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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IAA 프리뷰 (2) - 컨셉카 & 전동화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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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9-09-09 14: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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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이하 IAA)가 오는 10일 미디어 데이 행사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IAA는 파리모터쇼와 격년제로 열리는 행사로, 특히 독일 제조사들의 미래 전략과 신차,컨셉카 등이 대거 공개되는 자리이기도 하다. 올해는 토요타와 닛산 등 일본 제조사와 푸조, 볼보, 롤스로이스 등 일부 브랜드가 불참한다. 자동차 산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각 제조사들은 모터쇼 참가를 보류하고 새로운 분야에 대한 투자나 별도의 이벤트를 개최하는 경우가 최근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 산업의 트랜드를 이끄는 독일 제조사들의 ‘홈그라운드’인 만큼 신차와 컨셉카, 전동화 모델들이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공개될 컨셉카와 전동화 모델들을 만나본다.

 


아우디 전기 오프로드 컨셉카 ‘AI:트레일’

아우디가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전기구동 오프로드 차량의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AI:트레일 (AI:TRAIL)’ 컨셉카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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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는 전기 모터로 구동되는 오프로더라고 밝혔다. AI :트레일은 아이콘(AICON)과 PB18 e트론, AI:ME에 이은 아우디의 네 번째 배터리 전기 컨셉트카로 미래 자율주행시대를 상정하고 개발한 것이다.

 

 

아우디 포뮬러 E 레이스카 ‘트론 FE06’

아우디는 새로운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이 더해진 포뮬러 E 레이스카 ‘아우디 e-트론 FE06’을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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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e-트론 FE06은 아우디 스포트 압트 섀플러 (Audi Sport ABT Schaeffler) 소속 선수인 다니엘 압트 (Daniel Abt) 및 루카스 디 그라시 (Lucas di Grassi) 와 함께 11월에 개최되는 2019-2020 시즌 포뮬러E에 출전할 예정이며, 11월 22일과 23일 사우디아라비아 아드 디리야 (Ad Diriyah)에서 레이스 데뷔를 한다. 다니엘 압트와 루카스 디 그라시 선수는 포뮬러E에서 가장 오랜 기간 동안 가장 많은 성공을 거둔 드라이버로 6년 연속 레이스에 참가하고 있다.

 

 

MINI의 첫번째 전기차, MINI 쿠퍼 SE

MINI는 MINI 해치백 모델의 배터리 전기차 버전인 MINI 쿠퍼 SE (MINI Cooper SE)를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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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는 지난 2017년, 컨셉카인 MINI 일렉트릭 컨셉을 통해 전기차 출시를 예고했다. 이번에 공개된 차량은 MINI 일렉트릭 컨셉의 양산 모델로 MINI 시리즈에 사용되는 '쿠퍼 S'에 EV를 뜻하는 'E'가 조합된 차명이다. 차량 프론트에 탑재된 EV 파워트레인은 전기모터와 변속기가 일체형으로 구성해 소형화 했다. 최고출력은 184hp, 최대토크는 27.5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0~60km/h 가속시간은 3.9초 / 0~100km/h 가속시간은 7.3초이다. 최고속도는 150km/h에서 제한된다.

 

 

ID 패밀리의 시작, 폭스바겐 ID.3 공개

폭스바겐은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신형 EV인 ID.3를 공개한다. ID.3는 폭스바겐의 차세대 EV로 ID 패밀리의 첫 양산 모델이다. 폭스바겐 골프와 비슷한 크기의 소형 EV로 2020년부터 고객들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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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ID.3는 폭스바겐 그룹의 전동화차 전용 플랫폼 MEB를 베이스로 하는 첫 번째 모델이다. 2차 전지의 축전 용량은 세 가지로 1회 충전 거리는 330~550km. 신차 가격에 유지비등을 포함한총 보유 비용은 각국 정부의 보조금 등을 포함하면 내연기관차보다 30% 낮다는 것이 폭스바겐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출력 125kW의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204마력의 전기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후륜구동 방식이 적용된다. 폭스바겐은 2025년까지 20개 이상의 배터리 전기차를 출시해 ID시리즈의 전 세계 판매 목표를 100만대로 잡고있다. 또한 그룹 전체로는 2028년까지 2,20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ID.3에 이어 ID.CROZZ, ID.VIZZION, ID, ROOMZZ 등이 순차적으로 등장하게된다.

