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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CES 3신 - 모빌아이, 웨이모의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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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21-01-12 18: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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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의 자율주행 부문 자회사인 모빌아이는 온라인 행사로 전환된 2021 CES에서 모빌아이의 자율주행 전략과 최신 기술 동향을 소개했다. 

모빌아이는 세가지 접근 방법을 통해 운전자보다 훨씬 더 안전하고 빠르게 판단하는 센싱 솔루션을 공개했다. 모빌아이의 암논 샤슈아 CEO는 도로 경험 관리(REM)와 매핑 기술, 규칙 기반 책임민감성안전(RSS) 주행 정책, 카메라, 레이더·라이더 기술 기반 정밀 이중 안전화 감지 보조 시스템을 통해 안전성을 높이고, 이와 함께 합리적인 가격으로 접근성을 높여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해 간다는 기본 전략을 강조했다. 

모빌아이는 자율주행에 있어 안정성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웠다. 가격이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는 수준으로 책정돼야 사업을 확장할 수 있으며, 사업이 확장돼야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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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2017년 3월 153억 달러에 인수한 모빌아이는 독립형 자율주행 시스템 두 개를 구축하고 있다. 한 시스템은 전적으로 카메라를 기반으로 하는 반면 다른 시스템은 레이더, 라이다 센서, 모뎀, GPS, 기타 구성요소를 바탕으로 한다. 이 중 라이다 센서의 경우 루미나 테크놀로지(Luminar Technologies)의 라이다 센서를 사용해 왔지만, 지난 해 12월 발표한 ‘2025년 자율주행 자동차 시스템 계획’을 통해 자체적으로 제작한 라이다 센서를 사용하기로 했다. 

모빌아이는 현재 MW, 폭스바겐 AG 및 닛산자동차에 카메라 기반의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시스템은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및 차선 유지와 같은 작업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운전 중에 모빌아이의의 지도제작 데이터를 생성 및 전송하게 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2022년부터 자율주행 시스템을 활용한 로봇택시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기적인 자율주행차량 생산 비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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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논 사슈아 CEO는 일반 소비자를 위한 완전한 자율주행 차량에는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로봇택시 서비스를 통해 단계적으로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1세대 로봇택시의 경우 루미나의 라이다를 기반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샤슈아 CEO는 모빌아이가 향상된 레이더와 라이더 감지를 달성해 도로 안전에 대한 기준을 더욱 높이는 데 핵심이 되는 자율주행차의 미래를 그리고 있다고 전했다. 모빌아이와 인텔은 컴퓨팅 및 비용 효율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자율주행차 레이더 및 라이다에서 이런 발전된 기능을 혁신적으로 제공하는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2304개 채널, 100DB 다이내믹 레인지, 40DBc 사이드 로브 레벨을 갖춘 모빌아이의 소프트웨어 정의 이미징 레이더 (Software-defined imaging radar)기술은 레이더가 자율 주행을 지원하는 운전 규정을 충족하는 감지 수준을 구축할 수 있다. 완전히 디지털화된 최신 신호 처리, 다양한 스캔 모드, 풍부한 사물 감지 및 다중 프레임 트래킹 등으로, 모빌아이의 소프트웨어 정의 이미징 레이더는 큰 폭의 성능 도약을 위한 아키텍처 패러다임의 전환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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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슈아 CEO는 2025년 출시 예정인 라이다 SoC에 대해 “이는 진정한 게임 체인저”라며, “우리는 이를 포토닉 집적회로(PIC)라고 부른다. PIC 는 184개의 버티컬 라인을 가지고 있으며, 이 버티컬 라인은 광학 장치를 통해 움직인다. 이를 구현할 수 있는 팹을 가지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이를 보유한 인텔은 이런 라이다를 만드는 데 상당한 이점을 보유한 것”이라고 밝혔다.

모빌아이의 크라우드소싱 매핑 기술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모빌아이의 독특하고 전례없는 기술은 매일 8백만 킬로미터, 지금까지 누적 10억 킬로미터를 주행하며 전 세계를 자동으로 매핑할 수 있다. 이 매핑 프로세스는 자율주행차의 핵심기능인 주변 환경을 이해하고 맥락화하는데 의미있는 것들에 관심을 기울인다는 점에서 다른 접근 방법들과는 차이를 보인다. 

생명을 구한다는 약속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자율주행차가 보다 널리 보급되어야 하고 거의 모든 곳에서 운전할 수 있어야 한다. 모빌아이의 자동화된 맵 작성 프로세스는 모빌아이의 첨단 운전자 지원 기술을 이미 장착한 약 1백만 대의 차량에 배치된 기술을 활용한다. 


앞으로 모빌아이는 디트로이트, 도쿄, 상하이, 파리로 주행 테스트를 확대해 나간다. 차량은 현지에 있는 모빌아이 고객 지원팀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안전을 위한 적절한 교육 이후 자율주행 테스트 차량을 운전하게 된다. 이러한 테스트 방식은 2020년 뮌헨과 예루살렘에서 테스트를 진행한 방식과 동일하다. 

모빌아이는 고정밀지도 데이터 "REM (Road Experience Manegement)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웨이모의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디지털맵 정보를 수집하고 완성해 나가는 만큼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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