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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IAA 5신 - 유럽시장 전동화의 열쇠 쥔 중국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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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9-09-19 20: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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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눈길을 끌었던 부분 중에 하나는 바로 유럽 시장을 겨냥한 중국 자동차 제조사들의 참여였다. 체리(chery)자동차와 장성자동차(Great Wall)는 유럽시장을 겨냥한 작고 경제적이며 기능적인 SUV 모델들을 선보였다. 지난 2017년에는 이러한 모습을 통해 중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유럽시장에서 요구되는 높은 상품성을 갖출 수 있을지, 배출가스 규제 기준을 충족시키는 차량들을 판매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에 대한 내용(http://bitly.kr/Z8ayqGi)들을 전했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하지만, 2019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는 이러한 양상이 달라져 있었다. 중국 제조사들의 품질 향상도 눈에 띄는 부분이지만, 가장 중요한 변화는 중국 자동차 제조사들과 부품사들의 입지가 달라졌다는 점이다. 유럽 ​​연합의 배출가스 규제로 인해 중국 기업들이 전동화 기술 분야에서 중요한 위치를 선점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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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의 참가 업체 수는 지난 2017년 994개사에서 올해 800개사로 감소했다. 하지만, 중국의 참가 업체는 73개사에서 79개사로 증가했다. 유럽 이외 지역에서는 가장 많은 제조사와 부품사가 참여해 전시장을 마련했다. 참고로 올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는 피아트, 알파로메오, 닛산과 토요타 등 유럽과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들이 비용절감을 이유로 참여하지 않았다.

 

2019 IAA 3신 (http://bitly.kr/y4XxVYD) 기사를 통해 소개한바와 같이 유럽 ​​자동차 제조사들은 배터리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에 직면해 있다. 이로 인해 아시아권이 우세한 분야인 리튬 이온 전지 등의 핵심 기술을 중국 기업에 의지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되고 있다.

 

유럽 ​​연합은 2021년까지 이산화탄소 (CO2) 배출량을 40% 감축하는 것 뿐만 아니라 2030년까지 추가로 37.5% 감소하는 엄격한 배출가스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독일의 자동차 제조사들은 이 규정을 준수하기 위한 전동화 계획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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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 속에서 자동차 제조사들은 중국 기업과 대규모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인 CATL은 BMW, 폭스바겐과 공급 계약을 채결했으며, 연내 추가로 공급 계약 채결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임러는 지난 11일 중국이 출자한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사인 화라시스(Farasis) 에너지와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채결했다고 발표했다. 화라시스는 독일 동부에 6억 유로를 투자해 현지 생산 공장을 건설 중이다. 건설 중인 공장 인근에는 경쟁사인 CATL이 18억 유로를 투자해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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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성자동차에서 분사해 독립한 SVOLT 에너지는 유럽에 건설한 20억 유로 규모의 신규 공장에서 2023년부터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미중 무역 마찰을 배경으로 중국 기업 역시 유럽시장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니다.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참여한 중국 EV 제조사인 바이톤의 공동 설립자인 다니엘 커체트는 "시장 확대를 위한 우선 순위에서 유럽이 시장이 가장 주목받고 있다.“고 전하고, 유럽 자동차 시장이 배터리 전기차를 받아들이는 대 전환점에 있다고 말했다. 노르웨이와 네덜란드 등 배터리 전기차의 수요가 높은 시장에서 바이톤은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는 말로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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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남지 않은 시간, 배출가스 규제를 충족시키기 위해 유럽 제조사들은 중국 기업들과 손을 잡고 있다.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별도의 프레스 컨퍼런스를 진행한 중국 제조사들과 배터리 제조업체들은 새로운 시장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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