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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벤츠 S클래스 전기차를 미리 만난다. 비전 EQS 컨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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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20-05-14 08: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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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비전 EQS가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지난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처음 전 세계에 공개된 비전 EQS는 벤츠 S클래스의 배터리 전기차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컨셉카이다. 국내에도 출시된 EQC와 출시 예정인 EQA,EQB, 전기밴 모델인 EQV에 이어 EQ브랜드의 5번째 모델이 될 비전 EQS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통적인 가치와 전동화의 방향성이 어떻게 어루러 지는가를 보여주는 중요한 컨셉카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비전 EQS는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십 세단인 S클래스의 배터리 전기차 버전에 대한 메르세데스-벤츠의 제안이다. 하지만, 기존 S클래스의 경우 MR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반면 비전 EQS의 양산 모델은 EV 전용 플랫폼인 MEA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 중으로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는 차별된다. 여기에 기존의 S클래스를 떠올리기 어려울 만큼 디자인에서도 큰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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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EQS의 외관은 매끈한 측면, 루프 라인에서 떠올릴 수 있듯이 돌고래를 모티브로 개발되었다. 국내시장에 출시된 EQC와 2017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공개되었던 EQA 컨셉 등 EQ 브랜드의 컨셉카는 모두 이와 같은 디자인 일관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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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에서 살펴보면 기존 S클래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차체 비율이 눈길을 끈다. 긴휠베이스와 차량의 전후로 가깝이 위치한 휠이 우아한 플래그십 세단의 모습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 현재 'S 클래스'보다 긴 휠베이스를 가지고 있으며, 차량 하부에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되어 전고는 20~30mm 높다. 그만큼 차량의 측면이 넓은 면적을 가질 수 없게 되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실버색상과 블랙색상으로 하부와 상부를 구분하고 있다. 차량의 전고를 낮아 보이게 만드는 효과도 있지만, 메르세데스-벤츠의 최고급 차량인 마이바흐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라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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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의 주위를 감싼 라이트 벨트는 인테리어에도 적용되었다. 자율주행 중 차량 주변의 위험을 감지하면 블루컬러에서 레드컬러로 변경된다는 설정이다. 탑승자에게 경고하는 기능 뿐 아니라 다른 차량과의 커뮤니케이션 용도로도 라이트 벨트가 적극 활용되고 있다.

 

실내 공간은 고급 요트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되었으며, 안락한 거실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EV 파워트레인이 적용되는 만큼 차량의 실내 공간을 기존 차량들보다 더 넓게 활용할 수 있다. 비전 EQS의 크기는 CLS와 거의 비슷한 크기지만, 실내 공간은 그 보다 훨씬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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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EQS의 디자인은 양산 차량과 80% 정도 흡사하다고 설명할 만큼 차세대 S클래스 전기차의 모습을 떠올리기 충분해 보인다. 양산모델의 경우 좀 더 작은 크기의 휠사이즈가 적용되고, 외부컬러의 경우에도 차분한 분위기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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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는 전통적인 3박스 디자인의 내연기관을 탑재한 S클래스와 EV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차별화된 디자인의 EQS가 공존하는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소비자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파워트레인과 디자인의 플래그십 세단을 선택할 수 있다. 그동안 촘촘하게 모델 라인업을 확장해 온 메르세데스-벤츠의 모습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현재 공개된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배터리 전기차가 고성능 EV, 그랜드투어러 스타일의 분위기를 보여주었다면, EQS는 좀 더 우아한 분위기의 플래그십 세단 형태에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라는 브랜드의 자신감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영상을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비전 EQS의 디자인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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