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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국내 5사, 내수 시장 반등에 힘입어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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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20-10-06 05: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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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국내 자동차 제조사 5사의 판매실적이 내수 판매 증가에 힘입어 소폭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23.2% 증가하며 코로나 19 확산 속에서도 선전했다. 비대면 마케팅 등 내수시장 활로 개척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이 성과를 거두었다는 분석이다. 또한, 추석 연휴로 인해 지난해보다 영업일수가 늘어난 점도 영향이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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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기아차, 르노삼성, 한국지엠, 쌍용차 등 국내 자동차 제조사 5사의 9월 판매 실적을 종합하면 총 판매 대수는 67만 8,549대로 전년 동월 대비 (66만3,606대) 대비 2.2% 증가했다. 특히 국내 5개사의 내수 판매실적은 13만 8,53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1만 2,367대) 23.2% 증가했다. 해외 판매의 경우 코로나 19 확산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부진한 모습이지만,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9월 국내 5사의 해외판매 실적은 54만 19대로 전년 동월 대비 2%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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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자동차 판매순위 상위 10위에서는 현대차가 5종, 기아차 4종 제네시스 1종으로 모두 현대기아차가 차지했다. 판매 1위는 현대 그랜저로 11590대를 기록했으며, 2위인 기아 카니발은 신차효과로 전월대비 80% 증가한 10130대가 판매되었다. 3위는 기아 쏘렌토로 9151대가 판매되어 현대 싼타페와의 경쟁에서도 압승을 거두고 있다. 4위는 현대 아반떼가 9136대로 지난해보다 86.4%, 올해 8월보다 57.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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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2020년 9월 국내 6만 7,080대, 해외 29만 3,682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6만 762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33.8% 증가, 해외 판매는 11.2% 감소한 수치다.

내수판매에서 세단은 그랜저가 1만 1,590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 9,136대, 쏘나타 4,589대 등 총 2만 5,916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5,069대, 싼타페 4,520대, 코나 3,109대, 투싼 2,196대 등 총 1만 6,930 대가 팔렸다. 해외시장 판매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에 따른 해외 공장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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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2020년 9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5만 1,211대, 해외 20만 8,812대 등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26만 23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21.9% 증가, 해외는 7.7%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 3,999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3만 1,144대, K5(옵티마)가 2만 5,365대로 뒤를 이었다.

내수판매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1만 130대)로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K5 7,485대, 모닝 2,437대, K7 2,344대, 레이 2,294대 등 총 1만 7,275대가 판매됐다. 카니발을 포함한 RV 모델은 쏘렌토 9,151대, 셀토스 3,882대 등 총 2만 7,707대가 팔렸다. 해외판매에서 차종별 판매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 2,736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고 셀토스가 2만 7,262대, K3(포르테)가 2만 1,212대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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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은 9월 한 달 동안 총 40,544대(완성차 기준 – 내수 6,097대, 수출 34,447대)를 판매하며 내수 판매와 수출 모두에서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국지엠 9월 내수 판매는 코로나 19 재확산 여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 17.9% 증가한 총 6,097대를 기록했다. 한국지엠의 9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2.3% 증가한 34,447대를 기록, 지난 7월부터 세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내수 판매는 물론, 수출에서 실적 개선을 이끈 견인차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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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9월, 내수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4.1% 감소한 5,934대를 판매했다. 이 기간 수출은 1,452대를 기록했으며 이로써 9월 한달간 총 7,386대의 월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 9월 내수 판매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 차종은 QM6였다. QM6는 전월 대비 3.9% 감소한 3,187대 판매로 내수 판매를 주도했다. 르노삼성자동차 수출은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1,355대, 르노 트위지 96대로 총 1,452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의 9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80.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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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지난 9월 내수 8,208대, 수출 1,626대를 포함 총 9,834대를 판매했다고 5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코로나 19 재 확산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판촉 활동에 따른 내수 확대와 해외시장의 점진적인 회복세에 힘입어 전월 대비 22.5% 증가한 것으로 7월 이후 2달 연속 성장세를 기록하며 9천대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지난 6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수출 역시 주요 시장의 경제 활동 재개 추세에 따라 전월 대비 31.7%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뚜렷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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