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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국내 5사 실적발표, 쏘나타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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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9-06-03 23: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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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국내 완성차 5개사의 내수 및 수출 실적이 발표되었다. 한국을 포함 전 세계 시장에 판매된 차량은 총 66만 3,984대로 전년 대비 5.7% 하락했다. 하지만, 전월 실적 대비 0.4% 증가했다. 신흥시장에서의 판매 부진이 해외시장 판매에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중국에서의 판매 부진이 쉽게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내수시장에서는 신차 효과를 통한 판매 개선 뿐만 아니라 판매 순위에도 변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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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판매 1위를 기록한 차량은 현대 신형 쏘나타. 출시 두 달만에 월 판매 1위의 자리를 차지했다. 소음과 진동 문제 개선을 위해 출고를 1주일 연기하기도 했었지만, 다양한 최신 편의장비 등이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다. 5월 집계된 쏘나타의 판매실적에는 택시로 판매되고 있는 LF쏘나타(2,026대)와 하이브리드 모델 (126대)이 포함된 수치이다. 또한 해외판매 실적 가운데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된 G70도 전년 대비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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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2019년 5월 국내 6만7,756대, 해외 28만9,759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총 35만7,515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9.5% 증가, 해외 판매는 11.0%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는 올해도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우려 속에서 주요 국가들의 무역 갈등 등 통상 환경을 둘러싼 다양한 악재들이 대두되는 가운데 권역본부를 중심으로 신속하고 고객 지향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실적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1월부터 5월까지 국내 32만3,126대, 해외 142만4,719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총 174만7,845 대를 판매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국내 판매는 9.6% 증가, 해외 판매는 7.1% 감소한 수치다. 쏘나타의 판매실적이 5월 국내 판매 실적을 견인했으며, 해외시장의 경우 펠리세이드의 미국시장 출시 등 시장별 상황에 맞는 신차 출시가 이어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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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2019년 5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 3,000대, 해외 19만 6,059대 등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23만 9,059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8.6% 감소, 해외 판매는 2.2% 감소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 9,421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K3(포르테)가 3만 941대, 리오(프라이드)가 2만 4,932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는 올 하반기에 SP2(소형 SUV), 모하비 상품성개선모델, K7 상품성개선모델 등을 앞세워 판매 반등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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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는 지난 5월 내수 10,106대, 수출 2,232대(CKD 포함)를 포함해 총 1만 2,338대를 판매했다. 내수시장의 판매는 증가했으나, 수출 라인업 개편에 따른 수출 물량 감소 영향으로 전체 판매 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4.6%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내수시장에서는 코란도 등 신차 출시에 힘입어 내수 판매가 지난 3월 이후 3개월 연속 1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년 동월 대비 9.8%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은 현재 라인업 개편이 진행되고 있어 전년 동월 대비 감소 했으나, 코란도에 대한 해외 론칭을 앞두고 있는 만큼 점차 회복될 전망이다. 쌍용차는 4일 1.5리터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티볼리 마이너체인지 모델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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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은 5월 총 41,060대(완성차 기준 – 내수 6,727대, 수출 34,333대, CKD제외)를 판매했다. 내수, 수출 모두 지난 달 대비 판매가 증가했다. 쉐보레 스파크, 올해 최대 월 판매 기록하며 4개월 연속 상승세 이어갔으며, 쉐보레 말리부와 트랙스는 각각 3개월 연속 증가세 및 올해 월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한국지엠은 연초부터 실시한 가격 재포지셔닝과 최근 진행하고 있는 할부 프로그램 확대 등이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등 판매 주력 차종의 선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또한 6월부터 진행되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판매를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지엠은 하반기 쉐보레 콜로라도의 출시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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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는 지난 5월 내수 6,130대, 수출 8,098대로 총 14,228대를 판매했다. 전월 대비 내수는 0.7% 소폭 하락하고 수출은 7.3% 증가해 총 3.7%의 실적 증가를 거두었으나,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내수와 수출이 각각 16.5%, 7.5% 감소하며 전체적으로 11.6% 감소했다.

 

르노삼성 QM6가 전년 동월과 같은 2,313대로 5월 중 가장 많이 판매됐다. LPG 차량의 일반 판매가 시작된 이후 SM6와 SM7의 LPG 모델은 5월 각각 787대, 417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2%, 33% 증가했다. LPG 모델의 판매 증가는 곧 출시될 QM6 LPG 모델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트위지는 337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93.7%, 전월 대비 188%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소형 해치백 클리오는 440대 판매로 전월 대비 621.3% 증가했고, 소형 SUV QM3도 418대를 판매하며 전월 대비 106.9%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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