 

 

폭스바겐 신형 e-업!

폭스바겐이 신형 e-업!(e-up!)을 독일에서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전기차의 대중화에 박차를 가한다. 신형 e-업!은 모든 고객들이 부담 없이 전기차에 접근할 수 있도록 이전 모델 대비 인하된 21,975 유로(보조금 적용 시 17,595 유로, 모두 독일 기준)로 가격을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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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낮아졌지만 주행거리는 늘어났다. 기존 18.7 kWh에서 32.3 kWh로 용량이 대폭 늘어난 새로운 배터리 시스템 덕분에 신형 e-업!은 한번 충전으로 최대 26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고속충전 시스템이 적용되어 한 시간 충전으로 최대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현대 EV 컨셉트카 '45’

현대자동차가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앞두고 현대자동차의 미래 전기차 디자인의 방향성을 담은 EV 콘셉트카 ‘45’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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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콘셉트카 ‘45’는 1970년대에 공개된 현대자동차 최초의 콘셉트카 디자인을 재해석해 만들어졌다. 특히 이번 콘셉트카는 전동화를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고객 경험 전략 ‘스타일 셋 프리(Style Set Free)’의 개념을 담았으며, 이는 고객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진화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시작을 보여준다.

 

 

포르쉐 카이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르쉐는 9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카이엔 터보 S E-하이브리드'와 '카이엔 터보 S E-하이브리드 쿠페'를 최초로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두 차량은 신형 카이엔과 카이엔 쿠페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신형 카이엔 시리즈 가운데 가장 강력한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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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엔 터보와 카이엔 터보 쿠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는 4.0 리터 V8 가솔린 터보 엔진(최고출력 550마력)에 전기 모터 (최고출력 136마력)가 결합된 파워트레인이 탑재된다. 시스템 종합 출력은 680마력으로, 8단 팁트로닉 S 변속기가 조합된다. V8 엔진과 8단 팁트로닉 S 변속기 사이에 위치한 전기모터는 2개의 모터가 '일렉트릭 클러치 액츄에이터 (ECA)'라는 하이브리드 모듈을 통해 상호 연결되어 있다. 0~100km/h 가속시간 3.8초, 최고속도 295km/h의 성능을 발휘한다.

 

 

포르쉐 타이칸

포르쉐 브랜드의 첫 번째 배터리 전기차 타이칸이 2019 프랑크푸르트오토쇼를 통해 공식 데뷔한다. 2015 프랑크푸르트오토쇼를 통해 미션E컨셉트로 그 시작을 알린지 4년만에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포르쉐는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채용해도 브랜드의 정체성인 속도는 그대로 살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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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칸은 포르쉐가 스포츠카도 배터리 전기차로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 주는 모델로 테슬라 모델 S와 경쟁이 예상되는 모델이다. 1회 충전으로 약 53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0-100km/h가속성능 3.5초, 200km/h 도달 시간은 12초 이내로 예상되고 있다. 통상적인 배터리 전기차의 400볼트의 두 배인 800V 시스템을 사용해 15분 내에 80%를 충전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특별한 충전 포트가 필요하다.

 

 

BMW 330e 세단

BMW가 신형 3시리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 330e 를 유럽시장에 출시했다. 국제 무대 공식 데뷔는 2019 프랑크푸르트오토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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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리즈는 BMW의 주행성을 가장 잘 표현하는 모델이다. 다이나믹하면서도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 여기에 전동화 시대에 걸맞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됐다. 최신BMW eDrive 테크놀러지를 채용한 330e는 2.0리터 직렬 4기통 트윈 파워 터보 184마력 가솔린 엔진과 113마력의 전기모터가 조합된다. 시스템 최고출력은 292마력, 최대토크는 420Nm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8단 스탭트로닉 AT. EV모드 주행거리는 선대 모델보다 50%가 증가한 66km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5% 이상 저감됐다.

 

2차 전지는 12.0kWh의 리튬 이온 배터리로 리어 시트 아래에 탑재되어 있다. 연료탱크를 리어 액슬 아래에 탑재해 트렁크 적재용량 손실을 최소화했다. 리어 시트는 40 : 20 :40 분할접이식이며 트렁크 용량은 375리터. 복합 전력 소비량은 15.4~14.8kWh/100km.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7~43g/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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