산 기지로 구축해, 2020년대 초 자사 최초의 순수 전기 컴팩트 SUV 마칸을 생산할 예정이다. 타이칸과 마찬가지로, 차세대 마칸은 800볼트 기술이 적용되고, 아우디 AG와 공동으로 개발한 포르쉐 PPE 플랫폼(Premium Platform Electric)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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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2018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되었던 컨셉카인 '미션 E 크로스투리스모' (Porsche Mission E Cross Turismo)의 양산 모델 또한 2020년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미션 E 크로스투리스모는 타이칸의 파생 모델로, 오프로드 주행이 가능한 SUV에 대한 스터디 모델이었다. 미션 E 크로스 투리스모’는 브랜드 최초의 CUV(Cross-Utility Vehicle) 전기차 콘셉트 모델로 800볼트 전압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급속 충전 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하다. 최고 출력 600 마력(440kW)을 발휘하고, 최대 500km(유럽 NEDC 기준)까지 주행 가능하다. ‘미션 E 크로스 투리스모’는 ‘타이칸’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포르쉐코리아의 마이클 키르쉬 대표는 EV 트랜드 코리아 전시부스에서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선구자인 포르쉐에게 전동화는 새로운 시작이 아닌 필연적인 결과로, 혁신적인 E-모빌리티 전략과 함께 미래 스포츠카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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