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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완성차 5개사 실적발표, 내수수출 모두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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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20-01-02 19: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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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국내 완성차 제조사들의 지난해 판매 실적이 전년 대비 모두 감소했다. 5개 완성차 업체의 지난해 판매량은 총 792만812대로, 전년 대비 3.8%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는 0.8% 감소한, 153만 3,166대, 수출은 4.5% 감소한 638만 7,646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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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으며, 수비심리가 위축되어 있어 국내 판매가 전년 대비 감소했다. 또한, 해외시장의 경우에도 정치적인 요인으로 인해 인도와 같은 신흥시장의 판매가 급감했도 중국시장의 판매가 부진했던 점도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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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2019년 한 해 동안 국내 74만1,842대, 해외 368만802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총 442만2,644대를 판매했다. 이는 2018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9% 증가, 해외 판매는 4.8%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현대자동차는 주력 차종과 신차를 중심으로 국내 시장과 선진 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이어갔지만, 신흥 시장에서의 수요 위축과 판매 부진의 영향으로 전체 실적은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투싼이 전세계 시장에서 67만2,141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최다 판매 차종에 올랐으며, 이어 아반떼 55만8,255대, 코나 30만7,152대, 싼타페 27만4,025대 등이 전세계 시장에서 현대차 판매를 견인했다.

 

한편, 현대차는 2019년 12월 국내 6만6,335대, 해외 33만234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지난 2018년 보다 3.9% 감소한 39만6,569대를 판매했다. 이는 2018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3% 증가, 해외 판매는 5.1%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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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2019년 한해 동안 국내 52만 205대, 해외 225만 488대 등 전년 대비 1.5% 감소한 277만 693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국내 판매는 2.2% 감소, 해외 판매는 1.3% 감소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7만 605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K3(포르테)가 29만 1,592대, 리오(프라이드)가 28만 5,260대로 뒤를 이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4만 9,130대, 해외에서 17만 6,316대 등 총 22만 5,446대를 판매했다. 국내시장에서는 K5가 3세대 모델의 신차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9.8%, 전월 대비 119.5% 증가한 6,252대로 2015년 12월 이후 48개월만에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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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지난해 국내 자동차산업 판매 부진 상황에서도 신형 코란도와 렉스턴 스포츠 칸, 티볼리 등 제품 개선 모델을 선보이며 내수 107,789대, 수출 27,446대 등 총 135,235대를 판매했다. 특히 내수 판매는 한층 치열해진 경쟁시장에서 코란도를 비롯한 주력모델들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 2016년 이후 4년 연속 1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쌍용자동차가 지난 12월 내수 10,574대, 수출 2,349대를 포함해 총 1만 2,923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내수 판매 회복세에 힘입어 지난 5월(12,338대) 이후 7개월 만에 1만 2천대를 돌파하며 전월 대비 20.2% 증가한 실적이다. 내수 판매는 코란도를 비롯한 주력모델의 판매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지난 9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14.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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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해 12월 내수 9,980대와 수출 6,985대로 총 16,965대를 판매했다. 이에 따라 2019년 일년간 내수 86,859대, 수출 90,591대 등 총 177,450대를 판매했다. 또한, 지난 12월 르노삼성자동차 내수 판매는 전월 대비 23.6% 증가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해 12월 닛산 로그 6,309대, QM6 384대, 르노 트위지 292대 선적을 마지막으로 2019년 수출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연간 총 수출은 90,591대이며 르노삼성자동차 연간 판매의 51.1%를 해외에서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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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은 2019년 한 해 동안 총 417,226대(완성차 기준 – 내수 76,471대, 수출 340,755대)를 판매했다. 12월 한달동안 내수 시장에 총 8,820대를 판매하며 2019년 최대 월 판매 기록을 세웠다. 이는 전월 대비 20.4%가 증가한 것으로, 한국지엠은 세 달 연속 두 자릿수 내수 판매 회복세를 이어갔다. 12월에 연간 최대 월 판매량을 기록한 쉐보레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는 2019년 한 해 동안 각각 35,513대, 12,210대, 12,541대가 판매되며 전체 내수 판매의 79.0%를 차지, 한국지엠의 회복세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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