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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신형 LS 국내 출시, 렉서스 재도약의 발판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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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21-03-17 01: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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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요타가 렉서스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인 LS의 마이너 체인지 모델을 국내 출시했다. 이번에 공개된 가솔린 모델인 LS500, 하이브리드 모델인 LS500h은 정숙성과 안락한 승차감을 개선했으며, 편의사양과 안전사양을 강화해 상품성을 높였다. 지난해 닛산 인피니티의 철수 이후 크게 위축된 일본 자동차 제조사들은 최근 다양한 신차를 선보이며 올 해 국내자동차시장에서의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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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입차협회의 판매실적 자료에 따르면 2020년 토요타와 렉서스, 혼다, 닛산과 인피니티의 총 판매대수는 24,577대로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여파로 전년 대비 33% 감소했다. 렉서스는  전년 대비 27% 감소한 8911대, 토요타는 42% 감소한 6154대를 기록했다. 혼다는 7069대로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 모든 일본 제조사가 판매부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닛산과 인피니티는 국내 시장에서 철수했으며, 2019년 수입 브랜드 부문에서 3위를 기록했던 렉서스는 유럽과 미국 제조사들에 밀려났다. 

한국토요타와 혼다가 지금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결국 좋은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 그만큼 올해 한국토요타와 혼다는 다양한 신차로 공격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 지난 1월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뉴 CR-V 하이브리드로 신차 공세를 펼친 혼다코리아는 최근 혼다 오딧세이를 선보이며 카니발이 독주하고 있는 국내 미니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토요타 또한 시에나 하이브리드를 통해 국내 미니밴 가운데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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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차량은 바로 렉서스의 신형 LS 모델이다. 2017년 출시되었던 5세대 LS의 마이너체인지 모델인 2021 신형 LS는 출시 후 뛰어난 주행성과 승차감으로 인기를 얻었다. 1세대 렉서스 LS는 1989년 북미 시장에 처음으로 출시되어 렉서스 브랜드의 상승세를 이끈 모델이었다. 이번에 공개된 LS는 1세대 LS의 자동차 만들기를 생각하면서 ‘원점으로의 회귀’를 통해 승차감과 정숙성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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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LS의 마이너 체인지 모델은 렉서스 고유의 승차감인 ‘Lexus Driving Signature (렉서스 드라이빙 시그니처)’를 더욱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정숙성과 승차감의 크게 향상시켰다는 설명이다. 파워트레인과 서스펜션, 심지어 시트의 스티치 위치 등 세부 사항에 이르기까지 변화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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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감 향상을 위해 AVS 솔레노이드를 신규 개발해 감쇠력을 줄이고, 런플랫 타이어의 스프링 강성과 안티롤바의 강성도 최적화했다. 엔진 마운트의 구조도 변경해 실내로 전달되는 진동을 줄일 뿐만 아니라,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과 ESE 엔진 사운드 튜닝을 통해 정숙성 또한 향상시켰다. 시트 표면의 스티치를 더 깊은 위치로 변경하고, 우레탄 패드는 새로운 저반발 소재가 적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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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모델인 'LS500h'는 도심에서 주로 주행하게 되는 영역에서 가속시 배터리 어시스트의 양을 증가시켜 저속에서의 토크감을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가속시 엔진 최고 회전수도 낮출 수 있었으며, 더 여유있는 가속과 정숙성을 갖추게 되었다. 

가솔린 모델인 LS500 또한 사용 빈도가 높은 주행 영역에서 엔진 토크 상승을 최적화하고 차량의 가속 응답성을 향상시켰다. 각 기어 단수에서 가속할 수 있는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변속 횟수를 기존보다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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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및 가솔린 전모델에 풀타임 4륜구동 시스템(AWD)과 전자 제어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하여 렉서스 플래그십만의 탁월한 주행 안정성과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또한 럭셔리, 플래티넘 사양에는 EMT(Extended Mobility Tire)가 적용되어 부드러운 주행감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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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넘 사양에 적용된 오토만 시트는 넓은 레그룸과 온열기능을 포함한 리프레시(마사지) 기능을 제공한다.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뒷좌석의 시트 포지션에 따라 자동으로 화면의 위치가 조정되어 최적의 시청각도를 제공한다. 또한 퀀텀 로직 이멀전(QLI)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23개의 스피커 마크레빈슨 레퍼런스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으로 풍부한 사운드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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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좌석에 탑승객이 없는 경우 운전자의 기어 변속과 연동해 뒷좌석 시트를 자동으로 내리는 오토 리클라이닝 기능이 적용되어 룸 미러에 들어오는 후방 시야를 넓게 확보해 준다. (럭셔리, 플래티넘 사양)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로 모바일의 기능을 12.3인치 대형 터치 디스플레이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으며, GPS가 내장된 2채널 FHD 블랙박스와 안테나 결합형 하이패스가 새롭게 기본 장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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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인치 대형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다양한 주행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렉서스의 예방 안전 기술 패키지인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SS+), 후측방 제동 보조 시스템(RCTAB), 보행자 감지 및 제동 보조가 가능한 주차 보조 브레이크(PKSB), 파노라믹 뷰 모니터 등을 통해 보다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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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방 시야를 세분화하여 하이빔을 자동으로 세밀하게 조정해 주는 블레이드 스캔 기능의 어댑티브 하이빔 시스템(AHS)이 적용되어 야간 주행 시 차량과 보행자의 안전을 보다 강화하였으며, 뒷좌석 쿠션 에어백과 사이드 커튼실드 에어백을 포함한 12개의 SRS 에어백은 사고 시 탑승자를 보다 안전하게 보호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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