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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판매실적... 신형 K5 판매 2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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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20-02-04 01: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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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국내 5개 완성차 업체의 판매실적이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단축과 개소세 인하혜택 종료로 인해 크게 감소했다. 3일 집계된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 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의 1월 총 판매 대수는 내수시장 9만9602대, 해외 시장 45만3956대 등 총 55만3561대를 기록했다. 내수와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5.2%, 3.7% 감소했다. 전체 판매량은 역시 전년 동월 대비 6% 감소했다. 내수시장의 경우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와 경기 침체 속에서도 감소폭을 줄였다는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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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판매실적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 이유는 설 명절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와 개별 소비세 인하가 종료되면서 신차구입이 감소했기 때문. 글로벌 시장의 경우 중국과 인도시장에서의 판매 침체도 영향을 미쳤다. 특히, 한국지엠과 쌍용차, 르노삼성의 경우 지난 1월 판매량이 작년 동월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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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국산 베스트셀링카는 현대 그랜저가 차지했다. 9350대가 판매되어 전월 대비 29.0% 감소했다. 2위를 기록한 기아 K5는 전월대비 28.7% 증가한 8048대가 판매되며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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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2020년 1월 국내 4만 7,591대, 해외 25만 6,485 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0만 4,076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1.3% 감소, 해외 판매는 0.6%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의 1월 국내 판매는 설 명절로 인한 근무 일수 감소가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는 올해도 선진 시장의 침체와 세계적인 저성장 기조의 장기화, 보호무역주의의 확산 등의 영향으로 시장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권역별 책임 경영을 바탕으로 고객 지향적 의사결정을 통해 실적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1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3% 감소한 4만 7,591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2,467대 포함)가 9,350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으며,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1,012대 포함) 6,423대, 아반떼 2,638대 등 총 1만 8,691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5,173대, 싼타페 3,204대, 코나 1,835 등 총 1만 3,769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1,186대, G90가 830대, G70가 637대 판매되는 등 총 3,000대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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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해외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0.6% 증가한 25만 6,485 대를 판매했다. 해외시장 판매의 경우 북미와 중남미 시장, 아시아·중동 시장 등의 판매 호조의 영향으로 전체적인 자동차 산업 위축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소폭 증가했다.

 

기아차는 2020년 1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3만 7,050대, 해외 17만 8,062대 등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21만 5,112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5% 감소, 해외 판매는 3.6%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 1,171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 9,007대, K3가 1만 9,674대로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K5(8,048대)로 2015년 12월 이후 49개월만에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기아차의 2020년 1월 해외 판매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한 17만 8,062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2만 9,996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고 셀토스가 2만 5,499대, 리오(프라이드)가 1만 8,980대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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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지난 1월 내수 5,557대, 수출 2,096대를 포함 총 7,653대를 판매했다. 전체적인 자동차시장 침체 상황에다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및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까지 맞물리면서 전년 동월 대비 33% 감소한 것이다. 내수 판매도 비수기인 계절적 요인과 세제 감면 종료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 시장 요인 악화로 인해 전반적으로 판매 감소세를 보이며 전년 동월 대비 36.8% 감소했다.

 

수출 역시 기존 판매 감소 여파가 지속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2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자동차는 계절적인 요인과 시장 요인이 겹치면서 전년 대비 판매 감소세가 확대되었지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체질 개선 작업과 미래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방안의 가시화 등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판매를 회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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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는 지난 1월, 내수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6.8% 감소한 4,303대를 판매했다. 이 기간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7.3% 감소한 1,930대로, 총 6,233대의 월간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 QM6의 1월 판매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24.4% 늘어난 3,540대로, 전체 1월 내수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1월 수출은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 1,230대, QM6 525대, 트위지 175대 등 총 1,930대였다. 르노삼성자동차의 1월 수출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77.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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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은 1월 한 달 동안 총 20,484대(완성차 기준 - 내수 5,101대, 수출 15,383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연이어 소개된 주요 신차들의 성공적인 출시에 힘입어 내수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0.9% 증가했다.

 

쉐보레 스파크는 내수 시장에서 총 2,589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9.6% 증가세를 기록, 한국지엠의 1월 내수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전월 대비 20.3% 증가한 777대 판매됐으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내수 실적에 힘을 보탰다. 트래버스, 콜로라도, 이쿼녹스, 볼트 EV, 카마로 SS 등 쉐보레의 수입 판매 모델은 1월에도 월 판매량 1천대 이상을 기록하며 꾸준한 실적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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