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영상] 하반기 출시될 타이칸의 가격은? 포르쉐 프레스 컨퍼런스 개최

페이지 정보

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20-06-17 10:24:59

본문

포르쉐코리아가 ‘포르쉐 스튜디오 청담’에서 ‘2020 미드 이어(Mid-Year)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상반기 성공적인 경영 성과 및 향후 브랜드 미래 성장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발표현장에서 “포르쉐코리아 역시 2018년과 2019년 연속으로 4,200대 이상의 성공적인 판매 실적을 달성하며, 가솔린,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집중하는 포르쉐 미래 제품 전략의 초석을 다졌다”고 전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포르쉐는 올 1분기 전 세계에 총 53,125대 차량을 인도하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과 이익률이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여파가 작용했다. 영업 이익은 34퍼센트 감소한 6억 유로, 이익률은 9.5퍼센트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오히려 소폭 증가한 60억 유로를 기록했지만, 코로나 이슈로 인한 판매량 감소와 전기화, 디지털화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는 실적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을 포함한 새로운 모델을 위한 간접 비용도 증가했다. 결과적으로 1분기 매출 증가분이 코로나 위기와 미래에 대한 투자 전략으로 인한 비용을 상쇄하지는 못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2018년과 2019년 모두 연 4200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했으며, 2020 상반기에는 8세대 신형 911과 브랜드 최초의 쿠페형 SUV 카이엔 쿠페 등이 출시되며 5월 까지 누적 판매 3,433대를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다양한 차량들을 통해 실적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포르쉐코리아는 하반기 카이엔 및 카이엔 쿠페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시작으로, 마칸 GTS, 911 타르가, 그리고 타르가 4S 헤리티지 디자인 에디션, 타이칸 등 다양할 제품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817ac7155ec20022ac071286a8c43f57_1592356 

특히, 하반기 출시될 차량 가운데 눈길을 끄는 차량은 바로 포르쉐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이다. 포르쉐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타이칸의 엔트리 모델 ‘타이칸 4S’를 시작으로, 2021 년에는 ‘타이칸 터보’와 ‘터보 S’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출시 가격도 공개되었다. 가장 먼저 출시되는 ‘타이칸 4S’의 가격은 1 억 4,560 만원이며 타이칸 터보는 1 억 9,550 만원, 타이칸 터보 S 는 2 억 3,360 만원이다.

 

‘타이칸 4S’는 최대 530마력(530PS, 390kW) 퍼포먼스 배터리와 571마력(571PS, 420kW)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를 탑재한 두 개 배터리 용량으로 구성된다. 두 모델 모두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단 4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250km/h다. WLTP 기준 주행 가능 거리는 퍼포먼스 배터리가 407킬로미터,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가 463킬로미터다.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타이칸 터보 S’는 런치 컨트롤과 함께 최대 761마력(761PS, 560kW)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2.8초, ‘타이칸 터보’는 최대 680마력(680PS, 500kW)으로 3.2초가 소요된다. 주행 가능 거리는 WLTP 기준 터보 S가 412 킬로미터, 터보가 450킬로미터이며, 최고 속도는 모두 260km/h다.

 

817ac7155ec20022ac071286a8c43f57_1592356 

타이칸은 기존 전기차의 일반적인 400 볼트 대신 800 볼트 전압 시스템을 최초 적용해, 도로 위 급속 충전 네트워크의 직류(DC) 에너지를 활용해 단 5분 충전으로 최대 10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최적의 조건에서 최대 270kW 고출력으로 22분 30초 이내에 배터리 잔량 5퍼센트에서 80퍼센트까지 충전할 수 있다.

 

하반기 타이칸의 국내 출시에 맞춰 충전 인프라도 확충해 가고 있다. 이마트 성수점과 양재점을 포함해, 전국 10 여개의 주요 장소와 전국 9 개 포르쉐 센터에 국내 최초 320kW 초급속 충전기(High Power Charger)를 준비 중이며, 전국 120 여 장소(Destination Charg- ing)에 완속 충전기(AC Charger)를 설치할 예정이다.

 

포르쉐는 타이칸의 라인업을 확대해 브랜드의 전동화 전략 핵심 모델로 포지셔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AWD의 판매가 많지 않은 시장을 위해 좀 더 저렴한 버전의 타이칸을 선보일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포르쉐는 AWD 판매 비중이 높지 않은 중국과 유럽 시장에 2WD 구동방식의 타이칸을 선보일 예정이며, 미국 시장에서의 출시도 전망된다.
 
2WD 사양의 타이칸은 AWD 모델인 타이칸 4S (79.2kWh)에 비해 저용량 배터리가 탑재된다. 출력 또한 듀얼 모터로 총 523마력을 발휘하는 4D에 비해 단일 모터가 탑재되는 만큼 소폭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4WD 모델인 4S보다 약 10만 달러 가까이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 타이칸 4S의 주행가능 거리는 WTLP 기준 약 407km지만, 2WD 모델의 경우 이 보다 짧은 주행거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포르쉐 타이칸의 2WD 모델의 구체적인 내용은 올해 안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817ac7155ec20022ac071286a8c43f57_1592356 

타이칸 뿐만 아니라 마칸의 배터리 전기차 출시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또한 2024년까지 전동화 기술 개발에 100억 유로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마칸 EV에는 2019프랑크푸르트오토쇼를 통해 공개된 전용 배터리 전기차 타이칸과 같은 800볼트 기술을 채용했으며 아우디와 공동으로 개발한 PPE(Premium Platform Electric)를 베이스로 한다. 참고로, 마칸은 2013년에 카이엔의 하위 모델로 데뷔해 글로벌 누계 판매대수 40만대를 달성했다. 

 

배터리 전기차는 고성능으로 대표되는 포르쉐의 브랜드 이미지에 도움이 되는 요소이다. 내연기관보다 압도적인 발진 토크를 제공하는 전기모터의 특성 상 운전자가 체감하는 성능은 더욱 크다. 하지만, 테슬라를 제외하고 최근 프리미엄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국내에서 부진한 부분은 불안요인이 되고 있다.

 

817ac7155ec20022ac071286a8c43f57_1592356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이칸의 출시가 기대되는 부분은 바로 포르쉐가 선보이는 첫 고성능 전기스포츠카이기 때문이다. 포르쉐라면 다를 것이라는 기대를 저버릴 수 없다. 포르쉐가 브랜드 파워로 전동화 시대에도 스포츠카로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지켜 나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