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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판매실적... 싼타페와 쏘나타 1, 2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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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9-10-02 08: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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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국내 자동차 제조사들의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소폭 감소했다. 기아차는 K7과 셀토스 등의 판매 증가, 르노삼성은 QM6 LPe의 판매 증가로 내수시장에서 각각 1.3%, 4.3% 판매가 증가했다. 하지만, 다른 제조사들의 경우 내수와 해외 시장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지엠의 노사갈등으로 인한 생산 지연, 현대차의 해외시장에서의 실적이 소폭 감소했다.  

 

1일 각 제조사들이 발표한 실적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차, 쌍용차 등 국내 5개사 지난 9월 내수와 수출에서 66만2,949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3% 감소한 수치이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한 11만2,407대를 기록했으며, 해외 판매는 55만542대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3.1% 가량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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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한 차량은 7,813대가 판매된 현대 싼타페로 전월 대비 13.9% 증가, 전년 동월 대비 6.2%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2위는 현대 쏘나타 (7,156대), 3위는 기아 K7 (6,176대)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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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2019년 9월 국내 5만 139대, 해외 33만 2,236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8만 2,375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4.5%, 해외 판매는 0.8% 감소한 수치다. 

내수시장의 경우 세단 부분에서는 쏘나타(LF 1,799대, 하이브리드 모델 1,312대 포함)가 7,156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으며, SUV 부분에서는 싼타페가 7,813대가 판매되며 9월 국내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베뉴 3,690대, 코나(EV모델 893대, HEV모델 765대 포함) 3,636대, 팰리세이드 2,241대, 투싼 1,620대 등 총 1만 9,454대가 팔렸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총 7,257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1,900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1,496대, G70가 1,150대, G90가 933대 판매되는 등 총 3,579대가 판매됐다.

현대차는 9월 해외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0.8% 감소한 33만 2,236 대를 판매했다. 해외시장 판매는 선진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신흥 시장에서의 수요 위축과 판매 부진이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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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2019년 9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 2,005대, 해외 19만 1,643대 등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23만 3,648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7.3% 증가, 해외 판매는 1.6% 감소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 8,424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K3(포르테)가 2만 5,857대, 리오(프라이드)가 2만 4,342대로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 7월 출시한 셀토스는 두 달 연속 소형 SUV 시장 판매량 1위를 기록했으며 모하비도 지난달 출시한 상품성 개선 모델 ‘모하비 더 마스터’의 인기에 힘입어 19개월만에 1천대 판매를 돌파했다.

기아차의 2019년 9월 해외판매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1.6% 감소한 19만 1,643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3만 6,679대 팔리며 해외 최대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고 리오(프라이드)가 2만 4,342대, K3(포르테)가 2만 2,618대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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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은 9월 한 달 동안 총 21,393대(완성차 기준 – 내수 5,171대, 수출 16,222대, CKD제외)를 판매했다. 한국지엠의 9월 내수 판매는 추석 연휴로 인한 영업일 감소로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쉐보레 스파크가 총 2,743대 판매되며 전체 내수 실적을 이끌었다. 

한국GM은 8월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를 출시하며 국내 자동차 시장의 다양성을 높이고, 내수 실적 반등을 노렸다. 하지만, 노사 갈등이 심화되면서 판매가 크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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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는 지난 9월 내수 7,275대, 수출 3,050대를 포함해 총 1만325대를 판매했다. 내수시장 침체 및 경쟁심화에 따른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코란도 글로벌 론칭 본격화에 따른 수출 물량 확대 영향으로 전년 동월대비 4.4% 감소세를 나타냈지만 전월 대비로는 3.1% 증가한 것이다.

내수에서는 코란도가 가솔린 모델 출시로 전년동월 및 전월 대비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력시장의 경쟁심화로 판매가 전년동월 대비 5.4% 감소했다. 그동안 내수시장을 이끌었던 티볼리의 판매가 전년동월대비 30.8% 감소하면서 새로운 라인업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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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9월, 내수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6.4% 늘어난 7,817대 판매를 기록했다. 이 기간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줄어든 7,391대를 기록했으며 내수와 수출을 합쳐 총 15,208대의 월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대표 SUV인 QM6와 QM3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며 내수 판매를 주도했다.

특히, 국내 SUV 모델 중 유일한 LPG SUV인 QM6 LPe가 인기를 얻으며 전체 QM6 판매의 61.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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